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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기독교 하나 되는 중… 첫 총회에 큰 관심

네팔 기독교 하나 되는 중… 첫 총회에 큰 관심

DCMi 정태회 대표, 첫날 저녁 주강사로 초청받아

현재 네팔에는 백십만~백이십만(추정)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이들이 속한 교단은 미국이나 한국만큼 다양하지만, 교단을 초월하여 네팔 기독교 전체를 총괄하는 기관은 National Churches Fellowship of Nepal(NCFN), Nepal Christian Society(NCS), and Federation of National Christian Nepal(FNCN)의 3개 연합기관이 있다. 그런데 오랜 기도와 회의 끝에 지난 2월 이 3개의 기관이 연합하여 무제한 협력할 것을 결정하고 MOU를 사인하는 역사적인 모임을 가졌다.

여건이 만들어질 때까지 당분간 세 개의 기관 그대로 존재하지만, 사역 전체에 걸쳐 끝없는 협력으로 네팔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 갈 것을 선언했다. 이제 네팔 교회는 하나가 되었고,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한편, 네팔교회의 연합기관 중 80만 이상의 성도를 가지고 있는 National Churches Fellowship of Nepal(NCFN)은 오는 4월 5~7일 “Revive Us Again 우리를 소성케 하소서”(Ps. 85:6)라는 주제로 62차 연차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600여명의 네팔 목회자를 초청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총회를 열지 못하다가 개최하는 모임이라 참가자들의 기대가 크다. 나아가 네팔의 3개 기독교 연합단체가 하나가 되기로 한 이후 열리는 대회라 세 개의 단체에서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뜻깊은 모임이 될 예정이다.

DCMi 정태회 대표

NCFN 총회장 Henok Tamang 목사는 영향력 있는 네팔의 목회자들 이외에도 세 명의 서구교회 지도자들을 이번 대회의 주강사로 초청했다. 이들은 국제 복음주의 연합회 사무총장인 Dr. Brian Winslade와 New Life Church의 Kurt Jurgensmeier 목사, 그리고 David Chung Ministries International(DCMi)의 정태회 목사이다. 정 목사는 대회 첫날 저녁 집회에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정태회 목사는 강사로 초청받은 뒤 “이번 총회는 두 가지 이유로 아주 중요합니다. 첫째는 이번 총회가 지난 2월 네팔 교회를 대표하는 세 개의 기관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협력하기 위해 하나가 되기로 한 이후 처음 열리는 총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연차 총회를 열지 못하다가 실로 오랜만에 600여 목회자가 모여 부흥과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리더를 선출하기 때문입니다. 강사로 세워진 네팔 목사님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오시는 강사들은 총 세 명입니다. 그중 저는 첫째 날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말씀을 능력있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DCMi의 리더들은 네팔의 젊은이들을 리더로 만들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 중 DCMi는 네팔의 목회자들에게 리더십 훈련과정을 설명한 이후 리더십 교육을 처음으로 받을 차세대 리더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저희는 이들을 다니엘과 같은 리더로 훈련하여 네팔 사회 전 영역에서 기독교적 개혁을 가져오고자 합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십시오. 힌두교의 나라 네팔에서 기독교인들이 정계와 재계에 지도자로 세워질 뿐 아니라 수상까지 배출하여 복음으로 나라가 바뀌는 것을 꼭 보고 싶습니다”라며 이번 총회의 의미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네팔의 교계가 하나 되기로 한 변화에 이은 이번 연차 총회에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실지에 관심과 기도가 모아지고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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