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의교회 독특한 위로의 시간, “자매 수련회”
여성도를 격려하고 감동 주는 일곱 번째 특별한 잔치
텍사스 빛과소금의교회(장요셉 목사)에서는 지난 7월 30일에 제7회 자매수련회를 가졌다. 거의 모든 여성도들이 참여하기 위해 주일예배 후에 바로 시작하여 저녁식사로 마치는 짧지만 알찬 수련회였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열심히 조별로 나누어 모여 준비(조구호, 별칭, 조찬양, 조복장, 분장 등) 하느라 그야말로 텍사스의 무더운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심들로 모이기에 힘썼다.
각 조별로 분장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수련회장으로 춤을 추며 입장하여 찬양과 조별 발표와 게임 등 정신없이 놀고 고함치고 웃고 하면서 그동안 심신이 힘들었고 몸과 마음속에 쌓인 모든 피로와 부정적인 것들을 날려 보내는 환호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담임 장요셉 목사로부터 온 감동 있는 편지낭독과 장사라 사모의 뜨거운 말씀에 이어 회개기도와 결단의 시간 그리고 얼싸안고 서로 살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고맙다고, 안고 울고 하는 그야말로 천국 잔치로 이어졌다. 이어서 셰프 복장을 차려입은 남편들이 주방에서 열심히 만든 식사와 간식이 들어오자 자매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하는 동안 형제들은 특송으로 자매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준 깜짝 선물 또한 자매들의 맘에 기쁨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수련회를 개최한 교회 측은 “매일 쳇바퀴 돌듯 같은 일만하고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속에서 그렇게 몇 시간 안 되는 시간이라도 쪼개서, 함께 웃고 울고 소리 지르고 기도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해주는 몸짓들로 인해 우리 영혼이 살아나고 우리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확신 속에서 이 행사를 매년 갖고 있다”라고 목적을 소개하며 “이곳 수련회에서의 행복한 시간이 아름다운 한포기 꽃처럼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사랑만 나눠주는 사랑샘들이 되길 소원해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