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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총회 및 선교대회 성료

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총회 및 선교대회 성료

위성교·유훈·최성은·주민호 목사 강사로 섬겨

신임 회장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의 신미순 목사 선출

유럽 침례교인들의 잔치인 유럽한인침례회(회장 김민호 선교사, 유한침) 총회 및 선교대회(이하 유한침대회)가 지난 4월 5일 오후 6시와 6일 오전 10시, 양일간 ZOOM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어려움 속에서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위성교 목사(뉴라이프, nCA), 유훈 목사(앨라바마제일한인, AL), 최성은 목사(지구촌, 한국), 침례교해외선교회(FMB)회장 주민호 목사가 강사로 섬겨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 첫째 날

회장 김민호 선교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유한침대회는 드레스덴교회 카라찬양단이 이끄는 찬양으로 은혜의 문을 열고, 준비된 영상을 통해 ‘유한침의 역사’가 소개됐다. 유한침대회는 △2003년 독일 베를린, 베를린침례교회 △2004년 프랑스 빠리 △2005년 체코 프라하 △2006년 독일 라이프찌히 △200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2008년 이탈리아 베르가모 △2009년 슬로바키아 질리나 △2010년 크로아티아 리에카 △2011년 체코 프라하 △2012년 독일 쾰른 △2013년 폴란드 크라쿠프 △2014년 드레스덴 인근 △2015년 체코 프라하 △2016년 크로아티아 자다르 △2017년 슬로베니아 피란 △2018년 체코 프라하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2020년 코로나로 유한침대회 연기 △2021년 유럽ZOOM선교대회를 거치며 오늘에 이른다.

계속해서 녹화 편집된 영상으로 역대 회장들이 ‘나에게 유한침이란?’이라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유한침에 대한 애정을 표했는데, 이 영상은 중간중간 계속해서 등장했다. 영상 후 김민호 선교사는 환영사를 통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만나지 못하지만, 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제성구와 구호를 고민할 때 ‘어둠 속에서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받게 됐다. 김준곤 목사님을 좋아했는데 여름수련회에서 모든 불을 다 끄고 오직 마이크 소리만 의지해서 백 가지의 질문을 하면, 수천명의 학생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가지 대답을 외쳤던 기억이 있다. ‘세 가지 말고, 세 가지 하고’를 나눈 적이 있다. 코로나 시대에 두려워말고, 어려워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고 이다. 유한침의 선교사님들, 독신으로 계신 분들도 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것을 보면서, 때로는 마음이 울컥한다. 코로나 심할 때는 교회 성도들도 한국으로 철수하고, 유학생도 철수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단지 기도하는 것 밖에 없었지만, 잘 버텨주신 것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방송으로라도 얼굴을 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한 가족이고 공동체이고 하나님 안에서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 섬길 수 있고 서로 알아가는 귀한 유한침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부터는 오스트리아 장웅현 선교사의 사회로 독일 장세균 선교사 대표기도하고, 독일 드레스덴에서 사역하다가 한국에 있는 안창국 선교사의 인사말이 영상으로 전해졌고, 독일 캠니츠의 서양미 선교사가 ‘주님 사랑해요’라는 자작곡의 찬양으로 특송했다. 계속해서 우리 총회 목회부총무로 섬기고 있는 유훈 목사(앨라바마제일한인침례, AL)가 첫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유훈 목사는 “행복한 교회”(마 16:15~19)의 제목으로 은혜를 나눴다. 유 목사는 “알라바마 시골교회 목사이고,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는데 여러분 만나서 섬기고 같이 말씀 나눌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복이고, 행복이다. 우리 교회는 40년 됐는데 미국에서 가장 흔한 스타벅스도 없는 시골이고, 인구 3만 명이 되는 작은 도시에 한인 300명 정도 산다. 시골에 있지만, 코로나로 세계의 있는 분들을 우리 교회에 모실 수가 있었다. 좋은 강사들이 저희 교회를 섬겨주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든 어쩔 수 없는 환경이다. 그러나 우리 사역의 활로를 열고, 사역의 패턴을 바꾸는 좋은 기회도 된다. 시골 지역은 오히려 교회 사역에 집중하게 되는데 도시에는 교회가 많으니 변동이 큰 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에는 교회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오늘 말씀이 교회의 핵심이다. 16절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다. 아리조나에서 목회할 때 교회를 잘 몰랐다. 지식과 머리로는 알았는데 가슴으로 와서 적용되지 않았다. 32세에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교회가 무엇인지 특히 이민교회를 몰랐다. 그러니 성도들과 ‘어떻게 성도가 집사가 저럴 수 있나’하며 매일 싸우는 거다. 알고 보니 성도가 잘못이 아니라 내가 잘못이더라. 성도들에게 자꾸 불평하니, 성도들도 저를 보고 불평하기 시작했다. 스승 없이 살아가던 나에게 아주 좋은 목사님들이 스승이 됐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니 이것을 알게 하신 분이 아버지시고, 이것을 알고 행동하면 행복하고 그게 복이라는 것을 선언해주신 것이다. 이것을 알고 목회를 다시 시작하니 성도들이 달라 보였다. 보혈의 피로 한 가족으로 만들어주신 것을 알게 되니 그다음부터는 다 쉬워졌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이 이 베드로에게 세 번을 너 나 사랑하냐고 물으셨다. 너 나 믿냐고 물으신게 아니라 사랑하냐고 물으신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다. 오늘 말씀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지역에 팽배한 세상의 영이 지배하는 사람들에게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권세를 보여주라고 교회를 세우셨다고 믿는다. 선교도 마지막은 교회를 세우는 것 아니겠는가. 음부의 권세를 우리가 이겨줘야 하나님의 교회 역할을 감당하는 거라고 믿는다. 선교지와 교회가 연합해야한다. 왕래가 많으면 부흥의 불길이 분명히 일어난다. 선교지도 살고 현지 교회도 살아난다. 미국도 60%가 미자립교회다. 총회에 와서 은혜받고 1년 더 버텨보자는 목회자가 대부분이다.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으시면 좋겠다”라며 은혜를 나눴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은 헝가리 미슈콜츠의 박완주 선교사가 진행돼 독일 프랑크푸르트 정진희 선교사의 간증과 독일 함부르크 박신혜 선교사의 특별연주가 있었다. 계속해서 뉴라이프교회 위성교 목사가 “대적의 성문을 얻는 축복”(창 24:60)의 제목으로 ‘언약, 각성, 복음’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말씀을 전했다.

