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KBFT) 정기총회 성료
직전총회장 이성권 목사 강사로 집회
텍사스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KBFT)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 8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빛과소금의교회(장요셉 목사)에서 열렸다. 빛과소금의교회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한 KBFT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는 KBFT회장 류복현 목사(킬린한인침례)의 개회사가 있었다. “2년 만에 모였다. 코로나로 힘들었는데 이번 총회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얻어, 힘있는 목회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호스트하는 빛과소금의교회와 강사로 초청된 총회 이성권 직전총회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계속해서 남부지방회장 라현 목사(코퍼스크리스티한인침례)의 기도가 있은 뒤 총회를 호스트하는 장요셉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장요셉 목사는 “달라스 외곽인데 많은 분들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환영한다. 여러분을 모신 것이 우리 교회에는 큰 축복이고 영광이다. 이번 주제대로 다시 킹덤빌더로 무장되기를 바란다”라며 환영했다.
이어진 축사의 시간에 총회장 김경도 목사는 “40차 KBFT 총회에 모일 수 있어서 축하한다. 델타 변이로 걱정했는데 어느 때보다 많이 모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침에 이사야 51장 1~2절을 묵상하다가 위로의 말씀을 주며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KBFT를 생각해보았다. 지난 내쉬빌에서 전국총회가 있었는데 은혜로웠고, KBFT의 건강한 모습이 전체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한다. 비본질적인 것은 포용하고, 화합해서 주제처럼 킹덤빌더에 집중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텍사스에는 남부지방회, 중서부지방회, 북부지방회, 이렇게 3개의 지방회가 있으며 이 세 지방회가 함께 텍사스주총회(텍사스주한인침례회협의회, KBFT)로 모여 사역하고 있다. 지난 8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빛과소금의교회(장요셉 목사)에서 제40차 KBFT 정기총회가 열렸다. 지난해 팬데믹 때문에 2년 만에 열린 이번 KBFT 정기총회에는 목회자 90명(목사 48명, 사모 42명)과 자녀들 40~50명 등, 전체 180여 명이 참석해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가 모여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주 강사로 초청된 직전총회장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침례, OH)는 “다시, 킹덤 빌더로 무장되자”(행 20:24)라는 주제로 월요일, 화요일 저녁집회와 수요일 오전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새롭게 영적으로 무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도전했다.
이성권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부르신 소명대로!”(행 26:13~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성권 목사는 신앙생활과 목회 여정에서 경험한 놀라운 일들을 간증하며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를 많이 봤다. 목회자가 영적으로 무장돼야 교회가 살아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러 가는 길목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예수님을 분명히 만났고, 그 분이 자신을 일꾼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확신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르심 대로 살아가자”고 도전했다. 또한 ‘하나님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매일 매일 엎드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며 나아가자. 코로나로 힘든 중에도 아내와 함께 늘 교회에 가서 기도했다. 기도만이 어려움을 돌파할 능력이다. 끝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목회자는 동시에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야 한다. 나는 많은 간증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셨고, 우리를 이끄신 것처럼 성도들을 이끄실 줄을 확신한다. 매 순간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온전히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말씀이 끝나고 빛과소금의교회와 병환 중에 있는 동료 목회자를 위해, 각 교회와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를 위해 함께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특별히 김동선 목사는 “선교지에 있는 한인 선교사님들이 코로나로 많이 돌아가셨다”라며 선교사님들께 백신을 놓아드리는 ‘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유영근 목사(주님의기쁨)가 봉헌기도를, 총무 김태욱 목사(한미은혜침례)가 광고한 뒤 서정구 목사(버몬트한인침례)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KBFT총회에서 둘째 날(화)에는 목회자들은 오전에 축구, 족구, 탁구, 골프 등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정기총회가 있었다. 한편, KBFT총회에는 둘째 날에 사모세미나가 동시에 있어서 사모들은 그룹활동과 세미나에 참여했다. ‘아름다운 사모’, ‘아나바다’를 통한 교제와 선물 나누기 시간, 그리고 장사라 사모(빛과소금의)와 강경숙 사모(신시내티능력침례, OH)가 세미나 강사로 귀한 간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같은 시간에 목회자들은 오후에 회장 류복현 목사(킬린한인침례)의 사회로 정기총회로 모였다. 각 지방회 사역 보고와 총무 김태욱 목사(한미은혜침례)의 사역 보고가 있었고, 이명교 목사(한빛침례)의 감사보고와 총무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정기총회에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 정도영 목사(알칸사 한인침례) ▲부회장 두지철 목사(갈보리침례) ▲총무 라현 목사(코퍼스크리스티한인침례) ▲서기 윤효원 목사(하이드팍침례)이고, 앞으로 1년간 KBFT를 섬긴다.
참석자들은 이번 정기총회를 호스트하고 식사와 간식으로 섬긴 빛과소금의교회 장요셉 목사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또한 식사로 후원한 뉴송교회(박인화 목사), 세미한교회(이은상 목사), 한우리교회(이대섭 목사)와 아침에 맛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한 주님의기쁨교회(유영근 목사)에게도 감사를 잊지 않았다. 아울러 함께 호스트한 북부지방회 임원들(회장 정도영 목사, 부회장 유영근 목사, 총무 신용호 목사)과 이번 총회를 준비한 임원진(회장 류복현 목사, 총무 김태욱 목사)의 수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