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코로나 블루를 넘어 참된 회복으로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코로나 블루를 넘어 참된 회복으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우울한 마음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실제로,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의 수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3배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한인들중에도 20% 가량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앞에 당면한 문제이고, 우리 가정의 문제입니다. 이것을 바르게 극복해내지 않으면 코로나가 끝이 나도 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물론, 한 마디로 답을 제시할 순 없습니다. 의학적인 측면도 있고, 환경적인 측면도 있기에 일시에 모든 문제를 날려버릴 비책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제시하는 건강한 삶의 비결을 실천하면 코로나 블루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 마음의 질병이 떠나 갑니다. 하나님은 빛과 생명의 원천이시기에 그분과 깊이 만나면 어둠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다윗은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라고 노래했습니다(시 36:9).
둘째는, 말씀입니다. 히 4:12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living) 활력(energes)이 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품으면 생기가 넘치고 에너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시와 찬양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 성령께서 임재하십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악령이 떠나가고 우울증이 떠나갑니다.
그렇습니다. 앉아서 고민하며 신음한다고 문제가 떠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새 힘을 부어 주십니다. 그때 코로나 블루를 넘어 참된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