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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한인침례교회, ‘미션포인트교회’로 이름 변경

콩코드한인침례교회, ‘미션포인트교회’로 이름 변경

창립 45주년 맞아… 전도와 선교, 계속 발돋움하는 공동체 강조

우리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인 콩코드한인침례교회가 최근 교회 창립 45주년을 맞아 ‘미션포인트교회’(Mission Pointe Church)로 이름을 바꿔 관심을 끌고 있다.

콩코드한인침례교회는 길영환 원로목사가 개척한 교회로서 길영환 목사는 우리 총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성공적인 목회를 마친 뒤 현재는 게이트웨이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콩코드시에서 개척했지만, 현재 교회가 마티네즈시에 있음에도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다 이번에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사명 지향적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특이한 것은 미션포인트교회의 영문 이름에서 Pointe의 끝에 ‘e’가 붙는다. 이것은 ‘꼭짓점’이란 뜻과 발레리나들이 발끝으로 서는 발돋움의 포인트를 의미한다고 한다. 담임 고석진 목사는 “교회 이름 변경은 제가 제안한 것은 아니고, 성도들의 제안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새 교회 이름에 담긴 의미대로 계속해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명인 전도와 선교의 포인트가 되는 교회, 그리고 계속해서 발돋움하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바뀐 이름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변경에는 한인 중심 교회이지만 앞으로 자녀 세대들이 다양한 민족을 품고 교회를 세워가도록 ‘한인’의 민족적 의미를 내려놓았고, 또한 침례교회로서의 정체성은 분명히 하되 교회 이름에서 교단 명칭을 제외했다. 이러한 교회 이름 변경은 제직회의 결정을 거쳐 교회 이름을 공모해 사무총회에서 80% 이상 교인의 찬성으로 ‘미션포인트교회’(Mission Pointe Church)로 선정했다.

미션포인트교회는 창립 45주년 기념 주일인 지난 11월 21일 교회 이름 변경과 더불어 교회의 4대 비전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공동체 ▲영혼을 돌보는 양육공동체 ▲지도자를 세우는 제자 공동체 ▲대사명을 이루는 선교공동체를 선언했다.

고석진 목사는 “지난 45년간 북가주 지역에서 주님의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해 온 콩코드한인침례교회가 2022년 1월부터 미션포인트교회(Mission Pointe Church)로 새롭게 출발한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해외 선교에 집중, 라오스에 개척 선교를 시작해 꾸준히 사역을 이루어 왔고, 동남아 지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라오스에 매년 3회에 걸쳐 선교팀을 보내 선교사와 현지 리더, 동역하는 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했다. 이러한 사역으로 3만 명 이상에게 전도하고 23개 이상의 교회가 개척됐다. 미션포인트교회는 이를 기반으로 이슬람권 선교로 사역을 확장, 글로벌 선교를 위한 사명 감당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명과 계획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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