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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국가 기도의 날    

[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국가 기도의 날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국가 기도의 날 

지난 5월 4일은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이었습니다.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과 미 의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로써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아시는 대로,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건국 정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을 이처럼 강국이 되게 한 근본 원인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미국 안에서 하나님 지우기 운동이 만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고소장 하나가 대법원에 날아들었습니다. 그것은 마이칼 뉴도우(Michael Newdow)라는 사람이 낸 것으로 대통령 취임식 선서에서 “그러므로 하나님 도우소서”(so help me God)라는 문구를 빼 달라는 소송이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대통령이 취임식을 할 때 대법원장 앞에서 손을 들고 미국의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고 지키겠다는 맹세 다음에 붙이는 문구입니다. 이 선서는 초대 대통령이었던 워싱턴 때부터 해 온 것으로서 미국의 근본정신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뉴도우를 비롯한 몇 명의 무신론자들은 2004년에도 이와 유사한 법정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할 때 “Under God”이라는 문구를 빼달라고 했고, 미국 달러에 새겨져 있는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이 소송들이 기각되긴 했습니다만, 오늘날 미국 변천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미국은 변하고 있습니다. 더 밝고 건강한 쪽보다는, 위험한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관을 파괴하고 탈 기독교화를 추구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현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민족과 국가는 결코 번성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미국을 향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위정자들과 모든 사회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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