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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81) 성경에 담긴 이미지-갈라디아서  

[권석균 목사의 성령 안에서 이미지로 설교하라] (81)  성경에 담긴 이미지-갈라디아서  

권석균 목사 – 남침례신학교 설교학박사(Ph.D.)
글로벌신학대학원 학장, 아틀란타지구촌교회

성경에 담긴 이미지-갈라디아서  

나무를 심으면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그것이 정상적인 식물의 사명이다. 성도는 영적인 삶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바울은 로마에도 가기를 원하였고, 그곳에서 많은 열매를 거두기를 원했다.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롬1:13).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위해서 기도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빌1:11).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선한 일을 통해 열매 맺기를 원했다.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골1:10).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 맺기를 기대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여기서 ‘열매’는 단수 명사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성도의 여러 가지 덕행이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여러 방면으로 나타나는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열매는 사람의 노력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고, 기쁨을 얻으며, 화평하게 지낸다. 그들은 오래 참고, 남에게 친절하며, 불우한 사람들을 돕고, 충성된 삶을 살며 고매한 인격을 소유하게 된다. 성령 충만을 위해 성도가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고, 기도 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4:5).  

열매 맺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많다. 스포츠인과 예술인의 현역 시절 정상을 향한 노력은 대단하다. 골프의 최경주 선수는 하루에 4,000번의 스윙을 한다. 야구의 이승엽 선수는 하루에 야구 배트를 800번 휘두른다. 축구의 박지성 선수는 매일 8시간 만 번 이상 공을 찬다. 피겨왕 김연아 선수는 공중회전을 완성하기 위해 수천 번 엉덩방아를 찧으며 결국 해냈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연습을 너무 많이 하여 매일 10개의 신을 바꿔 신는다고 한다. 그녀의 어록에 나온 글을 소개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늘 어딘가가 아프고, 아프지 않은 날은 ‘내가 연습을 게을리했구나’하고 반성하게 돼요. 몸이 피곤한 날 도저히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일단 토슈즈를 신고 연습실에 서면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발레를 하면서 경쟁자를 생각한 적도 어떤 목표를 가져본 적도 사실 없습니다. 모든 작품, 모든 동작, 모든 연습에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전 발레의 테크닉은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의 길을 간다는 것. 특히 발레를 한다는 것은 날마다 죽음의 고통과 부활의 기쁨을 동시에 경험해야 하는 특별한 삶을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발레리나의 길은 아픔을 일상으로 껴안아야 하고 개인의 사사로운 욕망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고단하고 외로운 길입니다. 그 길을 견디게 하는 것은 발레에 대한, 예술에 대한 사랑입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삶을 동경해본 적이 없습니다. 발레에 인생을 바쳤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발레를 해왔고, 그래서 내 삶에 후회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헌신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우리 주님은 모든 성도에게 다음과 같이 속삭이신다. “나의 교회를 세우는 데 필요한 어려운 임무를 감당할 남녀를 구함. 그는 자주 오해받을 것이며, 심지어 함께 일하는 자들에게조차도 오해받을 수 있음. 또한 보이지 않는 적의 공격을 계속 직면하게 될 것이며, 노력의 결과를 직접 보지 못할 수도 있으며, 그에 대한 완전한 보상은 그 일이 완성된 이후라야 받을 수 있음. 자기 집과 야망과 심지어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쳐야 할 것임.” 당신은 인생의 과정에서 성령의 열매 맺을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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