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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보로한인교회,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민족 추수감사 음악예배 드려

존스보로한인교회,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민족 추수감사 음악예배 드려

미국아태재단, 두 번째 갈비 봉사… 교회의 이웃 초청 도와

존스보로한인교회(박현일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특별한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했다. 지난 11월 21일 주일 오전 예배를 이웃을 초청하는 추수감사 음악예배로 드린 것이다. 이날 예배는 음악을 위해 소프라노 민복희 집사, 바리톤 모재한 목사가 단에 올랐고, 말씀 강사로는 김경찬 목사(리치몬드한인침례, 은퇴)가 초청됐으며 특별히 존스보로한인교회 예배당을 빌려 예배드리고 있는 히스패닉 두 교회의 성도들도 함께 참여해 다민족 추수감사절의 축제로 드려졌다.

또한, 미국아태재단(회장 송지성 장로, AAPF)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존스보로한인교회를 찾아 약 100인분의 양념갈비를 준비하고 직접 구워서 섬기는 후원 활동으로 이웃에 예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잔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추수감사 음악예배는 Rafael Sime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경배와 찬양 시간을 애틀랜타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가인 소프라노 민복희 집사, 바리톤 모재한 목사가 각각 한 곡씩의 솔로와 듀엣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찬양 후에는 Sophia Sime양의 성경봉독 후 김경찬 목사가 단에 올라 “감사하며 받는 축복”(시 136:1~6)의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

김경찬 목사는 말씀을 통해 “감사는 인정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감사는 큰일이어야 되니 별로 감사할 일이 없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감사는 굳이 큰일이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면, 작은 것으로 인해 기적과 풍성한 열매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성경에 그런 좋은 예화가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요한복음에 예수님이 축사하신 후에… 라고 나온다. 여기서 축사라는 말을 한국에서는 별로 쓰지 않는 말이다. 영어 성경에는 Give thanks라는 표현이다. 작은 일에 감사하면 큰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감사의 본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의 축복은 큰 것도 있지만,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 더 큰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고 주일이면 교회에 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것, 교회에 오면 좋은 찬양대가 있고,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 가르쳐주는 선생님…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이다. 성도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많은 기도, 교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분들로 또 감사하게 되고, 성령님이 계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것에 또 감사하게 된다”라며 감사를 독려했다.

갈비를 구워서 섬기는 미국아태재단

계속해서 김 목사는 “추수감사절의 유래에 꼭 기억할 만한 사람이 있는데 스콴토라는 분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시작된 것은 믿음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와서 힘든 시기를 지낸 다음에 도움을 줬던 인디언들을 초청해 추수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유래다. 그때 그룹을 인도했던 분이 윌리엄 브래포드라는 목사다. 그분이 자신의 저널에 이런 것을 남겼다. ‘스콴토는 하나님의 은혜를 위한 특별한 도구였다. 그는 땅을 어떻게 개간하며 어떻게 옥수수를 심어야 하는지 인도해주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이들을 도와준 결정적인 인물이 스콴토라는 인디언 청년이었다. 몇 년 전부터 추수감사절에 그를 기억하자는 운동도 있었다. 이분의 이야기는 이때부터가 아니라 이전에 도착하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 전에 영국 무역상이 스콴토를 비롯한 몇 청년을 잡아서 스페인의 노예로 팔았다. 스페인으로 팔려갔는 데 한 사제에게 팔려 가서 그 사제 밑에서 예수님을 믿게 됐다. 예수님을 믿고 세 가지 기도의 제목이 있었다. 첫째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 둘째 백인을 원망하지 않고, 협력해서 스페인처럼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고 싶다. 셋째 내 평생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기도하며 고백했다. 그 후 돌아가려면 스페인보다 영국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사제의 허락을 받아서 영국에 다시 팔려 갔는데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슬랙이라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축복을 얻게 됐다. 10년 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돌아와 보니 고향은 전염병으로 대부분 죽었고,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서 폐허가 돼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나님께 기도한 대로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도 원망하지 않고, 그 동네 사람들과 땅을 개간하며 재건을 시작했고, 그다음 해에 마침 청교도들이 도착했다. 스콴토는 그동안 익힌 유창한 영어로 도착한 사람들을 환영하고 도와주기 시작했다. 그 어려웠던 청교도들의 삶이 이 스콴토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고, 그가 수년 후 열병으로 눕게 됐을 때 주지사이며 목사였던 브래포드를 초청해서 기도를 부탁했다. 스콴토는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땅을 축복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이 작은 소리를 윌리엄 브래포드 목사님이 받아 적었다”라며 “우리 모두 기도의 제목과 감사의 제목이 많을 텐데… 스콴토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는 것이 되시길 축복한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추수감사절을 축제의 절기로 삼고 있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원망할 일을 감사하게 표현할 때 또 다른 감사의 제목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전해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설교는 모재한 목사의 딸 모준희 양이 통역으로 수고했고, 봉헌 시간에는 Brenda Lopez양이 봉헌 특송으로 은혜를 끼쳤다. 광고의 시간에 담임 박현일 목사는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이 지역에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기는 미주아태재단에 감사하다. 미주아태재단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들이 자동으로 이중국적을 취득해서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서명을 받고 있는데 적극 협조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와 안내했고, 드려진 예물과 축도를 위해 글로브언약신학대학원 유희덕 교수(목사)가 기도하므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미국아태재단은 100인분의 양념갈비를 가져와 직접 구워 봉사했으며 존스보로한인교회 성도들도 함께 도와 풍성한 추수감사절 잔치와 교제를 나눴는데 참석자들은 좋은 음악과 다민족이 함께 추수감사절 잔치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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