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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날 120주년, 우리 교단 황준석 목사 특별공로상 수상 

한인의날 120주년, 우리 교단 황준석 목사 특별공로상 수상 
한인의 날 120주년을 맞아, 한인과 흑인 간의 화해 사역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교단 황준석 목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인과 흑인 간의 화해 사역 공로에 감사”

지난 1월 13일,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의날 12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이 행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념식이 힐튼(Hilton)호텔에서 350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David Oh 시의원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특별히 그동안 한인과 흑인 간의 화해 사역에 공로를 세운 우리 교단 황준석 목사(큰믿음제일침례, PA)가 특별공로상을 수상받아 관심을 모았다. 황 목사는 소감을 통해 “70년대 80년대 이민 초기에 인종갈등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타계한 이민자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인종 화해 사역을 위해 힘써 준 필라교협과 목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제1악장으로 있는 David Kim의 바이올린 4중주 특별축하연주는 많은 참석자에게 감동을 주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1970~80년대에 본격적인 한인 이민이 시작되면서 당시 미국 제4대 도시인 필라델피아 한인 이민자들은 흑인가의 상가에 집결하면서 인종 갈등과 충돌에 직면했다. 해마다 흑인 상가에서 충돌로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하자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는 인종 화해 업무를 5년간 연속 총무로 일했던 황준석 목사에게 위탁했고 황 목사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간 필라델피아지역을 중심으로 한‧흑인종 화해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흑인 교계 인사와 정치, 사회, 교육, 경찰 및 청소년 지도자들을 한국 교계가 초청하도록 하여 상호 우호 증진에 힘쓴 결과로 흑인사회와의 인종 분쟁 대신 상호 존중, 협력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황 목사의 이런 활동은 이미 흑인사회에 널리 알려져 20년 전에 이미 흑인 교단으로부터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명예 감독에 추대되어 이 지역 미국 인사들에게는 Bishop Peter Hwang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한인 이민의 날 120주년을 맞이하여 필라델피아에서는 지난 10년간 시의회 David Oh 의원이 주관하여 시청에서 기념행사를 해오던 중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10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지난 13일(금) 오후 6시 시내 힐튼 호텔에서 350명 규모로 가졌고 이 행사에서 인종 화해, 협력에 이바지한 공으로 특별공로상을 황준석 목사에게 수여한 것이다. 

필라델피아 큰믿음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여 44년간 담임하고 있는 황 목사는 우리 교단 서기, 총무, 실행위원장, 총회장 역임하였으며 현재도 The Friendship Council of USA(북미주친선협회)회장과 우남네트워크 공동대표 및 이승만기념사업회 지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건국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사모 이은성 목사는 56만 유튜브 시청률을 가진 설교, 강연자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자녀, 가정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5형제 중 장남 David Hwang목사는 한국에서 영어권 목회자인데 서울 명동에 위치한 주빌리(Jubilee)교회 담임목사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4남인 가수 Tim은 연예계 전도사로 불릴 만큼 신앙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 미주=필라델피아지방회장 김완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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