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elect Page

“목회코칭!! 침례교단의 목회에 획기적인 변화 온다”

“목회코칭!! 침례교단의 목회에 획기적인 변화 온다”

국내선교부 주최 코칭세미나 성료

목회자 28명, 코치와 피코치로 일대일 목회코칭네트워크 형성

총회 국내선교부(이사장 차경태 목사, 부장 정융교 목사)에서 주최하는 2021 온라인 목회코칭컨퍼런스가 지난 4월 13일(화), 15일(목), 20일(화), 22일(목) 저녁 7시(중부시간 기준)에 4회에 걸쳐서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코칭”의 주제아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등록비는 국내선교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했으며 강사로는 Go Thrive Coaching 국제대표 석정문 목사가 초청된 가운데 시간마다 특별 간증이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1부총회장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 TX)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이번에 참여하는 인원은 55명 정도가 계속해서 접속했고, 먼저 이성권 총회장 인사가 있었다. 이성권 목사는 “국내선교부 주최 코칭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 환영한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석정문 목사님의 사역은 많은 임팩트를 주고 있고, 줄 것이다. 컨설팅이나 티칭 등 많이 해봤지만, 마지막으로 실행했을 때 많은 열매 있는 것이 코칭이라고 생각한다. 석 목사님한테 많이 배웠고, 교단의 귀한 분이다. 목회자를 새롭게 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3R 비전을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오셨다. 본인의 집을 팔아서 드리기까지 헌신하신 분이다. 그 열매가 미국만 아니라 17~22개국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국내선교부 부장, 이사님과 조낙현 목사님, 김경도 목사님, 김형민 목사님, 강 총무님 등 협력해서 열심히 해오셨다. 앞으로 네 차례에 걸쳐서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성과를 얻는 축복이 있기를 원한다.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단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며 축하한다”라고 격려했다.

특별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오전의 국내선교부 모임을 통해 선출된 신임 이사장 정융교 목사(새시온침례, WA)와 신임 국내선교부부장 이태경 목사(엘파소중앙, TX)가 참석해 인사했다. 이태경 목사는 “김경도 목사님이 이사로 들어와 섬겨주시면서 미자립교회 목사님들과 코칭관계가 이뤄지면 좋겠어서 2019년 코칭세미나에 참석했었다. 지난 일 년 동안 네 분과 코칭을 하고 있는데, 코칭은 함께 배우면서 각자의 목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발전해나가도록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가 같다. 국내선교부가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물질만이 아니라 기도와 실제적인 코칭사역으로 도우며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국내선교부가 이런 사역을 하게 돼 감사하다. 이성권 목사님, 김경도 목사님 감사하고 한 분 한 분 감사하고 축복한다. 참석하는 모두가 코칭사역을 통해 탈진없이 목회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인사한 뒤 이사장 정융교 목사의 기도로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정융교 목사는 비대면이지만, 함께 컨퍼런스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역가운데 큰 도움이 되며 시간시간 성령님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도했다.

김경도 목사는 컨퍼런스를 시작하며 “이론으로만 끝나는 세미나가 아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로 목회속에서 사람을 세워가는가를 고민하면서 강의를 들으셔야 한다. 강의가 강의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국내선교부에서 목회코칭을 하게 된 비전이 있다. 목회코칭네트워크라고 한다. 80~90%가 작은 교회고 미자립교회다. 국내선교부에서는 목회코칭이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섬기게 됐다. 강의는 네 번에 걸쳐서 화요일, 목요일로 진행되고, 간증이 있다. 세미나 중간에 자세하게 헌신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커밋먼트하는 시간을 갖는다. 코치가 되든 피코치가 되든 동역의 일대일 관계를 맺는 것이 세미나의 목표다. 커밋먼트를 통해 1년 동안 섬김으로 교회가 강건하게 세워져가게 될 것이다”라며 전체 일정을 소개하고 강사 석정문 목사를 소개했다.

석정문 목사는 10년 동안 코칭의 개념을 기독교적인 개념으로 기초를 놓고, 여러 서적과 교재를 발간했다. 15년 동안 목회하고, NAMB에서 교회 전략가로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기 위해 일천 번 이상 강의했다. 여러 차례 세미나를 인도하고, 모든 노하우가 축적된 것을 목회코칭이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한국에서 아주 왕성하게, 또 선교지에서 선교사를 목회코칭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소개받은 석정문 목사는 “정융교 이사장님, 이태경 부장님, 또 이 배경을 깔아서 그동안 해오신 이성권 총회장님, 김경도 제1부총회장님, 뒤에서 많이 협력해주신 조낙현, 이중직 목사님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매시간 두 장씩을 강의했다. 석정문 목사는 “기업의 50%는 코칭을 하고 있다. 그들은 성과향상을 위해서다. 회사에서는 하나님이 없는 것이고, 또 성령님이 없는 것이다. 우리의 코칭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중심이다. 신앙의 열매를 많이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며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칭과 기독교 코칭의 차이를 설명했다.

