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총회(KBFT), Youth 수련회 성료
김제이 목사 강사로 30명 이상 구원 결신, 10명 넘게 사역자 헌신
텍사스주 (KBFT) 주관으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텍사스 타일러에 위치한 자마 글로벌 캠퍼스에서 KBFT Youth 수련회가 “Will you Revive us Again?(시편 85:6)”라는 주제로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수련회에는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를 담임하며 또 청소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청소년과 목회자 자녀들을 33년 동안 말씀으로 섬겨온 김제이 목사가 강사로 섬겨주었다. 이번 수련회에는 16개의 교회의 참여로, 자원봉사자 포함 150명 이상이 참여했다.
김제이 목사는 첫날 저녁 “Are you Real?”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거짓 그리스도인으로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 참믿음과 회개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 저녁에는 “What should we do now?”라는 주제로 믿음을 가진 학생들이 이 땅에 무슨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의 특유 유머와 열정의 말씀 가운데, 수련회 기간 30명이 넘는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또 마지막 날 밤에는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선교사 혹은 목사로 헌신하겠다는 결단의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그동안 많은 청소년 집회를 인도한 김제이 목사도 한 집회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예수님을 영접한 뜨거운 집회로 기억이 남는다고 전했다.
또, 김제이 목사는 브레이크 아웃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하는 우울증, 염려, 중독, 외모, 마약, 자살 충동 등에 대한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었는데, 무명으로 써낸 청소년들의 노트에는 반 이상이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그 밖에 가난, 외로움, 자신감 결여, 놀림, 왕따, 가정폭력, 아픔과 상처가 학생들의 삶을 덮고 있었다는 말을 전했고, 특별히 9명의 아이들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개인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과 일대일로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부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듣던 학부모 가운데 한 사람은, 그 강의를 통해서 그동안 자녀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고,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마음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와 함께 조진웅 목사(뉴라이프, 교육, TX)는 브레이크 아웃세션으로 “Biblical Purity”를 다루며 유산, LGBT, 성적 순결 등에 대해 다루었고, 또, 수련회 진행을 맡았던 Joshua Kim 형제(리즌, TX)는 “Collegiate Christianity”라는 주제 아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강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1시간여 동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와서 수련회 가운데 경험한 은혜를 간증해 은혜를 더했다.
주총회 영어분과 상임위원과 청소년 수련회 디렉터로 섬기는 김민철 목사(리즌, TX)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수련회였다. 팬데믹 가운데 영적인 침체를 경험한 학생들이 부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한 교회들과 함께 금식하며 수련회를 준비했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실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또, 그동안 팬데믹 기간 위축되었던 학생들이 수련회장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결단하고, 회개하고,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수련회 마지막 날 오전에는 수련회장 위로 짙은 구름과 함께 비가 내렸는데,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텍사스에 내렸던 그 비는 마치 코로나 가운데 목말라 있던 우리의 마음에 부어주시는 은혜의 비라는 사인을 보여주시는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수련회를 위해 봉사해준 모든 봉사자와 교회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