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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특집] 66년의 미주한인침례교 역사(歷史) ⓶

[정기총회특집] 66년의 미주한인침례교 역사(歷史) ⓶

66년의 미주한인침례교 역사(歷史)… 공로자와 교회에 공로패 수여하다

총회 초기 형성에 기여한 문대연‧이상훈‧손영호 목사,

남가주새누리교회에 공로패 수여

편찬위원회(위원장 허종수 목사)에서는 이번에 역사를 정리하면서 우리 총회의 기반을 놓기 위해 수고한 세 목회자와 한 교회를 공로패 수여 대상으로 추천했는데, 편찬위와 임원들도 같이 의논해 결정했다.

선정 배경으로는 일단, 세 목회자는 초창기 형성기 과정에서 공로가 컸고, 남가주 새누리교회 역시 남침례회정체성을 띤 첫 번째 교회로서 김동명 목사의 상징성, 목회자연합회(1981)가 시작된 교회로서의 역사성 등이 고려돼 선정됐으며 후보자 선정에 대해 다른 의문이 크게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여하는 이유와 내용 전문이다.

■ 문대연 목사 (1938 – )

문대연 목사님은 1971년에 미주 지역의 세 번째 한인침례교회인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해서 크게 성장시켰고 1974년부터 국내선교부 아시안 소수민족 담당 자문위원으로서 미주 지역 한인침례교회가 1980년대 초반까지 200개가 넘는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한인침례교회의 개척 및 발전에 공헌했으며, 이를 토대로 1981년 ‘북미 한인 남침례회 교역자 연합회,’ 그리고 1982년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의 전신인 ‘북미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가 형성되는데 결정적인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해외 선교에도 앞장서서 남미 선교, 소련 선교, 중국 선교, 북한 선교에 참여해왔고 연변침례신학교 설립을 주도했으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80여 차례가 넘는 북한 방문을 통해 북한복음화를 위해 앞장섬으로써 총회에서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 이상훈 목사 (1932 – )

이상훈 목사님은 1982년 북미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으로서 초기 총회 헌법의 초안을 작성했고, 헌법 규약 위원으로 봉사했으며, 제1차 총회에서는 제1부총회장, 제2차 총회에서 총회장에 당선되어 총회 초기 형성 과정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1975년 6월 1일, 포트워스한인침례교회(현, 빛과소금의교회)을 개척한 데 이어, 1978년 2월 26일에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 이후로 텍사스 남서쪽의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루이지애나의 배튼 루지(Baton Rouge)에서 교회 개척을 도왔으며, 오하이오의 클리브랜드(Cleveland), 오하이오의 콜럼버스(Columbus), 뉴욕의 시라큐스(Syracuse)에서 교회 개척을 이어 나갔고 워싱턴 한인침례교회의 6대 담임 목사(1990-1994)를 역임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각 지역을 다니며 교회 개척을 하듯 이상훈 목사는 미주 여러 지역을 돌며 1,000교회 개척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총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 손영호 목사 (1939 – )

손영호 목사님은 1981년에 구성된 ‘북미 한인 남침례회 교역자 연합회’의 부회장, 이듬해인 1982년에 ‘북미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 그리고 협의회의 1대 총무로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간 재임하면서 총회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1975년에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현, 뉴송교회)를 개척하여 미주 남침례회 대표적인 한인교회들 중 하나로 크게 부흥시켰으며, 많은 평신도 지도자, 목회자, 선교사를 배출해 미주 복음화 및 세계 선교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1991년에 안식년 차 우스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짧은 기간 내에 수많은 고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타쉬켄트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였고,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를 은퇴한 후에 중국 및 북한 선교사로서 혼신의 열정을 기울임으로써 세계 선교에 앞장섰고 총회의 후배 목회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 남가주 새누리교회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1957년 3월 10일에 김동명 목사에 의해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되었으며, 남침례교회의 분명한 교단 적 정체성을 가지고 출발한 미주 지역 최초의 한인침례교회로서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한인 복음화뿐만 아니라 다문화권 선교에 앞장서 왔습니다.

김동명 목사 재임 시에 교회는 김동명 목사의 남미 선교를 후원하여 1980년부터 3년간 남미 지역에 네 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이후로 남미 지역에 여러 지 교회들이 설립되어 2000년도에 그 숫자가 16개로 늘어났습니다. 1989년 박성근 목사가 2대 담임을 맡게 된 이후에도 지속해서 수많은 평신도 지도자 및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하고 파송함으로써 미주 전역과 세계 복음화에 헌신했으며, 미주 한인침례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서 한인교회 총회를 선도적으로 섬겨왔기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총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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