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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침례신문사, COVID-19관련 교단 내 설문조사 실시

미주침례신문사, COVID-19관련 교단 내 설문조사 실시

응답자 71명으로 참여율 낮았으나, 유의미한 첫 설문조사

79% “COVID-19 이후 기독교에 변화 온다”, 출석 66%, 재정 75%

도움은 “경제적,기술적 > 영적 > 심리적 > 신학적” 순으로 필요

미주침례신문사는 올해 초 갖춘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COVID-19속에서 미주침례교의 인식과 상황조사”라는 제목으로 첫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교단 내 목회자와 관계자 1,262명이었으며 방식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설문방식이었다. 이메일을 받은 1,262명 중 12월 11일 현재 37.6%인 470명이 이메일을 열어보았고, 그중에 8.8%인 110명이 설문조사를 클릭해 관심을 보였지만, 설문조사를 클릭한 110명 중에서 71명만 설문에 응답했다. 이메일을 열어본 지역은 98.9%가 미국, 캐나다 북미주 지역이었고, 미미하게 태국과 브라질, 영국 등도 있었다.

이번 미주침례신문사의 첫 설문조사는 질문 또는 보기 항목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코로나 사태에 대한 방대한 조사를 몇 개의 질문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응답률이 높지 않은 이메일 온라인 조사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록 응답률은 낮았어도 교단 내에서 이러한 형태의 설문조사가 실시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특별히 코로나 사태에 교단 내 목회자의 인식과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데는 유용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미주침례신문사 측은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13가지의 질문이 있었고, 크게 ▲코로나 팬데믹의 원인 ▲교회(목회자)의 대처 ▲온라인예배의 상황과 전망 ▲교회(목회자)의 어려움 유무와 종류 ▲COVID-19 이후에 대한 전망 등의 내용을 물었다. 주의할 것은 다음 설문의 결과는 71명의 참여로만 이루어진 설문 결과이므로 교단 전체의 상황과 견해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를 권장하지만, 설문에 응답한 분들은 현직 목회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을 들여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설문조사 리포트 >

1번 질문 기타의견: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진 인재 ▲인간들의 무절제함으로 인한 절대적 인재 ▲COVID의 원인은 인간이 과학의 오용으로 빚어낸 참극이라 생각함.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라고도 생각하나, 이것이 원인은 아님 ▲인간의 실수로 인한 현상 ▲인간 잘못-환경파괴 생화학무기 개발 등 ▲인간의 욕심에 대한 창조세계의 반응 ▲인간의 욕심이 만든 재앙 ▲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죄악에 따른 결과. (질문 자체에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C19의 원인을 물으면서 정작 그것의 의미를 보기로 들었네요.)

2번 질문 기타의견:
▲상황에 따라 탄력성 있게 대처하고 있음. 대면예배를 하다가, 상황이 심각해질 때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또다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다가 대면예배로 전환함.

9번 질문 답변: 경제적(16)=기술적 도움(16) > 영적(12) > 심리적(6) > 신학적(4)의 순으로 도움이 필요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한 영적도움 & 일상을 위한 경제적 도움 ▲경제적 도움 약간, 기술적 도움 ▲경제적, 영적, 신학적, 심리적 도움이 절실합니다.. ▲영적, 심리적, 기술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재정적 도움 ▲영적도움 ▲영적인 도움 ▲만남의 도움, 친교의 도움 ▲기술적 도움 ▲경제적 ▲경제적 도움, 온라인 예배 기술 ▲온라인 기술적 문제 ▲ 신학적 도움. 예를 들면, 예배를 비대면으로 드리게 되면서 성도들이 산으로 놀러가서 산에서 핸드폰으로 예배를 드렸는데…코로나 이후에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면 어떻게 가이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등등.. ▲경제적 도움 ▲영적도움과 심리적도움 ▲경제적 ▲온라인예배기술 ▲영적 도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영적 도움 중보기도 ▲온라인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함 ▲경제, 신학 ▲온라인 예배 심방 등 ▲가정에는 경제적 도움. 교회에는 온라인을 위한 기술적 도움 ▲경제적 영적 심리적 온라인에의 도움 ▲모든 면에서 ▲온라인 예배 기술적 도움 ▲영적 도움, 경제적 도움 ▲기술적 도움 ▲경제적 + 기술적인 도움 ▲경제적 도움과 기술적 도움 ▲영적 도움 ▲기술적인 도움

13번 질문 기타의견:
▲규모가 큰 교회라 아직 그런 고민은 없다 ▲지역에 교회를 세우신 계획이 있으시기에.. 교회의 자리에는 계속 예배가 그라고 하나님께 영광이 계속 드려질 것입니다.. ▲2년간 계속되면 닫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교회 건물은 닫게 될지라도 교회 모임이 닫히진 않지요. 코비드는 교회 건물 중심의 카톨릭적 사고를 모임 중심, 성경 중심으로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이고, 이는 예수님의 재림에 앞서 올 환란을 위한 준비가 될 것입니다. ▲모임 장소에 대한 고민

설문에서의 특이사항으로는, 1번 질문에서 원인과 의미에 혼동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기타의견으로 “인간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라는 견해가 여럿 있었다. 미주침례신문은 이번 1차 설문조사는 이제 시작이며, 더 가다듬어 교단에 더 의미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음 설문조사가 있을 것을 예고하며 포부를 밝혔다.

★ 설문조사에 대한 아이디어나 제보가 있으신 분은 미주침례신문사 이메일(bpnews@bpnews.us)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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