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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종 목사의 방북구호선교이야기](153) “두려워 말라”

[윤유종 목사의 방북구호선교이야기](153) “두려워 말라”

윤유종 목사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미주)

“두려워 말라” / 왕하 19장 6~7, 35~37절 

새해가 왔습니다. 누구나가 꿈을 그리며 검정 토끼처럼 영특하며 날렵하게 뛰어 목표를 이루려 합니다. 세상의 정세와 자연의 파괴로 오는 재해들, 그로 인한 COVID-19 등의 여파로 오는 경제 불황은 우리의 나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힘과 도우심으로 넉넉히 하시는 사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달라스의 Huffine 공원에서 조깅하는 사람으로서 토끼들을 많이 봅니다. 여기 토끼들은 아주 작고 날렵합니다. 그런데 상처투성입니다. 피카오리와 다른 포식자들을 피해 생존을 위한 상처들입니다. 올해 생존과 성취를 위해 많은 역경이 있지만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두 주 안에 끝날 것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해를 넘겼습니다. 미·중 간의 힘겨루기가 대만 해협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가 정상을 회복하려고 하는 한국 정부는 북한과 전생 불사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북과의 지원사업 동역자와의 소통도 2년간 묵묵부답하고 있습니다. 뉴욕 유엔 대표부터 빗장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교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잠잠히 엎드려 기도하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우러러봐야 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하더라도, 앞으로 나가야 함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홍해 바다 위로 펼치라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를 지나가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왕하 19장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유다 왕 히스기야를 앗수르 왕 산헤림의 군대에서 구원한 내용입니다. 유다는 앗수르 왕국에 비해 국력이 약했습니다. 앗수르 왕이 군대장 랍사게를 통해 히스기야 왕이 항복하라는 문서를 보냅니다. 이 사실을 이사야  기도를 부탁한 후,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문서를 펴놓고 하나님께 예루살렘 성을 앗수르 왕 손에서 구해 달라고 통곡 기도를 드립니다. 

이사야 선지가 사람을 왕에게 보내어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아시고, 유다를 구원해 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 산헤립이 칼에 맞아 죽을 것이라 예고합니다. 

얼마 후 하나님의 사자가 밤중에 앗수르 군영에 들어가 적들과 싸웁니다. 아침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십팔만 오천 명) 되었더라(37절). 앗수르 왕이 수도 니느웨로 돌아가 그의 신 니스록 신전에서 경배할 시 자기의 아들 둘이 들어와 칼로 살해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려 함에, 그 앞에 어떤 장애와 위험이 있더라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에게는 사단의 시험과 저항이 화살과 창처럼 날아옵니다. 그러나 일하지 않는 일꾼은 사단이 그대로 놓아둡니다.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되시며, 힘이 되시며, 큰 도움이 되시며, 산성이 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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