위 목사는 “유럽에서 만나지 못해 아쉽다. 코로나 기간에 1년을 교회에서 전무하며 365일을 새벽기도한 것 같다. 이 어려운 때에 말씀을 전하면서 성도님들이 이삭, 리브가에 대해서 새롭게 은혜를 받으시는 것 같아서 그 말씀을 나눈다. 최근에 많이 생각하는 게 패밀리 블레싱이다. 코로나로 가족이 함께 모여있으니 가스펠 프로젝트라는 교제를 가지고 유치부부터 유년, 초등, 유스, 영어부 EM, 청년부, 노년까지 한 교재를 사용했다. 본문이 다 같아서 가족이 함께 모여서 공유가 돼 좋다. 근래에 가장 강조하는 것이 ‘언약’이다. 아브라함에게 언약(Covenant)을 주신다. ① I will make you a great nation ② I will bless you ③ I will make your name great ④ You shall be a blessing ⑤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⑥ I will curse him who curses you ⑦ All the people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이게 선교에 관한 명료한 성경구절이라고 선교사 출신 교수님이 가르쳐줬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이 아브라함 언약의 복이 있기를 축복한다”라며 “아브라함 세대가 끝나고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게 창세기 24:60이다. 이삭이 나무를 지고 모리아 제단에 올라 제단에서 드려지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표상한다면, 리브가는 마치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를 표상한다고 예표론적으로 본다. 리브가의 성품은 ①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성품. 어떤 신학자는 리브가를 여자 아브라함(Female Abraham)이라고 함(창 22:17) ② 사려 깊은 성품(24:20) ③분별력 있는 영적 성품 – 편애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함이 있었다”라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 목사는 계속해서 ‘대적의 성문을 얻는 축복’을 선포하며 “① 하나님 안에서 역사의식과 스케일과 비전 ② 믿음으로 하는 결단은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함 ③ 누구도 함부로 그를 건드릴 수 없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적들이 패하고 승리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라며 최근에 미국은 대학을 가면 워낙 세속화가 돼서 애들이 다 눌려버리고, 지금 미국은 ‘평등법(Equality ActㆍHR5)’이라고 하는 동성애 포괄적 법안이 진행 중이라며 ④ 대적의 문을 취하는 권세는 그 자녀인 야곱에게 이어진다. ⑤ 예수님께서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Gate of hell)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하셨다. 전쟁을 하면 제일 먼저 얻는 것이 성문이다. 유훈 목사님도 같은 말씀을 했다. 천국의 열쇠를 준다고 하실 때 여러 해석이 있지만, 너희가 땅에서 메면 하늘에서도 메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하시면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서 묶고 푸는 기도를 드리라는 것이다. 영광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리고 대적의 성문을 얻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것이 언약(Covenant)이다. 이삭과 같이 이미 언약을 가지고 있지만, 영적으로 세상의 고기 맛을 보고 난 뒤 육적으로 흐려질 때가 있다. 그런데 리브가가 각성을 시키는 도구가 된 것이다. 왜냐하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다. 그리고 예수님이 교회라는 공동체를 세우시면서 대적의 성문을 얻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마지막 때에 대적의 성문을 치고 들어가서 이 팬데믹 기간에 쌓인 영성을 가지고 영광의 복음 안에서 만나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강조한 뒤 기도회를 이끌었다. 이어서 독일 장원준 선교사의 진행으로 가족 소개 영상을 보면서 일곱 개의 그룹별로 나눠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첫날의 일정을 마쳤다.

