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성탄메시지] “성탄의 참 기쁨은 용서와 화해”
“성탄의 참 기쁨은 용서와 화해”
예수님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의 계절입니다. 온 교회와 각 가정이 구원받은 은혜로 기쁨이 충만하십시오. 성탄의 참 기쁨은 용서와 화해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자신이 용서받은 죄인인 것을 깨닫는다면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먼저 용서의 손을 내밀고 화평을 이루는 성탄절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한 해 동안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명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오신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 시대의 화두는 “위드 코로나”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앞으로 없어지지 않고 우리와 함께 살 것이며, 또 모든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질서를 낳게 될 것입니다. 누구도 변화의 윤곽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잘 대비해 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위기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입니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엡 5:16)고 합니다. 이 말은 “기회를 잡으라”는 뜻입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회개하고 잘못에서 돌아설 수 있는 기회. 부르심의 소명을 뚜렷하게 할 기회, 영적으로 교회를 바르게 세워갈 기회,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을 기회,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기회 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총회는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회가 살리는 총회”가 되기 위해 “CKSBCA 비전 2025″를 착실하게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이 비전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주님의 대사명을 우리 총회가 5년 동안 구체적으로 성취해 나갈 목표와 실행계획입니다. 이것은 성탄의 참 기쁨을 세상에 드러내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항상 외로운 곳에서 묵묵히 사명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많은 작은 교회들과 동역자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칫 외로워질 수 있는 연말에 서로 돌아보고 사랑으로 격려하며 따뜻한 계절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