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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교협, 복음화대회 위한 2차기도회와 기자회견 가져

애틀랜타교협, 복음화대회 위한 2차기도회와 기자회견 가져

강사로는 전 재산 30억 헌납한 의사 출신의 목회자 박보영 목사

강사초청 관행 뛰어넘어, 하나님의 은혜만을 기대하는 집회 추구

 

 

애틀랜타의 초교파 교회협의회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김성구 목사, 교협)는 지난 7월 24일(화) 오전 하은교회(정윤영 목사)에서 2018년 복음화대회를 위한 2차기도회를 갖고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있었던 1부예배에서는 류근준 목사(새날장로)의 사회로 진행돼 김순영 장로의 기도 후 정윤영 목사가 ‘악한 세대’(마 12:43-4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윤영 목사는 말씀을 통해 “노스캐롤라이나에 70세가 넘은 목사 집의 살인강도, 최근의 캐나다 토론토에서 총기난사 등 요즘은 이런 일이 많아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시대다. 미국에 이어 한국도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하고 이제는 유아성애를 합법화해달라는 청구가 있을 정도다. 이단의 미혹이 끊임없다”라며 “제가 임원으로 섬겨봐서 알지만 이제는 모이기를 싫어한다. 교회 안에서도 기도하자고 하면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세대가 됐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악한 세대’이다. 악한 마귀가 최후 발악을 하고 있다. 귀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악한 영이 항상 있다. 예수님은 많은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이 쫓겨나갔다. 그들이 돌아다니다가 거할 곳을 찾게 되는데 그 사람에게 와보니 깨끗이 소제되고 수리됐다고 했다. 일곱 귀신을 데리고 들어와서 그 사람의 형편이 더 안 좋아졌고, 이 시대가 그렇다고 말씀하신다. 악한 영의 세력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지 않을까. 먼저 우리의 속을 성령으로 채워야 할 것이다. 감히 하나님의 영이 있는 곳에 마귀의 영이 들어올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성령충만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한다. 지금은 회개가 없는 시대다. 강단에서 회개를 외치지 않는다. 스펄전 목사님은 염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그런 광대들이 강대상에서 말씀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씀이라는 것인데 정확하게 들어맞기 때문이다. 교인들 눈치를 보면서 교인들이 좋아하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복음화대회를 할 때, 많이 모여야 한다는 걱정을 한다. 저는 많이 모이는 것보다는 바른 말씀을 전해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 천명 만 명이 모이면 무엇하는가, 그들을 지옥으로 인도한다면 말이다. 성령충만해서 회개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며, 교회에서 월급이나 받는 삯꾼 목사들, 잘못한 것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목회자가 돼야 한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면 악한 영이 틈탈 수 없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말씀은 성령의 검이다. 악한 영과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는 말씀이 필요하다. 복음화대회는 사실상 말씀집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한 집회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은혜를 끼치고 큰 도전을 주었다.

계속해서 찬송을 부르고 유희동 목사가 나와서 합심기도를 이끌며 ▲복음화대회를 위해 ▲미국과 조국을 위한 기도 ▲복음화대회 강사 박보영 목사와 준비하는 임원들을 위해, 또한 장소를 제공하는 한인감리교회와 임마누엘 감리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한 뒤 마무리기도를 위해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 유에녹 목사(주님과동행하는), 복음화대회준비위원장 이제선 목사(순복음 애틀랜타은혜)가 각각의 제목을 위해 기도했다. 찬송을 부르고 준비위원장의 광고 및 황영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교협준비위측에서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연례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회를 위한 준비를 예년보다 일찍부터 시작하고 있다. 강사님을 알리는 CD와 방송으로 설교가 미리 알려지도록 할 것이다. ▲집회 때 자녀들을 위한 케어수준이 아니라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먼저 연합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목회자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알렸다.

특별히 한 임원은 “14년째 임원으로 섬기면서 이번만큼은 특별히 기대가 된다”라며 원래 복음화대회 강사는 회장 김성구 목사(빛과소금)가 속한 침례교에서 모셔오는 것이 관행적으로 볼 때 맞지만 교파와 순서를 초월했으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한 박보영 목사는 한국의 유명세 있는 목회자들과 차별된 드라마틱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메시지임을 강조했다.

회장 김성구 목사는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없다. 그분이 하나님을,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라는 확신이 있었다. 모든 강사님이 다 그러시겠지만 영혼 사랑에 대한 특별함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삶을 강조한다. 타교단 목사님들도 왜 침례교에서 초청하지 않고, 감리교냐고 질문한 분도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교단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누가 하나님의 입이 돼서 증거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박보영 목사님의 메시지와 삶을 통해 도전과 위로의 시간이 될 줄로 안다”라며 강사를 선정한 배경과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의 마가의다락방기도원 박보영 목사를 강사로 “이 죄인을 건지소서”의 주제아래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장소는 귀넷지역은 한인감리교회, 마리에타 지역은 임마누엘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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