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특집] 제41차 한인총회와 SBC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② SBC 정기총회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6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남가주 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에서 등록 인원 921명, 봉사자 100명 이상(지역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마쳤다. 이번 총회는 역대 최고로 많이 모인 총회로 기록됐다.

한편, SBC의 총회는 8,133명의 대의원을 포함 총 12,543명(손님과 부스 관계자 포함)이 Anaheim Convention Center에 모여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각 총회에서 다뤄졌던 주요한 결의안과 사안을 정리해봤다.

■ SBC 정기총회 상정 및 결의안

▲ 미국 시골 지역의 선교 현장에 관해 On the Mission Field in Rural America

: 예수님은 정기적으로 나사렛과 같은 시골과 작은 장소들에 자신을 나타내셨다. 미국 내 모든 도시와 도시의 75% 이상이 25,000명 이하의 소규모 비도시 공동체이며 미국 인구의 약 19% (또는 6,000만 명)가 시골 지역에 거주한다. 시골교회 목회자들은 종종 고립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목회 파트너십과 자원이 부족하다. 시골 공동체 내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고, 복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며 시골 지역에 기성 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북미선교부, 주총회, 지방회, 시골 교회 및 그들의 사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격려한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위해 국내외, 도심, 교외, 작은 마을, 시골의 모든 지역에서 우리의 시간과 돈, 삶을 바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위해 국내외, 도심, 교외, 작은 마을, 시골의 모든 지역에서 우리의 시간과 돈, 삶을 바칠 것을 촉구한다.

▲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On the War in Ukraine

: 우리는 러시아 연방이 주권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선언과 행동을 강력히 규탄함을 결의한다. 또한, 결의안 956호에 따라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러시아 군대를 철수하며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에 대한 침략 전쟁을 종식할 것을 촉구한다.

▲ 종교의 자유, 강제 개종과 연방 인디언 기숙학교 실태보고서에 관해 On Religious Liberty, Forced Conversion, and the Federal Indian Boarding School Initiative Investigative Report

: 인도 문제 조사국은 2022년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연방정부는 원주민 아동의 기독교로의 강제 개종과 동화를 달성하기 위해 종교 단체와 하청계약을 체결하였다(보고서는 남침례교도를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강제 동화와 개종,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이들의 비인간화 방법을 규탄한다. ‘부족을 영토에서 분리’하려는 의도를 완화하기 위한 ‘자신의 부족 문화’를 대체하려는 이전 또는 현재의 모든 연방정부 정책을 규탄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종교적인 “개종”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람들에게 행해진 잔학 행위를 비난하며, 이는 지상명령(그리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배반하는 것이다(마태복음 10:14; 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3:8); 우리는 종교의 자유와 영혼의 자유에 관한 우리의 독특한 믿음에 반하는 강제 개종과 왜곡된 선교학적 관행에 반대한다(침례교 신앙과 메시지, XVII조).

▲ 낙태 반대 운동의 역사적 순간에 대한 기대에 관해 On Anticipation of a Historic Moment in the Pro-life Movement

: 우리는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의 낙태 반대에 대한 최전방 활동을 격려하며, 모든 남침례교인들이 지역, 주 및 연방정부와 협력하여 취약한 여성, 어린이, 가족을 섬기고 지원하는 낙태 반대 및 임신 중절 반대 정책을 제정함으로써 우리의 충실한 낙태 반대의 지지를 지속한다.

우리는 미국 대법원이 ‘로우 대 웨이드 사건 판례’(Roe v. Wade, 미국 대법원이 1973년 내린 임신 중절에 관한 조건부 합헌 판결, 여성의 임신 중절권 보장의 근거가 되고 있음)와 ‘플랜드 페런트후드 대 케이시 사건(Planned Parenthood v. Casey,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례)’의 판례를 뒤집을 것을 촉구하며, 주 의회가 취약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인간의 삶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낙태 반대 정책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 에너하임시에 대한 감사 On Appreciation for the City of Anaheim

: 우리는 기도와 은혜, 전도, 예배, 격려, 연합, 목적의 연차 총회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과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 번영의 복음에 관해 On the Prosperity Gospel

: 번영의 복음은 예수의 희생적이고 속죄하는 죽음이 신자들에게 건강, 부, 그리고 고통, 질병, 가난을 없애준다는 믿음이다. 이는 성경적 관대함을 왜곡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먹이로 삼고, 믿음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병을 탓하고, 고통에 대한 성경의 이해를 타락시킨다(요 9:2-3, 롬 5:1-5, 8:15-29, 고후 9:6-8).

