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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선교대회 성료

2024년 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선교대회 성료

“복음을 땅끝까지!” 선교대회, 1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개막

강사들과 함께 온 교회의 기도와 정성에 ‘뭉클’

선교대회 기간 중 총회 진행… 신임 임원 선출(회장 이수용 선교사 외)

2024년 유럽한인침례회(유한침) 선교대회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난 2월 19일(월)-23일(금), 4박 5일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복음을 땅끝까지!”(막16:15)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유한침 회원들의 가족과 강사진 및 게스트를 포함해 119명이 참여한 가운데 힘찬 개막식을 가졌다. 선교대회 기간 내내 복음과 은혜가 풍성하게 뿌려졌고, 서로의 사역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여 받은 사명을 다시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과 미주 각처에서 온 강사들과 교회의 섬김에 큰 도전과 감동이 전해졌다. 다시 한번 말씀 안에서 선교에 대한 깊은 고찰과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강사로는 ▲미국에서 위성교 목사(뉴라이프,) 손경일 목사(새누리침례), 유훈 목사(알리바마제일침례), 오천국 목사(아리조나새빛)와 ▲한국에서 최성은 목사(지구촌), 최인선 목사(은혜드림침례)가 매시간 귀한 말씀과 특강으로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힘있게 도전했다.

또한, 강사진들과 함께 온 교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은혜드림교회(최인선 목사)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손편지와 교역자 사모들이 직접 만든 선물, 알라바마제일침례교회(유훈 목사)의 선교대회를 위한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사모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은 마음을 적시고 기억에 남을 감동이 됐다. 또한, 베트남에서 사역하는 이상훈 목사는 사모와 함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들까지 맡아 섬기며 참석자들이 선교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선교대회는 참석한 회원 선교사들 가운데 몇 사람을 세워 생생한 사역과 근황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우크라이나의 정광섭 선교사를 통해 아직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전쟁의 현실 속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지 간증을 들었고, 얼마 전 보스니아로 사역지를 옮긴 김용기 선교사를 통해 현장의 긴박성과 함께 그 땅의 여러 도전과 비전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선교대회 기간 중에 총회가 진행되어 새롭게 신임 임원들을 선출했다. 유한침 회장 이수용 선교사(독일 드레스덴), 수석부회장 양은직 선교사(영국 웨일즈), 부회장 김다윗 선교사(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총무 윤윤상 선교사(독일 베를린), 부총무 이한주 선교사(독일 베를린), 회계 이종영 선교사(조지아 트빌리시), 부회계 이덕균 선교사(알바니아 티라나), 서기 김환삼 선교사(우크아니나 키이브), 부서기 한정훈 선교사(체코 프라하), 감사 김용기 선교사(보스니아)와 변성봉 선교사(불가리아)가 섬기게 됐다.

신임 회장 이수용 목사는 임기 동안 유럽 내 동료 선교사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사역에 힘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혀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의 마음에 큰 위안과 격려가 됐다.

2024 유한침 선교대회는 참가자들이 말씀을 통한 도전, 뜻밖의 선물, 생생한 간증 뒤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은혜였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가 있다는 것, 또 우리 각자는 디아스포라(Diaspora)로 전 세계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류와 연합, 주안에서의 사귐 속에 코이노니아(koinonia)를 이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 강희자 기자 bpnews@bpnews.us (기사 제공: 수석부회장 양은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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