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 하나님의 은혜 되새긴 창립 52주년 기념 예배
어려움 속에서도 ‘이삭의 믿음’ 본받아 성장
팬데믹 속 믿음의 역사… 교인 증가와 재정 축복으로 나타나
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이필성 목사, sCA)는 지난 8월 11일(주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특별한 순서나 외부 손님을 초대하는 등의 규모 있는 행사 대신 교회의 성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필성 목사가 부임한지 5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교회는 한때 두세 명만 모여 예배를 드리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특히 1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그러나 이 목사는 이삭이 흉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농사를 지었더니 100배의 소출을 거뒀다는 말씀에 큰 감동을 받고 어려운 시기에도 이삭처럼 믿음의 역사를 소원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세 가지 역사가 실제로 나타났다.
첫째, 교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오는 성도마다 평안을 되찾고, 그동안의 상처가 치유되는 일을 경험했다. 둘째, 재정적 돌파와 하나님의 채우심이 성도 개인, 교회, 그리고 목회자 가정에 넘쳤다. 이로 인해 10개 이상의 선교지와 5개의 지역 교회를 지원하면서도 교회 모기지(mortgage)를 상환하는 복을 누렸다. 셋째,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많은 기적이 성도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는 52주년 기념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를 또 한번 되새기게 됐다.
/ 강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