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지방회, 활발한 월례회 모임
은혜와 목회 정보 나누고, 교제의 위로
남가주지방회(회장 최국현 목사) 2월과 3월에 걸쳐 활발하게 월례회 모임을 갖고, 목회를 위한 격려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월례회는 지난 2월 13일 오전에 샬롬선교침례교회(김영하 목사)에서 있었다. 박종걸 목사의 찬양인도, 곽재필 목사(남가주 지구촌)의 기도 후 정지애 사모(참좋은)가 특송으로 은혜를 끼쳤고, 이필성 목사(샌디에고제일침례)가 말씀을 전했다. 이필성 목사는 말씀을 통해 “다 쓰러져 가는 교회에 부임하여 성도들도 몇 명 없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 형님 목사님의 권면으로 청소, 페인트칠, 가드닝 등 교회 안팎으로 작은 일부터 충성을 했더니, 하나님의 때에 조금씩 조금씩 큰일을 맡기심을 깨닫게 됐다”라며 매일 상처받은 영혼들을 품으며 기도해주니 그들이 치유를 받고 병이 낫는 하나님의 뜨거운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면서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보내주시기 시작하셨고, 5명이던 성도에서 약 45명까지 성장하게 됐으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영광을 돌렸다.
회장 최국현 목사의 광고와 한충호 목사(임마누엘침례)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고, 2부 순서로는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교회 통계 영상을 함께 보고 두 그룹으로 나눠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데믹 후 교회의 바람직한 방향’의 주제로 토의했을 때 마을 목회가 키워드였고, “교회가 마을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원하는 식의 공급자 중심적 봉사 위주였다. 그러나 공급자 중심의 봉사가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봉사가 되어야 한다. 주민이 원하는 식의 수요자 중심의 봉사가 이루어졌을 때 주민의 신뢰도는 70%에 달했다. 교회가 세상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세상과 소통을 한다면 그들이 우리의 진심을 알아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나눴다. 점심 후에는 3부 순서로는 테니스로 친목을 갖기도 했다.
다음 3월 월례회는 3월 13일 오전 토렌스 조은교회(김우준 목사)에서 있었다. 토렌스 조은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을 부르고, 이용학 목사(새소망)가 기도한 뒤 김우준 목사가 “오늘도 그리고 언제나”(빌 4:6~7)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우준 목사는 간증을 나누며 자신이 남미에 부모님과 함께 이민 왔다가 미국으로 건너와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에 어렵게 대출받아 휴대폰 대리점을 했는데, 본사의 인테리어 요구와 생각처럼 운영이 되지 않아 재정적인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를 꺼냈다. 김 목사는 왜 자신만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과 원망 속에서 있다가 깊은 기도로 나아가게 됐고, 생각지 않은 때에 가게를 좋은 가격에 팔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모든 지각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채우고 이끄시니 목회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당장 알 수 없지만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심을 믿고 함께 힘을 내자며 은혜를 나눴다.
이어 박영호 목사(미주예닮)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2부 순서에서는 “AB 506 법안소개”(Church West Insurance)로 아동학대예방교육에 관한 새로운 법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AB 506 법안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서명한 각종 성범죄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청소년 단체 활동 관리 법안(AB 506)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청소년 단체에서 봉사하는 성인 자원봉사자도 지문조회를 통해 성범죄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또 단순 자원봉사자라고 해도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의무화시킨 법안이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