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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수 목사의 설교예화]

크리스천 에티켓으로 쓴 감사편지

[심윤수 목사의 설교예화] </br></br> 크리스천 에티켓으로 쓴 감사편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7)

 

팀 하스[Timothy(Hyungrock) Haahs]는 오바마 정부의 건축자문위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건축설계회사의 CEO이고, 12살에 나환자촌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온 한국인으로 Calvory Vision Church의 담임목사입니다. 이분이 자기 집 차고에서 시작한 TimHaahs라는 주차장 건축 회사는 미국의 10대 주차장 건물 설계회사 중 하나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분의 회사가 창립 초창기에 별 볼일 없는 회사였을 때 어떤 회사의 공사 입찰에서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고객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규모가 큰 다른 경쟁 회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팀 하스 회장은 낙심이 됐지만 크리스천 에티켓을 지켰다고 합니다. 자기를 떨어뜨리고 다른 회사를 선택한 고객에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감사편지를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최종 입찰 후보로까지 고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이 선택한 경쟁사는 우리보다 규모도 크고 훌륭한 회사니까 일을 잘 해낼 것입니다. 당신의 가정과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1년 후, 그 고객이 “큰 프로젝트가 하나 더 있는데 관심 있습니까?”라며 팀 하스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그래서 “관심 있습니다. 입찰에 응할 테니 서류를 보내주십시오”라고 했더니 “공개입찰이 아닙니다. 그냥 당신 회사에 주겠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1년 전에 당신이 보낸 편지를 받는 순간, 내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회사와 같이 일하면서 너무 문제가 많았고 나는 1년 내내 그 결정을 후회했습니다. 입찰에서 떨어졌는데도 그렇게 예의 바르게 감사편지를 보내는 당신 같은 CEO가 경영하는 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거절당했을 때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감사하고 예의를 지킨 사람에게 하나님이 예상치 못한 축복을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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