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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정기총회 900명 총회 눈앞에

제37차 정기총회 900명 총회 눈앞에

 

 

5월 31일 현재 총 841명 사전 등록 완료

총회장에 최영이 목사, 제1부총회장에 이성권 목사 단독 입후보

미자립교회 목회자 위한 은퇴연금 프로젝트와 목회코칭위원회(가칭)에 관심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이호영 목사, 총무 강승수 목사, 미한침)는 지난 5월 31일 기준, 841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대의원 565명, 자녀들 276명이다. 자녀들은 어린이(82명), 청소년/4학년 이상(120명), 대학/청년(57명)으로 집계됐다. 중간에 취소되는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총회직전에 등록하는 인원과 현장등록인원을 평균 50여 명으로 간주하면 등록인원 900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900명, 단연 역대 최대 참석인원 총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총회 준비위(준비위원장 오인균 목사) 측에서는 현재 매끼 1,000명 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달라스 지역은 관광을 할만한 매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된다. 우리 총회의 연차총회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만 가족단위 또는 지방회단위의 휴식의 시간이 큰 목적이라 관광의 매력이 크지 않음에도 이렇게 많이 모이게 된 것은 ▲지역적인 여건 ▲준비위원회의 헌신적인 섬김 ▲총회에 대한 기대감 등의 원인이 있다는 평가다.

지역적인 여건은 달라스가 미국에서 중심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각지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자녀들이 특별히 많이 참석하게 된 것은 준비위원회에서 식스플래그와 호텔 아침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헌신이 주요했다고 회자되고 있다. 또한 대의원들에게 찜질방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한 몫을 크게 했다. 최근에 무엇보다 두드러진 현상은 총회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총회도 최대인원이 참석한 총회였고, 올해는 그 기록을 벌서 뛰어넘었다. 작년에는 총회장과 총무를 뽑는 선거가 큰 이슈였고, 관광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었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올해는 그런 이슈가 없음에도 참석도가 높아져 이러한 점에서 총회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젊은 목회자들의 참여율이 많아지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이 목회자가족 휴가를 겸하는 총회로 삼고 있어서 앞으로도 젊은 목회자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정기총회의 참석율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사모 패션쇼는 없다. 작년에 사모 패션쇼를 담당했던 이조이 자매는 이번에는 호텔이 아닌 교회에서 총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문화적인 정서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조이 자매는 매년 아이들을 담당하고도 있는데 이번에 아이들의 많은 참여로 인해 자신이 속한 교회에서 4명의 스태프가 가고, 마침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성도가 달라스로 이사를 갔는데 자녀들 중에 한 사람과 연락이 돼, 4명의 교사가 추가로 달라스에서 합류해 아이들을 섬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 다른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심을 모은 임원 입후보 결과는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 모두 단독후보로 최종 확정돼, 총회장 후보: 최영이 목사(도버한인, DE) / 제1부총회장 후보: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 OH)이다. 이번 총회의 임원선거는 큰 경쟁 없이 무난하게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제2부총회장은 관례대로 현장에서 추천돼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37차 총회의 회무에서 큰 이슈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위한 은퇴연금 프로젝트와 목회코칭위원회(가칭)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영 총회장과 강승수 총무는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여러 지역을 방문하여 목회자들을 만나고 격려하며 교제하는 가운데 총회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두 가지 사역을 제안하고, 이번 실행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임원들은 다음 두 가지 사역을 시작할 것을 결정했다.

그 첫 번째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은퇴연금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총회 내 많은 목회자들이 은퇴연금을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37차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신청자 100명의 은퇴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선 선착순 지원자 100명까지 각 교회에서 목회자 은퇴연금을 들 수 있도록 1년 동안 매월 50불씩 지원하고, 1년이 지나면 교회에서 (혹은 목회자가 직접)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동선교비에 참여하는 교회를 우선으로 하며, 총회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두 번째 사역은 총회 내, 목회자들 간의 멘토링-코칭 관계를 맺음으로, 목회를 시작하는 목회자나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한 목회자들, 또한 멘토링, 코칭을 원하는 목회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서로 연결해 줌으로 단기간의 세미나나 모임을 통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멘토링, 코칭이 자유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 사역은 이호영 총회장의 권한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하고, 이번 총회 때부터 구체적인 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혜로운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총회의 주강사는 한국의 정승룡 목사(늘사랑)이다. 정승룡 목사는 한국의 늘사랑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깊은 영성에서 나오는 설교와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이미 잘 알려진 목회자이다. 늘사랑교회는 특별한 선교 프로그램과 헌신으로 세계선교의 모범 기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한 ‘이웃사랑 실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첫날 저녁강사로 데이비드 플랫 IMB 총재가 나설 예정이어서 특별한 시간을 예고했다. 그러나 또 다른 강사로 예정됐던 페이지 패터슨(Page Patterson) 사우스웨스턴 총장은 최근 붉어진 여성비하 논란으로 총장직에서 해임 돼 우리 총회의 강사에서도 제외됐다.

주강사진 뿐만 아니라 각각 준비되고 있는 세미나 강사진도 화려하다. 이번 총회에서의 세미나는 참석하는 대의원들을 위해 총회 산하 8개의 사역부서에서 준비하고 있다. 각 사역부서에서 가장 필요하고 유익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어 각자의 필요에 맞게 유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눈물 속에 피어나는 작은 교회 이야기”(정융교 목사, 국내선교부) ▲ “원더풀 스토리”(이상훈 선교사, 해외선교부) ▲ “살아있는 목동이야기”(황은영 안수집사외 3인, 교육부) ▲ “쉽게 이해하는 율법과 은혜”(전형진 목사, 목회부) ▲ “2세 목회자들이 바라는 멘토링”(Peter Jung 전도사, 영어목회부) ▲ “내게 정말 짜증나는 그대”(심연희 사모, 여선교회분과위원회) ▲ “교회를 이렇게 섬기라”(김순일 목사, 형제분과위원회) ▲ “목회코칭 이렇게 하라”[김경도 목사, 목회코칭분과위원회(신설)] 와 같은 세미나가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37차 정기총회는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달라스 세미한교회(최병락 목사)에서 열리며 숙소는 Omni Hotel이다.(Omni Dallas Hotel at park West, 1590 LBJ Freeway, Dallas, TX 75234) 새벽예배는 호텔에서 드려지고, 아침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자녀들은 25불 상당의 아침식사 총회준비위에서 제공)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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