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지방회 40차 연차총회 개최
신임원에 회장 김영하 목사, 부회장 최국현 목사, 총무 민승배 목사 선출
남가주지방회(회장 박영호 목사)는 지난 10월 5일 샬롬선교침례교회(김영하 목사)에서 40차 연차총회를 열었다. 그동안 남가주지방회의 정기총회를 매년 남가주의 대표적인 침례교회인 LA에 소재한 남가주 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열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교적 안전한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에서 가졌다.
직전 지방회장인 박영호 목사(예닮)는 1부 경건예배에서 요한복음 3장 26-30절의 본문을 가지고 “요한의 자기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요한의 정체성은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이며 우리도 우리의 목회사역에서 예수님을 나타내자고 말씀을 전했다. 잠시 정회 후 개최된 2부 정기총회에서는 총무의 업무 보고와 회계의 재정 보고 후 감사의 감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어 임원선출이 있었는데 신임회장으로는 김영하 목사(샬롬선교침례), 부회장에 최국현 목사(은혜와진리침례), 총무에 민승배 목사(Faith Chapel조은), 서기에 장재영 목사(West LA 이마고데이), 회계에 피터최 목사(뉴라이프 뉴비전)가 선임되었다. 감사에는 김대준 목사(LA비전)와 변희왕 목사(새소망)가 선출됐다.
신안건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위해 50명 미만의 출석교회는 지방회비를 1년간 자율적으로 납부하도록 했다. 또한, 규약수정을 위한 위원 선출은 임원단에 위임하자고 하여 추후에 임원들이 규약수정위원들을 선출하면 회장이 수정위원장이 되어 위원들과 함께 규약을 수정하게 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영하 목사는 지난 2015년에 34대 회장으로 섬긴 적이 있는데 올해에 다시 선출되어 책임이 막중하다고 하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돌보는 일과 오는 2022년에 남가주에서 열리게 되는 한인총회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모든 대의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하며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 했고, 총회 전날 샬롬교회에서는 안전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여 위생관리에 전력을 기울였다. 한편 미처 참여하지 못한 대의원들을 위해 지방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총회 실황을 중계했고, 총회 후 점심은 김영하 목사의 장남 준희 형제가 목사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