■ 둘째 날

둘째 날도 드레스덴교회 카라찬양단과 함께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갖고, 독일 베를릴 함승화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 돼 체코 김한섭 선교사의 기도, 서양미 선교사의 간증, 조재형 집사의 특송(반주 이슬기 자매)이 이어졌다.

한국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세 번째 강의를 맡아 “뉴노멀 시대의 선교”(행 11장)의 제목으로 진행했다. “서양미 선교사님의 간증에 마음이 많이 뭉클하고 아팠다. 어려움에도 귀한 선교사역을 감당해주셔서 감사하다. 회개할 것이 있는데 전에는 유럽에 무슨 선교를 하러 가시나 생각했는데, 6년 전에 유럽이 선교지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것을 알았다. 미국에 24년 있어서 공감도 되고, 선교사님 훨씬 어려운 지역이라 더 기도가 많이 된다. 유럽이 재복음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최 목사는 “요즘 ‘뉴노멀’이라는 이야기가 유행됐는데 경제적 용어인데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이 말을 다시 가져오게 됐다. 비정상이 표준이 되는 새로운 정상 상태를 말한다. 어떤 분들은 전처럼 돌아갈 것으로 믿는데,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과 표준에 맞춰서 이 일상이 시작됐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한다. 목회자와 선교사로서 속히 끝나기를 바라지만, 마냥 기다리며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서 사역과 삶에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영적 리더로서 이 시대를 잘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인류 역사의 종말에서 우리가 어디 서 있는지 영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이 시대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 뉴노멀 시대에 어떻게 선교하고 복음을 전할 것인가. 사도행전은 크게 1~12장 베드로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지고 13장부터 28장까지는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이방인 선교가 이루어진다. 말씀을 묵상하며 코로나 상황에서 보니 중심의 축을 바꾸는 두 가지 큰 사건이 있는데 하나는 핍박이었고, 또 하나는 자연재해였다. 사도행전 8장을 보니 스데반의 죽음 후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나서 사방으로 흩어진다. 예루살렘에 국한된 복음이 수많은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된다. 특별히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가 세워진다. 예수교를 핍박하던 사울이라는 청년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10장에서 베드로가 기도 가운데 환상을 보고 백부장 고넬료에게 예수님을 증거한다. 안디옥에서 이방인이 믿게 되고, 베드로가 이방인 로마군대 장관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영적인 뉴노멀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예루살렘교회가 발칵 뒤집혀서 중대 회의가 열렸다. 이방인도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계속해서 최 목사는 “이런 영적 뉴노멀에서의 선교는 첫째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신비주의가 아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시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둘째는 지구촌선교는 고난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의 축을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와 안디옥 같은 이방지역으로 확장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뉴노멀 시대를 통해서 예배당 안에 갇혀 있었던 우리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고 계신다. 그리고 이방인인 안디옥교회가 정통 유대인인 예루살렘교회를 도왔다. 