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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온누리침례교회, 김성한 원로목사 추대 및 오광균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킬린 온누리침례교회, 김성한 원로목사 추대 및 오광균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취임한 오광균 목사 “원로목사님처럼 대접하고 섬기는 목회하겠다” 

지난 11월 5일(주일) 텍사스 중부에 위치한 킬린 온누리침례교회에서 김성한 원로목사 추대 및 오광균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감사예배는 오재근 목사(한미시온)의 기도와 김정우 목사(킬린중앙)의 성경 봉독 후, 김상수 목사(코브한인침례)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상수 목사는 요한복음 4장 35절을 본문으로 “눈을 들어 밭을 보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목회자가 바뀌어도 절대로 바뀌지 말아야 하는 교회의 사명은 두 개가 있다. 그중 하나는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이며, 다른 하나는 복음 전파를 통한 구원이다”라고 설교하였다. 설교 후에 김성한 목사의 가족들이 나와 헌금송을 하였고, 김정현 목사(하커하이침례)의 헌금기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감사예배 후에 2부에서 김성한 원로목사 추대식이 있었다. 김성한 목사의 34년 목회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어서 많은 목사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지원갑 목사(킬린순복음), Glen Pearce 목사(주총회필드매니저)의 축사가 있었으며, 조낙현 목사(남침례교회 총회장), 오인균 목사(가나안선교센터 대표), 윤병남 목사(풍성한, MD), 그리고 전홍식 목사(전 AG 한미총회장)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김성한 목사는 은퇴사로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고 또 사모가 했다. 나는 하라는 대로 하고 쓴 말도 많이 하였고, 그런 일들 이후 사모가 뒤에서 그들을 다독거리고 달래는 일들을 했다. 교회를 설립할 때 하나님에게 오직 하나의 기도는 빚 없는 교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 기도를 이뤄주심에 감사하다. 또한, 친구 목회자들이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힘과 소망을 주었다. 모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승석 사모는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와 함께 해주신 온누리 교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사랑한다.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가 끝나고 모든 목회자가 다 나아와 은퇴하는 김성한 목사와 김승석 사모를 위해 기도하는 ‘항아리 기도’가 있었다. 기도 후에 윤효원 목사(시더팍침례)가 마무리 기도하면서 추대식을 마쳤다. 

이번에 은퇴한 김성한 목사는 1974년 미국 플로리다로 이민와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88년 목회자로 부름받아 베다니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폴리선교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와싱턴신학대학에서 학생과장으로 수고하다가, 1994년 텍사스 킬린에 온누리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6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4에이커 대지에 3개 동의 건물을 가진 중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크로스웨이 성경공부와 제자 훈련으로 많은 성도들을 교육했다.  

이어서 3부에서 오광균 담임목사 취임식이 이어졌다. 오광균 목사의 동기인 한덕진 목사(한국 평택밀알선교단장)의 인도로 오광균 목사와 오종현 사모는 담임목사로서 온누리교회를 충성을 다하여 섬길 것을 선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형중 목사(오스틴 우리침례)는 ‘삼행시’로 축사를 대신하였다. “오: 오광균 목사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광: 빛나고 번쩍이는 목회보다는, 균: 균형있는 목회하시기를 소망한다.” 권면의 시간에 엄종오 목사(달라스신학교학장)는 “은퇴하신 목사님은 승리한 것에 축하하고 취임하는 목사님께는 평생 수고를 부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하였다. 이후 가족 소개와 취임 소감에서 오광균 목사는 “2년 반 동안 김성한 목사님께 배운 바대로 대접받기보다 대접하고, 섬김받기보다 섬기는 목회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모든 예식은 김승호 목사(달라스 리빙스톤)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번 킬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오광균 목사는 1997년 대전침례신학대학에서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신학대학원에서 M.Div in Church Music으로 교회 음악을 전공하였으며, 2005년 미국 알래스카 앵커러지제일침례교회(이재원 목사)의 초청으로 도미하여, 2009년 알래스카 주노시에서 주노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해 13년 담임목회로 섬기다 지난 2021년부터 텍사스 킬린 온누리교회에 부목사로 사역했다. 뉴올리언즈 신학대학 목회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슬하에는 2남(세진, 혁진) 1녀(하윤)를 두고 있다. 

모든 예식을 마치고 참석한 200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들은 교회가 준비한 기념품과 도시락을 받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미주=텍사스중서부지방회총무 윤효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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