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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지방회 정기총회 개최 

애틀랜타지방회 정기총회 개최 
신구임원 왼쪽부터 신임감사 이종만목사 박정규목사 신임회계 김대섭목사 신임부회장 박현일목사 신임회장 최기철목사 직전회장 권석균목사 신임총무 김성환목사 신임서기 강효열목사

신임원에 회장 최기철 목사, 부회장 박현일 목사, 총무 김성환 목사 선출 

신입회원 새물결교회(서형석 목사) 가입, 성지순례는 전쟁으로 다시 논의키로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권석균 목사, ATL지방회)는 지난 10월 29일(주일) 저녁 아틀란타서광침례교회(강효열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한 회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ATL지방회는 저녁 만찬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사하며 안부를 묻고 교제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저녁 식사를 섬긴 권석균 목사 부부에게 그리고 장소제공 및 다과 등으로 섬긴 강효열 목사와 아틀란타서광침례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최기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돼 강효열 목사의 찬양인도, 최이삭 목사(어린양)의 기도, 회장 권석균 목사(지구촌)의 설교로 이어졌다. 권석균 목사는 “작은 자가 천을 이루리라”(사 60:22)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인간은 큰 것을 찾으며 바벨탑을 쌓았다. 작은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자가 헌신됐을 때 확장한다고 한다. 우리가 목회할 때 큰 교회 목회를 하기도 하고, 작은 교회 혹은 중형교회, 개척교회의 양무리를 섬기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작은 것 때문에 주눅 들거나 열등의식에 빠질 필요가 없다.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신다. 제자들은 믿음의 양에 대해서 질문했고, 예수님은 믿음의 질을 말씀하신다. 겨자씨만 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겨자씨만 한 작은 씨도 참된 믿음을 소유한 자들은 지극히 작은 믿음으로도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한 사람, 작은 자가 헌신했을 때 놀라운 일을 이룬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약한 자로 나라를 확장하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권 목사는 “얼마 전 런던에 가서 24년 만에 선교사 누님을 뵙고 왔다. 남편의 귀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뇌수술을 세 번이나 했다. 의사들은 가망 없다고 했지만, 이사야 43:1을 묵상하다 남편을 살려주시겠다는 확신이 들어 병원에 가보니 남편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누님은 20년 넘게 모슬렘 사역을 해 몇백 명이 주님께 돌아왔다. 노아는 방주에 들어가서 물이 마를 때까지 1년 10일 정도를 하기 싫지만, 동물들 돌보고 음식 먹여주고 배설물 치우고, 또 그다음 날에도 …1년 넘게 한 일이다. 이게 목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기 싫어서 혹시 동물 돌보는 거 지겨워요, 안 하고 싶다고 말했을지라도 믿음으로 잘 감당했다. 누님에게 힘들어도 한 사람 목회를 잘 감당하도록 격려했다. 약한 자, 약한 환경을 통해 일하게 하신다. 마지막으로 때가 됐을 때 하나님 앞에 계획했던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작은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자여도 작은 것을 드릴 때,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쓰신다는 확신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전해 큰 울림을 주었다. 

박정규 목사(알바니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한 뒤 잠시 휴식을 갖고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회원점명을 통해 13개 교회, 24명의 참석으로 회순통과, 개회선언, 기도, 회계보고, 감사보고, 총무보고의 순서로 이어졌다. 회계보고 시간에 이월금과 협동비 상황, 특별히 성지순례를 위한 입금 현황도 보고했다. 

임원선출 시간에 추천과 논의를 통해 회장 최기철·부회장 박현일·총무 김성환·회계 김대섭·서기 강효열 목사 / 감사: 박정규·이종만 목사가 선출됐다. 또한, 규약을 개정해 회장의 임기를 2년에서 다시 1년으로 하는 것으로 그 대신에 중임하는 것으로 했다. 정기총회 전에 이건희 전도사(어거스타한인침례)의 시취가 있었고, 신입회원으로 새물결교회(서형석 목사)가 가입됐다. 

토의 사항으로는 진행되던 성지순례 건을 놓고 토의한 뒤 전쟁의 여파로 이스라엘, 요르단의 계획은 포기하고 임원들에게 맡겨서 또 다른 대안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성지순례 준비위원장은 부회장 박현일 목사가 맡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 원로)의 마무리 축도로 마쳤다. 한편, ATL지방회는 오는 12월 10일(주일) 큰사랑교회(김성환 목사)에서 성탄감사 및 송년예배로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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