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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회, 규모에서 달라스총회(TX) 기록 갱신할까?

LA총회, 규모에서 달라스총회(TX) 기록 갱신할까?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2018년 제37차 달라스(세미한교회) 정기총회

조기등록 743명 마감, 지난 달라스 총회와 비슷… 900~1,000명 예상

SBC는 2023년 총회를 뉴올리언스로 변경, 한인총회는 NC 유지될 듯

한인침례교회의 대축제인 제41차 정기총회가 두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역대 최고, 최대의 총회로 예상됐던 LA 정기총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회총무 강승수 목사는 조기마감 등록일인 지난 5월 14일(토)까지 장년 530명, 자녀 215명 총 745명이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조기등록 상황을 비교해 볼 때 달라스 총회 때와 비숫하고 약 1,000명 예상해 본다”며 예측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강 총무는 5월 30일 출석 예상을 다소 낮춰 잡으며 “오늘까지 총 837명(장년 609명, 자녀 230명)이 등록해 현장 등록까지 하면 900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 제37차 달라스 정기총회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총회로 남아있으며 당시 참석인원은 당시 등록인원 912명(장년 645명, 자녀 277명)이었다.

당초 남가주지방회에서는 1,500명을 예상하고 행사를 준비해왔으나 최근에 급격하게 오르는 항공료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과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의 불안감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월 중반까지만 해도 델타항공은 동부에서 LA까지 왕복 1천 불이 넘었고,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7백 불이 넘어 숙박료를 포함하면 1인당 천 불이 훌쩍 넘게 돼 경제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2023 정기총회의 장소도 관심의 대상이다. 원래 내년 총회는 샬롯(NC)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SBC의 총회는 장소가 협소한 이유로 뉴올리언스(LA)로 변경됐다. 이에 한인총회도 내년 총회장소를 변경할 수 있을지 루이지애나·미시시피지방회(루미지방회)와 협의했으나 이미 NC지방회에서 미리 준비해왔고, 갑작스러운 변경에 루미지방회에서는 호스트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승수 총무는 “이번 총회 대의원들이 결정하겠지만, 루미지방회에서 호스트하시기 어렵다는 의견이고, 원래 준비하고 계셨던 NC지방회에서 호스트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SBC와 다른 날짜로 해야 해서 6월 마지막 주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총회 장소는 상정안으로 올라와 정기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이번 LA총회에서 나게 된다. 만약 내년 총회가 샬롯(NC)에서 개최된다면 지난 2016년 타코마 시애틀(WA)에서 열린 제35차 정기총회 이후 7년 만에 SBC와 다른 지역에서 총회가 열리게 된다. 2016년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한인총회가 개최될 당시에 SBC는 세인트루이스(St. Louis, MO)에서 열렸고, 그때 이후 한인총회는 계속해서 SBC 정기총회와 같은 기간 같은 곳에서 개최하므로 SBC와의 소속감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총회 측은 비록 장소는 다르지만, SBC 총회와 다른 날짜로 한인총회를 계획해 SBC 총회 참석의 기회를 열어놓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효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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