선교의 축이 이동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유대인 전도 중심인 베드로 중심의 리더십에서 이방인 전도 중심인 사도바울 리더십으로 이동시키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토록 이방인을 무시하던 예루살렘에 있던 성도들과 안디옥교회의 이방인 성도들이 기근이라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셋째는 복음 전도와 구제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에서 이런 전염병이나 기근, 재난, 전쟁을 허용하실 때마다 우리가 절망 가운데 있을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서로를 돌아보는 선행과 구제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내 교회와 주변 이웃은 우리 교회가 책임져야한다”라며 지구촌교회의 섬김 속에 있었던 사랑의 증거와 간증을 나눠 은혜를 끼쳤고, 목회는 성공이 아닌 순종인 것 같다며 순종했다면 (선교지에서) 기쁨과 의미를 찾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계속해서 독일 라이프지히 권순태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돼 장원준 선교사의 기도,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된 우크라이나 키예프 박철규 선교사의 간증, 독일 베를린 최양희 선교사의 특송 후 FMB회장 주민호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주민호 회장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29년을 살고 사역하며, 사역의 경험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선교의 이론을 나눴다. 카자흐스탄에서의 사역은 큰 결실을 보았는데 침례교회가 0에서 50개(침례교총회), 침례교 소속 성도 0에서 5천 명, 활동적인 NGO도 0에서 4개(2014년 9월 보고 기준)가 된 것이다. 또한, 국내 사역은 물론 다른 나라들로도 선교사들을 보내고 있다. 주민호 회장은 여러 논문을 통해 선교 이론을 소개하며 유한침 동역자들을 위한 제안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자. △사역 상황과 기도 편지를 공유할 것을 제안. △내적인 판단, 비교, 비판을 거두고 각 사람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 칭찬과 감사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을 제안 △카카오톡, 이메일 등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함께 결정하고, 역할을 위임해주고, 그에 따른 책임을 감당하는 연습을 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을 제안 △다양한 의미의 팀 사역을 할 것을 고민하고, 헤쳐서 모여 할 수 있으면 시도해 볼 것을 제안 △개인 사역만이 아니라 팀별, 지역별 사역 목표와 전략들이 모여서 유럽 권역의 역할이 드러나고 인정되며 위임받는 것을 함께 꿈꾸기를 제안

잠시 휴식한 후 총회에 들어가 회원점명, 개회선언, 신입회원인준, 신입회원인사, 총무보고, 전 총회록 및 서기보고, 회계보고, 재정감사, 베를린교회 협력위원회 경과보고(권순태 목사), 청소년수련회 경과보고(우경식 목사), 여성선교사대회(유승희 선교사), 규약수정, 상정안건, 기타안건, 임원선거가 이어졌고 신임 회장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의 신미순 목사가 선출됐다.

회장 김민호 선교사는 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총회 및 선교대회를 마치며 “유한침대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한다는 한계를 잘 극복하고 서로 간의 귀한 동역자임을 확인하는 귀한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전 세계적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하여 모이기 어려운 시기에 유럽지역에서 사역하는 침례교해외선교회 파송(FMB) 선교사들과 유럽지역에서 현지 침례교회와 협력하는 타 교단의 선교사이지만 침례교의 이상과 주장을 따라서 동역하는 선교사들 그리고 다른 선교단체 혹은 한국의 개교회에서 파송 받은 모든 선교사가 유럽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한 가지 이유로 매년 모여서 교제하고 말씀으로 충전 받는 시간을 갖다가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2020년에 모임을 하지 못하고 2021년 4월에 줌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위하여 위성교·유훈·최성은·주민호 목사님이 강사로 섬겨주셔서 시간마다 귀한 도전과 은혜의 말씀을 주시고, 특별히 강사님들의 각 교회에서 유럽 선교사역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협력하기 위하여 귀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많은 유럽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작은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서로가 위로받고, 격려받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대회 이후에 단체카톡방에서 활발한 기도 제목들의 나눔과 어려움에 대한 서로 간의 기도는 하나님께 전달되는 아름다움의 향기로 드려지고 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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