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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세대 간 문화 언어 장벽 넘는다” 크로스오버침례교회 개척예배

“이민 세대 간 문화 언어 장벽 넘는다” 크로스오버침례교회 개척예배

EM과 KM 분리없이 융합된 이민교회 문화를 이룬다


크로스오버 침례교회(Crossover Baptist Church)가 지난 12월 4일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위치한 Centerville Presbyterian Church에서 개척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민교회가 이민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KM과 EM으로 분리가 되어 다음세대들에게  제대로 양육과 훈련을 제공하지 못한 한인교회의 관습으로 인해 자녀들이 대학을 진학하거나 졸업하고 직장을 잡아 성인이된 이후에 그들이 자란 교회로 돌아오지 못하고 미국교회로 떠돌거나 심지어 신앙을 떠나는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민 1세대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이민교회와 세대간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발생된 이민교회의 특징이며 다음세대가 교회의 리더로 양육받고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크로스오버 침례교회(Crossover Baptist Church)는 이런 오랜 관습에서 벗어나서 신명기서 32장 24-47절의 말씀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crossover) 다른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연합하여 하나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rossover Baptist Church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교회 문화의 패러다임 안에서 다음 세대를 양육함으로써 현대 한인 이민교회내에서 증가하는 세대간 문화적/언어적 장벽의 위기를 극복하며 다음 세대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기성세대가 그들의 영적유산(Spiritual Legacy)을 영적인 길을 잃고 방황하는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열망합니다. 우리는 세대간의 문화와 언어와 오해의 장벽을 넘어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는 다세대가 연합하는 교회로 이민교회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예배는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혼용하여 드려졌으며 한미희 사모의 특송과 Andrew Hartlage씨가 한국어와 영어로 성경을 봉독하였고 박용진 목사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설교하여 세대간의 언어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앞으로도 EM과 KM을 분리하지 않고 주일학교부터 장년까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며 교회안에서 이민 2,3세대가 그들에게 익숙한 영어와 미국문화 뿐만아니라 그들의 뿌리인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이민교회 문화를 이루어가려고 합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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