석 목사는 베테랑 강사답게 강의는 물론 효과적으로 질의 응답시간을 이끌며 각 장의 핵심을 전달함과 동시에 코칭에 관한 또는 실제 목회에 필요한 내용을 전했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김경도 목사가 자신의 목회에서 부사역자들을 어떻게 코칭하고 있는지, 또한 목회코칭을 통해서 목회자가 어떻게 자신의 목회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는지 진단, 평가, 처방에 기초해서 나눠 매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첫날 강의가 끝난 뒤에는 총무 강승수 목사의 기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석정문 목사는 자세한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티칭은 이제 끝났다. 코칭으로 가야한다”라며 답을 주는 가르침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해바다 코칭만 하면 안 되고, 또 다른 목사님을 코칭할 수 있는 갈릴리바다 코칭을 해야 한다. 받을 때는 2~3개 얻지만, 다른 사람을 코칭할 때는 얻는 것이 너무 많다. 항상 받고 주는 삼겹줄 코칭이 대단히 중요하다. 확장의 역사가 일어나서 침례교 목사님들의 사역이 일취월장 발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둘째 날에는 1년 동안 코칭을 받아온 목회자의 간증이 있었다. 정태호 목사(킬린중앙침례, TX)는 이태경 목사와의 코칭을 통해 얻은 많은 유익을 나눴는데 정 목사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줌으로 모였고, 목회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굉장히 도움이 됐다. 자신을 다 오픈해 주시고, 재정 사용과 시간 관리, 성도 관리 등을 다 오픈해주셔서 서로 좋은 점을 찾아가도록 했다. 목회에 대한 확실한 방향을 가질 수 있었다. 코로나 기간의 온라인 예배에 대해 난상토론도 했고, 책과 선물도 받았다. 이렇게 마음 열어 같이 고민을 나눠주시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에 감사하다. 한 달에 한 번 나누는 것이 사실 동역자 같은 마음이 든다. 한미 가정이 서로 많아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도 한다. 강요가 아니라 서로 방향성을 가지고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목회의 이런 고민을 어디서 나누기도 힘들지 않나. 그래서 계속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함께 갈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 서로가 도움이 되는 코칭을 잘 받아들여서 같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간증해 참석자들에게 코칭의 열매를 보여주었다.

석정문 목사는 계속되는 강의를 통해 “코치는 그 사람이 잘 가도록 돕는 리더 역할을 한다. 기독교 코칭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코치와 피코치 속에 계시는 성령님은 그들을 인도하시는 분이시고(요 16:13), 가르치는 분이시고(요 14:25-26), 책망하는 분이시고(요 14:25-26), 함께 하시는 분시고(요 14:16), 분별하게 하신 분이시고(엡 5:13), 그리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는 분이시다”라며 기독교 코칭의 구분점을 명확히 강조했다. 국내선교부 이사로 올해부터 다시 섬기게 된 김형민 목사(새빛침례, TX)가 마침 기도함으로 둘째 날의 순서를 마쳤다.

그 다음 주 화요일에 세 번째 모임으로 다시 만난 참석자들은 석정문 목사의 강의와 함께 이중직 목사가 오랫동안 코칭을 하면서 실제로 여러 목회자를 섬겼는데 코치의 입장에서 어떻게 코치를 하고 어떤 기쁨과 어려움이 있었는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중직 목사는 “한 해에 네 분 정도를 개인코칭하며 피코치 목사님과 교회에 변화의 열매가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 한 예로, 한 교회를 진단했을 때 소그룹 개발이 필요했는데 그 교회는 꾸준히 소그룹을 개발해 코로나 팬데믹에도 오히려 교회가 더 성장하는 기쁨은 물론, 오히려 내가 도전을 받고 배웠다”라며 코칭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은 또한, 김경도 목사가 보내준 링크를 통해 코칭을 하시든지, 피코치가 되든지 신청을 받아 목회자 28명이 코치와 피코치로 일대일 목회코칭네트워크에 합류했다.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한국에서 성도를 대상으로 코칭사역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정헌철 목사와 정헌철 목사에게 코칭을 받은 박종남‧서일옥 권사가 모임에 참석해 코칭을 통해 얻은 유익에 대해 간증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정헌철 목사는 “석정문 목사님 통해 코칭에 대해서 배웠는데 1년 동안 배우며 어렵다는 생각도 했지만, 박종남‧서일옥 권사님에게 코칭을 지도하면서 알게 됐고, 코칭의 결과를 분석한 것을 보니, 코칭이 성도와의 관계와 동역자를 세워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교육이고 방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고 박종남‧서일옥 권사는 “여태껏 신앙 생활하면서 불규칙적이고, 내 마음대로 했는데… 막연하게 갈증을 갖고 있었다. 목사님이 말씀하셔서 뭔지도 모르면서 접근을 했는데, 말씀해주신 목표와 실행전략을 세우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것을 실천하다보니까 신앙생활에 룰이 좀 잡히는 느낌이 들었다” “실행하면서 제가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 말씀을 읽고 계획을 잡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우리 엄마 대단하다고 하는 것, 믿음 생활의 본이 된 것에 감사했다. 코칭이 없었으면 코로나로 나태해졌을 수 있는데 한 단계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간증해 큰 도전을 주었다.

석정문 목사는 마지막까지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처음 코칭을 접하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아직 상담, 멘토링 등과 코칭을 구분하지 못하는 참석자들에게 코칭의 개념을 더욱 명확히 하면서 실제로 목회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주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8명이 코치와 피코치로 일대일 목회코칭을 1년간 서로 섬기게 됐고,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목회코칭을 하게 된다. 5월 6일에 첫 모임을 시작한다. 한편, 아직 목회자 건강진단을 안 한 목회자들에게는 진단하는데 100불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국내선교부부장과 상의해서 최대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성권 총회장의 축복기도로 4일간의 모든 컨퍼런스의 순서를 마쳤다.

/ 미주=채공명 부장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