하나님과 하나님만이 우리의 최고 선이며 우리의 최고 보물이며 건강이나 부요함, 질병의 치유(빌 4:10-13; 계 21:1-4)가 아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역사를 통한 우리의 영원한 유산에 있으며 성령(엡 1:11-14, 벧전 1:1-7)의 내주하심에 의해 보장된다. 따라서 우리는 건전한 교리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따라 번영 복음의 가르침을 비난한다.

▲ 목회적 성적 추행에 관한 법률 지원에 관해 On Support for Consistent Laws Regarding Pastoral Sexual Abuse

: 우리는 교회 내 무고한 사람들을 양치기 옷을 입은 늑대로부터 보호하는 조치를 지지하며, 교회가 민사 책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절한 당국에 학대 사례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수용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18:15-20에서 지역 교회에 몸으로 책임과 권징을 실천하는 명확한 과정을 주셨음을 인정하므로 모든 교회에 이 성경적 실천을 재개할 것을 요청한다. 추행하는 이들의 희생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책임을 묻고, 이 약탈자들이 다른 교회에서 조용히 빠져나가 다른 교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고, 우리 교회의 순결을 보존하여 그 이름이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한다.

▲ 성적 추행에 대한 애통과 회개에 관해 On Lament and Repentance for Sexual Abuse

: 우리 교회 안에서, 때로는 교인들의 손에서, 때로는 목회 지도자들의 손에서 성적 학대가 발생했지만, 너무 많은 경우에 우리 총회는 학대를 받은 사람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 또한, 우리의 대응은 때때로 성적 추행 피해자를 돌보는 것보다 우리 지도자, 교회 및 기관의 평판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노력했다. 우리의 제도적 대응은 때때로 성적 추행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개인적 피해를 초래하여 고립되고 무력감을 주었다. 우리는 교육에 실패했고, 교회 지도자들이 추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준비시키지 못했다. 아울러 우리 교회는 추행 사례를 적절한 당국에 적절하게 보고하는 데 때로 실패했다.

우리는 파괴된 사람들의 상처를 싸매고, 성추행의 가해자와 그들을 변호하려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성추행의 피해자들을 잘 돌보기 위해 우리의 시간과 자원을 바친다. 또한, 우리는 성추행 피해자들의 노력과 변호를 인식하고 감사하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우리의 저항과 태만을 회개하며 그들의 집단적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성직자 성적 학대에 더 빨리 대처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Christa Brown, Susan Codone, Megan Lively, Jennifer Lyell, Anne Marie Miller, David Pittman, Tiffany Thigpen, Debbie Vasquez, Hannah-Kate Williams, and Jules Woodson에게 사과한다.

▲ 하나님의 형상(Imago Dei)과 몇 가지 상정안으로 제출된 유익한 콘텐츠에 대하여 On the Imago Dei and the Helpful Content Submitted in Several Resolutions

– 우리는 LGBTQ+ 운동 내의 이데올로기와 학대, 소아애적 행동, 포르노그래피 사용을 포함한 위험하고 비인간적인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세계에서 기독교 성윤리의 아름다움을 지지한다. 또한, 인간의 성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 밖의 어떤 성적 욕망이나 매력은 죄악이다.

– 우리는 2018년 결의안 “총기 폭력 및 대량 총격에 관해”를 재확인하며 지역, 주, 연방 지도자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인 대량 총기 난사 위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히 모든 인간의 삶의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는 해결책을 향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장애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가치는 사람들의 가치나 능력에 대한 타락한 인식에서가 아니라 참된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골 1:15~17)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

/ 번역 및 요약=채공명 국장(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