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리더십 2023 연례총회 성료 (1)
“너무나 뜨거웠다”
두 번째 모임 후 더욱 견고… 부르짖는 영성 회복, 젊은 리더십의 세움
“나 같은 시골 교회 목회자가 더 많이 오면 좋겠다”
목회리더십 ‘2023 연례총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 27일(월)부터 3월 1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달라스(TX)의 주님의기쁨교회(유영근 목사)에서 진행된 이 모임에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Day 1.
말씀과 강의, 간증등 은혜를 끼쳤던 강사들
첫날 개회 강좌 시간에 회장 구홍락 목사(사랑한미침례, VA)는 환영의 인사를 나누고, 일정 동안 하나님께 받을 은혜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했다. 첫 강좌는 이윤영 목사(샌안토니오한인침례, TX)가 “리더십 : 우리와 다른 하나님”의 주제로 나눴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리더십도 우리의 리더십과 다르다. 하나님의 리더십은 세상적 리더십과 다르다. 세상은 성공과 진출이지만, 하나님의 리더십은 실패(failure)와 포기(give up), 물러남(withdrawal)을 통하여 하나님의 리더십을 드러내신다. 실패(엘리야), 포기(모세), 물러남(예수님)을 볼 때 (실패/엘리야) 열왕기서는 실패를 통하여 생명과 자연,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신다. 엘리야는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실패한 사람일 것이나, 하나님은 엘리야가 당시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신뢰하셨기에 북이스라엘에 있게 하셨다. 오늘 시대도 적잖은 목회자들은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될 수 있겠으나, 하나님은 가장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그곳으로 보내셨다고 믿는다. (포기/모세) 애굽인을 죽인 일과 타국에서 나그네된 신세로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2장 23-25절을 통하여 ‘하나님이’를 반복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강조한다. (물러남/예수님) 눅 5장 15-16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와 영광 속에 머물지 않고 한적한 곳으로 찾아 나가시고 기도하는 데 집중하셨고, 이것이 예수님의 영성이다”라며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는 본인의 목회 간증을 더해 엘리야와 모세와 예수님의 모델을 통하여 ‘하나님의 리더십’ 강의를 탁월하게 나누었다.
이후 주님의 기쁨교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저녁식사를 통해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저녁집회로 이어졌다. 회장 구홍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주님의기쁨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을 부르며 시작됐다. 대표 정영길 목사(피플스처치, MD)의 환영사와 호스트하는 유영근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정 목사는 “서로 교제하고 서로 세워주는 모임이다. 모일때 마다 뜨거워지는 영적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했고, 유 목사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아름다운지….’ 말씀을 나누며 “together in unity를 이루며 주님의 강력한 연합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채형석 목사(러벅비전, TX)의 기도 후 단에 오른 위성교 목사(뉴라이프, nCA)는 “목사의 기도와 존재혁명”(역대상 4:9-10)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위 목사는 “급변하고 발전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은 무엇을 묵상하게 하고 배우게 하시나 기도하는데, ‘이 때에 부르짖으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야베스는 존재혁명을 한 사람이다.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언약을 놓치면 목회 죽는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 언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목회자가 수도자의 삶을 산다면 묵상의 영성을 추구할 수 있겠으나 목회자는 불의와 악의 현장 속에서 목회하고 그 현장에서 성도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 현실 속에서 부르짖지 않을 수 있겠는가? 존재혁명은 조직을 개편하고 교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부르짖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합시다”라고 힘있게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끼쳤다.
2일차 연례총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