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 협의회, 제35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원에 회장 김성철 목사, 부회장 이재위 목사, 총무 최성산 목사 선출
타교단 안수 목회자 가입요건 개정 논의 등 주요 안건 처리
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 협의회(이하 조침협)가 지난 11월 11일 오후 2시 예수문침례교회(강택구 목사)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14개 회원교회에서 19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의장 최병학 목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총회는 먼저 부회장 이재위 목사의 회원점명을 통해 14개 교회 19명의 대의원 참석을 확인했다. 이어 회순 통과 후 진행된 회무에서는 부회장 이재위 목사가 전회의록을 낭독했으며, 총무 전웅제 목사의 총무보고가 있었다. 계속해서 분과위원 보고에서는 청소년 분과위원장의 부재로 총무 전웅제 목사가 청소년 분과 활동을 보고했고, 목회 분과에서는 김흥직 목사(사바나한인침례)가 한형근 목사(새생명)의 안수집사 시취 및 안수식 진행 상황을 상세히 보고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김성구 목사(빛과소금)가 재정 관리와 집행이 훌륭히 이루어졌음을 보고했으며, 회계 최성산 목사의 재정결산보고가 이어졌다.
신임원 선출에서는 김성철 목사(소명침례)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이재위 목사(락스프링스한인침례)가 선출됐다. 총무로는 최성산 목사(하베스트썬라이즈침례)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김성구 목사(빛과소금침례)와 김흥직 목사(사바나한인침례)가 선임됐다. 회계와 서기는 추후 임원회에서 선임하여 보고하기로 했는데, 이후 선출된 회계에는 조항제 목사(메이콘한인침례), 서기에는 서승원 목사(이삭선교침례)가 2025 조침협을 함께 섬기기로 확정됐다. 신구 임원 교체 후에는 신임 회장이 회무를 이어서 진행했다.
신안건 토의에서는 타교단 안수 목회자의 신규 가입 요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시간에 타교단에서 안수를 받은 목회자에 대한 본회 신규 가입에 관한 세칙 1항(6대 신학교에서 개설된 2과목 이수 요건)에 대한 수정이 제안됐으며, 이는 임원회와 목회 분과위원회에서 검토 후 2025년 1월 사업총회에서 상정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김성구 목사(빛과소금)가 침례교 교역자 협의회와 협력하여 기도회를 담당할 기도분과를 개설할 것을 동의했다.
2025년 회계년도 임시 예산은 총무 최성산 목사의 보고 후 동의 재청으로 통과됐다. 협의회는 회원 교회들의 협동 선교비를 연 300불 이상으로 책정하고, 우편과 Zelle을 통한 온라인 납부 방법도 안내했다.
이번 총회는 이정석 목사(스와니한인침례)의 폐회기도로 오후 4시 30분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기총회를 위해 장소와 간식을 제공한 강택구 목사(예수문침례)와 점심식사를 준비한 GBMB(Georgia Baptist Mission Board), 저녁식사를 섬겨준 윤종민 목사(하인스빌제일침례)의 후원으로 원활한 진행이 이뤄졌다.
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 협의회의 이번 정기총회는 14개 회원교회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새 임원진을 중심으로 조지아지역 한인침례교회들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연합을 도모하기로 했다.
/ 취재팀 bpnews@bpnew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