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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침례신문 직원채용에 써달라” 버클랜드침례교회 1만 8천 불 쾌척

“미주침례신문 직원채용에 써달라” 버클랜드침례교회 1만 8천 불 쾌척

아홉 교회 더 찾아… 하나님 나라와 교단 위해 힘쓴다

버클랜드침례교회(Berkland Baptist Church, BBC)를 창립한 폴김 목사(좌)와 이금하 전도사(우) 부부

버클랜드침례교회는 최근 미주침례신문사의 업무가 폭주하지만, 직원을 채용하기에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것과 직원을 뽑아 방송으로도 사역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에 관한 소식을 듣고, 선뜻 1만 8천 불을 보내와 본보에 큰 격려와 힘이 돼 주었다.

창간 10주년을 맞는 미주침례신문사(이사장 임경철 목사)는 지난 LA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인준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10년의 활동과 인준을 통해 신문사의 입지와 업무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한 상태에도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아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본보는 직원채용을 통해 명실상부한 침례교단 정론지로서의 활동과 방송으로의 확장을 위해 매월 500불을 3년간 지원해줄 수 있는 10개 교회를 찾아 기도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것이 가능하겠냐는 염려도 있었으나, 그 첫 응답인 버클랜드침례교회(Berkland Baptist Church, BBC)의 이번 후원으로 본보 관계자들도 크게 놀란 상태다.

버클랜드침례교회(BBC)를 개척한 폴김 목사와 이금하 전도사는 “여기 제자 목사들과 침례신문 현황을 얘기했을 때, 한 번 더 도움을 주기로 다 동의했습니다. 모쪼록, 우리 교회의 작은 헌금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며, 또 다른 교회의 동참에도 도움이 돼 교단의 발전이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격려하면서 “직원채용이 급한 상황이니 3년 후원할 금액을 한 번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선 직원을 채용하고 또 다른 교회를 찾아서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BBC는 이미 미주침례신문사를 도왔던 적이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돕기로 결의한 것이다.

본보 임직원들은 “기도하면서도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를 보고 믿지 못했던 것처럼, 기도의 이번 결과를 믿지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BBC와 같은 문서선교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교회가 더 있을 것을 기대하게 됐다. 특히 무엇보다 BBC를 통해서 우리가 기도하며 하려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정말로 영육 간에 큰 힘이 난다. 성원에 힘입어서 직원을 채용해서 꼭 교단의 자랑스러운 정론지가 되겠다”라며 BBC에 감사의 마음과 다짐을 전했다.

한편, 자체 건물도 없는 교회이면서도 사람을 살리고 키우는 일과 선교 사역에 집중해온 버클랜드침례교회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안디옥침례교회(Antioch Baptist Church)와 옛 버클랜드침례교회(Berkland Baptist Church, BBC)의 영적 전통을 공유하는 11개의 네트워크 교회들이 작년(2021년) BBC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남침례교단(SBC)의 각 기관에 총 120만 달러의 특별헌금을 전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일은 남침례교단 뉴잉글랜드주총회에 기증된 단일 헌금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헌금을 한 것으로서 당시에는 감춰졌으나 이후 뉴잉글랜드주(Baptist Convention of New England, BCNE) 뉴스레터를 통해 알려졌고, 그들의 선교에 대한 헌신과 마음이 SBC 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본보 이사장 임경철 목사는 “이 어려운 시대에 드물고 어려운 일인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고, 편집국장 채공명 목사는 “지금까지 많은 교회의 기도와 후원 속에 성장해왔지만, 아직 열악한 부분이 있다. 열악한 환경을 뚫고 10주년을 맞아 총회의 인준이라는 선물까지 받았는데, 말만 교단 신문이 아니라 이번 BBC의 후원에 힘입어서 직원채용을 통해 교단의 자랑스러운 정론지가 되고 방송으로도 확장해 나가겠다. 이번 BBC의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 아홉 교회를 더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기도를 부탁한다”라며 포부를 밝히고 기도를 부탁했다.

/ 미주=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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