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실행위원회, 제1차 모임 개최
‘CKSBCA 비전 2026’ 상정 위해 상임위‧실행위 뜻 모은다
바쁜 총회: 교회 재활성화, 도서출판, 영상 세미나, 전도 프로젝트, IMB 선교대회, 교회 돕기 2차 프로젝트 등
총회 실행위원회(위원장 강승수 목사)는 토렌스 조은교회(김우준 목사, sCA)에서 개최된 교육부세미나에 연이어, 지난 10월 13~15일(수~금)에 총 14명의 실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기 중 첫 실행위원회 모임을 토렌스 조은교회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실행위원회 모임은 교육부 세미나의 마지막 헌신예배에 함께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미리 교육부세미나에 등록해서 세미나까지 참석한 실행위원들도 있었다. 수요일 저녁 예배 후 잠시 모여 새로운 실행위원들을 환영하며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각 소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요일 오전 모임에는 실행위원회 내 인선을 조정했고, 각 소위원회 별로 새로운 실행위원들이 자원 또는 추천을 통해 지정됐다. 실행위원회 총무로는 이용주 목사(산호세한인침례, nCA)를, 서기로는 이철 목사(RTP지구촌, NC)를 선출하였다. 각 소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선임됐다.
▲인선위원회: 민승배(위원장), 김태욱, 양연승, 최병환, 김태두
▲기획위원회: 박순길(위원장), 김한섭, 박진하, 이철, 민폴
▲재정위원회: 이용주(위원장), 박정호, 권이석, 안영배, 최국현
계속해서 실행위원장 강승수 목사의 재정 보고가 있었다. 지난번에 총회에서 상정한 “총회 40년 기념역사 편찬”에 관한 예산은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민승배 목사(2022년 총회준비위원회실행총무)는 내년 총회 준비사항에 대해 지방회의 의견을 보고했다. 내년 남가주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는 예년보다 많은 약 1,300~1,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이다. 장소는 일찌감치 남가주 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로 정했으며 호텔은 공항 근처로 몇 곳을 확인하고 있다.
새누리교회 인근의 한인타운 호텔은 많지 않고 방을 줄 수 있는 수량도 적어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공항 근처의 호텔은 한인타운 호텔보다 크고 좋으며 공항 라이드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호텔에서 새누리교회까지 대형버스로 라이드가 필요하며 다소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에서 교회까지의 거리는 약 13.5~18마일이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실행위원장 강승수 목사는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 도서출판 사역, 영상 세미나, 전도 프로젝트, IMB 선교대회 등에 대해 보고하였고 이에 대해 기획소위원회에서 더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했다. 특별히 교회 돕기 2차 프로젝트는 강승수 총무가 비전으로 제시했던 것 중의 하나로서 주보라든지 교회를 소개하는 팸플릿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교회가 많은데 전문가들을 통해 비용을 총회에서 지불해서 영상, 홈페이지 등을 돕는 것이다. 아직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장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 TX)는 총회가 앞으로 5년 계획을 세우고 더 정확한 비전을 갖고 나아가는 총회가 되길 원하며 실행위원회에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주기를 부탁하였다. 총회장 김경도 목사는 앞서 8월에 열렸던 1차 상임위원회에서도 SBC의 비전 2025을 설명하면서 우리 한인총회가 함께 하는 가칭 ‘CKSBCA 비전 2026’의 상정을 위해 각 부서에서 5년 중단기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강승수 목사는 ‘SBC의 비전 2025’를 설명하고 이 중에 우리 총회가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기획소위원회에서 논의해 주길 부탁했다.
★ ‘SBC의 비전 2025’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① 전임선교사 500명 증가시켜서 4,200명의 전임선교사를 확보한다.
② 5천 개의 교회를 추가해서 5만 개 이상의 교회가 되게 한다.
③ 부름받은 자를 부르라는 강조점을 통해 부르심 받은 사람들을 준비한다.(목회자나 선교사를 고등학생, 대학생 때부터 현장을 경험하게 해서 그들을 찾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한다는 것)
④ 18세 미만을 전도하고, 침례를 주며 지속적인 감소를 끌어올린다. 틴에이저가 포커스다.
⑤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의 협동선교비를 들인다.
⑥ 성적 학대나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최대 1,500명 예상하며 준비… 정기총회 있을 남가주새누리교회 방문
오후에는 내년 총회 장소인 남가주 새누리교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증경총회장 박승빈 목사(멤피스한인침례, 은퇴)도 일행과 함께하며 오가는 길에 우리 총회 초창기 역사를 즐겁게 나눴다. 교회로 향하기에 앞서 박성근 목사와 부교역자들이 실행위원회 일행을 마중 나와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대접하는 점심을 함께하며 좋은 교제를 나누었다.
교회로 장소를 옮겨 교회를 둘러본 후 새누리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한인타운 안에 있지만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여 이 지역에서는 드물게 지하 3층까지의 넉넉한 주차공간(새 성전 400대 / 구 성전 90대)을 가지고 있으며 본당은 1,500명, 구 성전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구 성전은 청소년 집회와 어린이 모임 그리고 체육관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총회 장소로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너무 좋은 장소였으므로 참석자들은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리고, 우리 총회에 이런 교회가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며 기뻐했다.
저녁 회의를 시작하면서 소위원회별로 모임을 가진 후 다 같이 모여 소위원회에서 제안하는 것을 발표하며 함께 결정했다. ▲인선소위원회는 지난 총회 때 선관위 1년 차 실행위원들이 모두 불참하여 선관위원을 선정할 경우에 업무가 연결되지 않아 새로운 1년 차 중에 선관위의 경험을 가진 위원을 포함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인선 결정은 다음 실행위원회 때 하기로 했다. ▲재정소위원회는 정기총회 참석 인원수의 증가를 반영하여 2022-23 예산안을 세우기로 하였으며 또한 총회 비전 2025, 교회 돕기 2차 사역 그리고 교회 재활성화 컨설팅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받아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소위원회는 한인총회가 ‘SBC Vision 2025’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SBC 비전 중에 우리 총회가 선교사 50명 파송, 50개 교회 개척 등을 목표로 세우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교회 돕기 2차 프로젝트로 교회의 문서 사역, 영상 사역을 돕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결정했다. 2023년 정기총회장소로 SBC 장소에 맞추어 Charlotte, NC로 예상하지만, 먼저 NC지방회에서 호스트 여부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안건으로 새 지방회(애틀란타한인침례교지방회) 가입 상정안에 대해 논의했고, 총회 헌법에 준하여 실행위원회에서 요구한 모든 사항을 충족시킴으로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방회 가입 여부는 내년 총회 때 대의원들이 결정하게 된다.
실행위원장 강승수 총무는 “이번에 실행위원회를 호스트 해주시고 식사와 간식, 그리고 픽업으로 섬겨준 토렌스 조은교회 김우준 목사님과 스태프, 교우들께 감사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섬겨주신 남가주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와 남가주지방회(회장 김영하 목사)에 감사드린다. 또한 분주한 사역 중에도 총회 사역을 위해 시간을 내고 실행위원으로 섬겨주시는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