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대상이 아닌 선교의 주체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숲(SOOP), 美 양로원 방문 연주회 개최
오케스트라 숲(공동대표 김창근 목사, 단장 및 공동대표 윤보라 전도사, GA)은 성탄절이 가까운 지난 2022년 12월 19일 Peachtree Christian Health 미국 양로원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과 함께 Amazing Grace와 그 외 다수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해 양로원의 시니어 어른들에게 많은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몇몇 시니어 어른들은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며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숲은 더숲(The SOOP)이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서 ‘선교의 대상이 아닌 선교의 주체’로 라는 모토 아래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를 좋아하는 단원들이 그들의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며, 세상의 발달장애인들을 향한 편견을 깨고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선교단체이다.
이번 양로원 방문 연주회를 위해 오케스트라 숲의 단원들은 부모님과 함께 직접 쓰고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양로원 어른들에게 전달하였다. 이에 양로원 어른들도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전하며 서로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사랑을 나눴다.
이 양로원의 커뮤니티 디렉터인 Ms. Christi는 이번 방문을 매우 반가워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주 오케스트라 숲이 방문하여 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더숲의 공동대표인 김창근 목사는 이번 행사가 “선교의 대상이 아닌 선교의 주체로”라는 모토를 가장 잘 드러낸 오케스트라 숲의 정체성을 살린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전했고, 또한 더숲의 공동대표이며 오케스트라 숲의 단장인 윤보라 전도사는 “오케스트라 숲이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Peachtree Christian Health의 시니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미소를 연주 내내 보내주셨던 시니어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리고, 오케스트라 숲이 가진 복음 선포와 이웃 사랑의 사명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더숲 단원들은 ‘Amazing Grace’를 비롯 ▲O Come, all ye Faithful(찬송가 122장) ▲The First Noel, the Angel Did Say(찬송가 123장) ▲Angels We Have Heard on High(찬송가 125장) ▲Jingle Bells ▲아리랑을 연주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