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손형식 목사] “목사가 살아서 세상을 살려야 한다” (요 6:63)
워싱턴 필그림교회 손형식 목사
성경의 모든 진행과 사건들은 종말과 연결되어 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종말이 이루어지고 성도들의 몸의 부활과 천년왕국,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세계로 이어져 가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역사의 마지막을 말하는 종말은 매 시대마다 가까웠다고 말해 왔지만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 왜 그런가? 과거에 이런 때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종말의 징조들을 열거해본다.
*이스라엘의 회복(1948.5.14.여기서부터 실제 종말의 무대가 시작된다고 본다) *핵무기 시대-불심판(노아홍수-물심판) *인터넷 시대(바벨탑으로 세계가 하나됨) *지식과 왕래가 빨라짐 *금신상의 발가락 시대 *부시 대통령 이전이후가 다르다(9.11테러-점점666시대로-기술적으로 가능, 상황적으로 필요) *오바마 대통령 이전과 이후가 다르다(동성결혼합법, 소돔과 고모라) *트럼프 대통령 이전과 이후가 다르다(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등등! 하나하나가 과거에 이런 일이 없었다. 주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심판의 주인공 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성경에서 확인해 본다. 우리 하나님은 *협상이 가능하신 분(아브라함: 소돔 고모라-50명을 10명으로). *후회하심: 노아 홍수로 진멸하신 후에 *뜻을 돌이키심: 금송아지 사건 후, 모세의 간구로! *하루를 천년. 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심. *안식일, 겨울이 되지 않게 기도하라. 바꿔주심 *임박한 재림의 때를 살고 있는 오늘의 성도인 내가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에 매달리면서 세상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살면 세상이 산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유의지를 가진 교제의 대상으로 창조하셨고 인간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그 자유의지는 끝까지 존중해 주신다. 이것이 성경의 흐름이다. 인간은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거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를 검증하시기 위하여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다
결국 인간은 사탄의 유혹과 공격으로, 교만과 탐욕 때문에, 선악과 검증에서 실패하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따라서 인간에게는 죄, 저주, 죽음, 지옥이 찾아온 것이다. 지금도 마귀사탄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계속 시험하고, 공격한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삶을 파괴한다. 인간이 겉으로는 번성, 발전 하는 것 같아도 삶의 내용은 마귀에 붙잡혀, 끌려, 묶여, 매어 있어서 인격파괴, 가정파괴, 교회파괴, 나라와 민족을 파괴하며 담배, 술, 마약, 도박, 섹스 중독으로 또한 사상과 이념으로 인간을 저주 아래로 몰아갔고, 몰아가고 있다.
요 10;10-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마귀를 따라갈 것인가? 예수님을 따라갈 것인가? 인간의 삶이란 각자의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과 결단으로 이어져 간다.
1970년대 초반의 미국은 주일에는 백화점이 문을 열지 않았다. 분위기는 아주 영적이었고, 경건함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동성합법, 마약합법. 하나님을 대적, 복음을 조롱하며, 교회는 텅텅 비어가고… 영적으로 볼 때… 마귀에게 정복당한 것이다.
40년 전과 오늘! 오늘과 40년 후! 오늘과 다음 세대를 비교해 보면 과연 기독교 신앙의 명맥이 이어져 갈수 있을까? 과연 순결한 기독교가 존재할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유럽은 완전히 무너졌고, 주일은 개신교도가 예배드릴 곳이 없는 처지이다. 천주교조차도 문화로만 남은 형편이며 그 멋진 성당들은 박물관으로, 관광코스로 쓰일 뿐이요, 점점 모슬렘에 정복당하고 있다. 영국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까지 동성행위를 가르친다는 소식이다. 가르치지 않으면 선생이 해고당한다는 형편! 아예 남자, 여자, 성 개념을 없애려는 것이 그들의 목표! 스스로 자기 생각대로 성을 정하라! 남자인가? 여자인가? 자신이 결정하라는 것!
그러나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다. 한 사람을 통해서 복음의 물꼬를 터주시고 역사를 새롭게 하시는 것이다. 한 사람이 살아서 세상을 살리게 하신다. 한 사람이 살면 세상이 산다.
