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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22)

성경에 담긴 이미지-창세기 1

[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22) </br></br> 성경에 담긴 이미지-창세기 1

 

성경에는 무궁무진한 이미지가 담겨있다. 성경의 이미지는 하나님의 속성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이미지는 설교자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지시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도록 인도할 것이다. 오늘부터는 성경에 담긴 이미지를 직접 여행하며 살펴보겠다. 먼저 창세기에 담긴 이미지를 살펴보자.

창세기는 모든 것의 시작에 관한 책이므로 새로운 이미지가 수없이 등장한다. 창세기에서 만나는 이미지를 살펴보면, 빛과 어두움, 물과 씨앗, 하늘의 별들과 나무, 흙, 강, 정원, 결혼, 무지개 등을 발견하게 된다. 발견된 수많은 이미지 중에서 빛과 어두움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빛과 어두움은 성경에서 친숙한 이미지 중 하나다. 창세기 1장 1-5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고 증거한다. 하나님은 빛과 어두움을 창조하시고 빛을 낮이라고 부르셨고 어두움을 밤이라고 부르셨다.

그런데 어두움은 일반적으로 죄(요3:19-21; 잠4:19; 행26:18; 엡5:8), 사탄의 왕국(골1:13),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 제도(고후6:14), 그리고 영원한 심판(마8:12)과 연결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빛(시27:1; 요일1:5)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등불(시19:8; 119:105, 130; 잠6:23)이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고, 세상을 ‘어두움’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조그만 빛이라도 금방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어두움인 세상은 왜 빛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일까?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고 성경은 고발한다. 빛 되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지만 어두움인 세상은 그 빛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두움 속에서 산다는 것은 죄 가운데 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원하는 길로 갈 수도 없다.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있다면 빛을 찾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이 어두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어두움에 있으면서도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래서 빛을 찾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은 세상이 어두움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어두움에 다니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빛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두움 속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 그들은 어두움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면서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력과 힘, 즉 세상의 방법들을 따라간다. 그들은 여전히 불의 속에 있지만 그것이 불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에 의를 찾지 않는다. 그러나 어두움 속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죄인들도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면 구원을 얻는다(엡5:8; 행26:28). 어두움은 죽음과 연결되지만 빛은 생명과 연결된다(요1:4-9). 그리고 어두움은 시련이나 시험을 나타내기도 한다(시18:28; 44:19; 91:6; 143:3). 성경에서 묘사된 ‘밤’은 일반적으로 고통이나 슬픔의 시간을 말한다(시6:6; 30:5; 77:2,6; 91:5).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가야 한다(마5:14-16; 빌2:14-16; 엡5:8-15; 고후6:14). 예수님은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모든 인생의 해답을 세상에서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빛 되신 예수님 안에서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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