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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교역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샌디에고교역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이필성 목사 선출

샌디에고교역자협의회는 지난 11월 14일(화) 오전, 내셔날시티에 위치한 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갖고, 2024년 신규 임원진을 선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다. 

교역자협의회는 이날 임원선출의 시간에 2023년 회장으로 수고한 김진현 목사(선한목자)에 이어 2024년 한 해를 이끌고 나갈 신임회장으로 이필성 목사를 선출하고, 신임회장을 도와 교역자협의회의 신년도 사업을 책임질 임원진도 뽑았다. 새로 회장으로 선출된 이필성 신임회장은 “여러 회원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리에 섰으니 샌디에이고 지역 목사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모든 분들의 영적 평안을 위해 기도하면서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임원진은 회장: 이필성 목사(샌디에고제일침례), 부회장: 김용태 목사(샌디에고영락), 총무: 최병환 목사(베다니침례), 서기: 김도일 목사(갈보리장로), 회계: 이준희 목사(새소망), 부회계: 양사무엘 목사(새하늘)이다. 

한편, 신임회장인 이필성 목사가 담임하는 샌디에고제일침례교회(SD교회)는 지난해 샌디에고에서는 처음으로 창립 50주년 행사와 함께 희년 예배를 드린 바 있는 유서 깊은 교회로서 샌디에고 이민 사회 역사의 한 축을 이뤄온 교회이다.  

SD교회에 이필성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창립 47주년 기념일쯤이었다. 당시 교회는 어려운 상태였고, 취임 후 6개월 동안은 3명의 성도와 예배를 드렸는데 오전 11시 예배에 한 사람의 성도와 예배를 드렸고, 저녁에는 일 때문에 낮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두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목회자도 성도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6개월 동안 버티고 있을 때, 코로나 팬데믹이 찾아왔다. 엎친 데 덮친 상황이었지만, 이 목사와 성도들은 낙심하지 않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예배를 오픈해서 계속 드리고 식사 친교도 했다. 이런 이필성 목사 부부의 열정이 알려지면서 성도들이 차츰 다시 모이기 시작하는 은혜와 성장이 있었다. 올해 66세, 오래전 대장암 3기와 4기 사이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을 극복하며 목회의 기회를 위해 기도했던 이 목사는 인생의 마지막 목회로 알고 기쁨으로 목회하고 있다. 

특별히 SD교회는 어려울 때부터 선교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교회 가스관이 낡고, 냉장고도 엉망이었는데 선교를 시작했다. 네 곳을 선교했는데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가 성장했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술회하기도 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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