18세기 초기는 참으로 유럽의 영적인 암흑기였다. 이때 체코 지역의 한 교회가 교회 건축을 하면서 완성되면 현관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그림을 붙이기로 결정하고 교회 화가에게 부탁한다. 그 화실에 유럽의 집시댄서 여자가 들어왔다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그 그림을 보고 울며 회개한다. 드디어 현관에 붙인 그 그림을 본 진젠도르프 백작이 결단의 눈물을! 그를 통해서 경건주의 모라비안 운동이 불같이 일어나고, 요한 웨슬레가 이를 통하여 성령운동을 일으키고, 감리교를 세우고, 유럽에 부흥이 일어나 이것이 미국의 요나단 에드워드 대각성운동과 연결되어 이 유럽의 부흥이 세계선교의 불을 붙였고, 드디어 한국으로까지 이르렀다! 1866년 영국 토마스 선교사의 피가 한국 땅에 뿌려지면서 한국에 복음화가! 산업화가! 민주화가! 실로 놀라운 복음의 역사 발전인 것이다. 이름도 없는 집시 여자 한 사람의 회심이 진젠도르프의 가슴에 불을 붙였고, 그 불이 세상을 살린 것이다. 내가 오늘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살아서 세상을 살려야 한다.
많은 이들이 오늘날 한국의 위기를 말한다. 교회들이, 성도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왜? 어떻게 해서? 위기의 늪에 빠졌는가? 거짓 영에 붙잡혀서 허덕이는가? 성도들과 교회가 투쟁이 없고, 씨름이 없고, 무력해진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 한국은 배고픔은 이겼는데, 배부름은 이기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살만해지니 설만해진 것이다. 교만해진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마치 한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인 것처럼? 미국과의 동맹 자체를 부정하는 분위기로? 바로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북한은 어떤가! 인간을 영적인, 영생하는 존재로, 자유의지를 가진 하나님의 고귀한 교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단순한 물질의 하나로 보는 자들, 유물론자들,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 결국 세상을 파괴하는 마귀의 세력들이 통치하는 집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북한의 핵이 왜 문제가 되는가? 그들은 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바로 그들을 향해 손짓하며 쫓아가고, 아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한국의 문제이다. 마귀는 대적하라! 하나님은 가까이 하라! 이것이 성경의 원칙이다.
오늘 한국의 위기는 정치나 사상,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영적인 싸움이요 투쟁이다. 북한은 원래 남쪽보다 기독교가 강했고,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부르던 곳이다. 그러나 김일성은 교회를 다 불살라 버렸고, 목사들을 다 잡아 죽였고, 성도들을 다 말살해 버렸으며, 온 나라가 김일성, 김정일 우상으로 가득 찼고, 백성들의 배는 옥수수로, 기생충으로 가득 채우고! 이것이 그들의 오늘의 모습이 아닌가! 누가 이 사실을 부인 하겠는가?! 무슨 행사가 있을 때면 김일성, 김정일 동상 앞에 꽃다발을 바치고 백성들이 절하는 모습들은 처절하기 그지없다. 지금이 무슨 느브갓네살 시대도 아니고…!
이 현실을 직시하고 나라를 위해서 타는 가슴으로 기도해야 한다. 만약 한국이 적화된다면 남쪽의 교회들, 목사들, 성도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제일 먼저 멸절 당할 것이다. 백성들은 옥수수로 배를 채워야 하고, 배속에는 기생충으로 가득 찬 북한 백성들의 모습이 남한 백성들의 모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부인하겠는가? 농담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베트남의 적화가 실증으로 보여 주지 않는가!
우리가 가진 무기는 믿음과 기도이다. 한강 백사장의 십만 명의 기도가, 여의도 광장의 백만 명의 기도가, 산골짝 마다 부르짖은 그 기도가, 새벽마다 부르짖은 그 새벽기도가 나라를 살렸고, 오늘의 한국을 이룩한 것이다. 이것이 한국이 가진 영적인 자산이다. 그 믿음과 그 기도로 히스기야의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
우리가 참으로 예수로 충만하면 군대귀신은 쫓겨 가고 세상은 살아난다. 내가 살아서 세상을 살려야 한다. “성령과 말씀으로! 예수로 충만해서! 예수님이 해답이다”라는 확신으로 도전하는 한 사람! 그 사람에 의하여 세상이 산다! 그 한사람이 내가 되어야 한다. 당신이 바로 그 한사람이 되어야 한다! 목사가 살면 교회가 산다! 교회가 살면 한국이 산다. 그리고 세상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