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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特別寄稿]
제40차 정기 총회 후기 최병환 목사 후기 ②

<span style=" font: bold 0.8em Nanum Gothic, serif ; color: green;">[특별기고 特別寄稿]</span> </br><span style=" font: bold 0.5em Nanum Gothic, serif ; color: fuchsia;">제40차 정기 총회 후기 최병환 목사 후기 ②</span>

최병환 목사(잭슨한인침례, TN, 총회준비위원회 실행총무)

제40차 정기 총회 후기 최병환 목사 후기 ②

Covid-19 vs. Victory 21

테네시 지방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2박 3일로 지방회를 개최한다. 봄에는 내쉬빌에서 모여 임원 선출을 포함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멤피스, 클락스빌, 그리고 낙스빌에서 돌아가며 수양회의 모임을 갖는다. 특별히 자녀들을 포함하여 목회자 가정 전체가 함께 모임을 갖고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아름다운 교제를 계속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 정기 지방회 모임이 취소되었다. 1년이 지난 올해 3월 14~15일은 테네시 지방회가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 모임과 더불어 내쉬빌에서 정기총회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테네시 지방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40차 미주 한인총회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

‘우리가 이런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승리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요한일서 5:4-5 말씀을 통해 승리의 확신을 주셨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승리의 비결은 우리 인생의 주관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세상은 혼돈 속에 빠져 있고 교회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증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미주 한인총회가 코로나 팬데믹의 장애물을 반드시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해야만 한다. 테네시 봄 지방회 주제를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라고 정했다. 총회장이신 이성권 목사는 개회 예배 말씀을 전하면서 테네시 지방회 모든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쁜 마음으로 제40차 총회를 내쉬빌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면서 ‘영적인 재활성화가 필요한 시대’(왕상 18:37-38)에 엘리야가 승리한 것처럼 우리도 승리하자는 말씀으로 도전해 주셨다.

예배 후에 총회 준비 모임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준비하는 총회였기 때문에 많은 질문과 논의가 계속되었다. 주요 관심사는 ‘참석 인원을 어느 정도로 볼 것인가’였다. 대략 250에서 300명으로 예상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프로그램은 없지만,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특별 케어를 하기로 결정했고 식사는 도시락으로 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총회 분과별로 세밀하게 논의하고 담당자를 세웠다. 제2부 부총회장인 이행보 목사(준비위원장)를 중심으로 해서 예배 분과(이재현 목사), 등록 분과(최병환 목사), 진행 분과(서병관 목사), 접대 분과(이재훈 목사), 교통 분과(허교승 목사), 귀빈 분과(김기섭 목사)가 맡기로 했다.

사실 테네시지방회는 13개 교회였지만, 한 교회가 지방회에 가입하면서 이제는 14개 교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테네시에 돕는 교회를 허락해 주신 것이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테네시지방회는 몇몇 교회의 목회자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새로운 목회자가 지방회에 가입했다. 새로 지방회에 가입한 목회자들은 서병관 목사(멤피스 한인침례), 신희광 목사(코도바한인침례), 김연재 목사(다리놓는), 윤원상 목사(저먼타운한인침례)였다. 총회를 앞두고 이것은 큰 변화였다. 하나님께서 총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 새로 오신 목회자 가정들은 총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친밀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총회 준비 모임은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다. 피곤한 줄 모르고 모든 목회자들은 몇 개월 후에 다가올 제40차 총회를 준비하는데 온 힘을 모았다. 그렇게 총회 준비 모임의 첫날밤은 막을 내렸다. 다음 날 지방회 회무를 마치고, 총회가 개최될 호텔과 미국 교회를 방문했다. 미국 교회의 담임 목사와 스텝들은 테네시 지방회 목회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우리는 총회 장소를 둘러보며, 세밀하게 준비 사항을 확인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있었다. 모든 모임과 소통을 단절시켰다. 우리의 믿음과 행동은 자연스럽게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2021년 3월 테네시 정기총회와 총회 준비 모임을 통해서 다시 믿음으로 전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지만, 우리는 뜨겁게 기도하며 영적으로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다. 엘리야와 같은 믿음의 거장들이 모이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승리하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신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을 믿었다. Covid-19 vs. Victory-21.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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