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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늘사랑교회, 모든 인종에서 성공적 개척 사례로 뽑혀

아틀란타 늘사랑교회, 모든 인종에서 성공적 개척 사례로 뽑혀

미국 목회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새벽기도와 함께 기도의 중요성 권면

코로나가 한창인 2022년 8명이 주차장에서 개척… 2년 만에 80여 명으로 성장

아틀란타 늘사랑교회(이상헌 목사)가 SBC의 주요 기관인 NAMB 산하의 Send Network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개척 사례로 선정돼 많은 관심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 개척된 교회라는 점, 모든 인종의 교회들이 대상이 된 가운데 선정됐다는 점, 한인교회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상헌 목사는 교회 개척 사례를 발표하고 간증을 나누기 위해 지난 2월 27일(화), Gospel Hope Church(Ryan McCammack Lead Pastor)에서 열린 Send Network Atlanta(아틀란타 개척 목회자들의 network) 연례모임에 참석했다. 이 목사는 이날 간증에서 늘사랑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8명의 성도가 주차장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2022년 8월 창립예배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80여 명의 성도가 예배하는 교회가 됐다며 “우리의 교회 성장 이야기는 곧 God’s story”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모두가 힘들어했던 위험과 혼돈의 시기에 개척되어 영적인 우울증까지 걸릴 뻔했다는 솔직한 고백에 이어, 고후 6:2b처럼 사도 바울의 시선으로 같은 고백을 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이처럼 팬데믹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오로지 기도하며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때가 오히려 은혜의 때며,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목도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혀 큰 감동을 주었다.

계속해서 ‘내가 죽고 예수께서 내 안에 살게 되시는 여정’이었고, ‘내가 죽고 예수께서 살게 되셨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교회로 보내주시기 시작했다고 간증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이 목사는 인간적인 목회 전략, 효과적인 개척 방법, 전도나 캠페인에 집중하지 않고 무엇보다 신앙의 기초가 되고 모든 교회사역의 시작이 되는 ‘기도’에 힘썼던 것을 진지하게 나누며, 특별히 미국 목회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권면했다.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문화와 함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담고 있는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저서인 ‘아웃라이어(Outliers)’를 언급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1만 시간의 법칙’처럼 모든 인종의 목회자들이 새벽을 깨워 평생에 걸쳐 1만 시간 이상 기도해 볼 것을 도전하기도 했다.

이날 Send Network Atlanta를 이끄는 Ryan McCammack 목사(Gospel Hope Church)는 이상헌 목사와 같은 한인 목회자와 아틀랜타에서 함께 교회를 세워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고, 자리를 함께한 모든 목회자가 늘사랑교회와 이 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연례모임의 열기를 더했다.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는 외형의 결과뿐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교회가 가지고 있는 존재목적이 분명하다는 점에 더 주목하게 된다. “건강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의 비전과 핵심가치에 따른 사역들은 교회 개척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때 모범이 된다. 최근 클락스톤 난민촌에서 난민들을 섬기는 City Hope Ministry(대표 Lori Kim 선교사)와 협력하여 아프가니스탄의 사역자를 발굴하고 아프간 난민을 위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는 생명이기에 생명과 교회를 낳는 것이 개척이며 성장이다.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는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새로운 길을 내며, 복음이 필요한 곳에 땅을 일구는 개척의 DNA를 가지고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다.

/ 미주=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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