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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험하는 총회” 위해… 총회에 ‘CKSBCA 비전 2026’ 올린다 (2)

“하나님을 경험하는 총회” 위해… 총회에 ‘CKSBCA 비전 2026’ 올린다 (2)

총회 상임위원회 1차 모임 달라스(TX)서 개최

총회 장기계획 및 교회 재활성화‧개척과 2세 사역에 대해 다양한 의견 나눠

■ 둘째 날

오전 회무는 경건회로 시작됐다. 제1부총회장 이행보 목사는 신명기 28장 1~7절 말씀을 통해 “복 받는 것을 좋아한다. 성경에는 복을 ‘베레카’의 단어로 표현한다. 베레카는 움직이고 흘러가는 복이므로 이 복을 받으면 복의 통로가 된다. 우리가 듣기는 쉽고, 행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반대로 듣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완벽히 들으면 들은 말씀이 행하게 만들 거라고 하신다. 목회하다 보면 점쟁이도 아닌데 성도들이 비즈니스를 할지 말지 물어본다. 그러면 ‘당신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가 되면 뭘 해도 상관없고, 대박이 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건 망하는 거다’라고 답해준다. 총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가 열심을 내지만, 우리의 욕심이 드러나면 하나님이 복을 허락하시지 않는다. 우리의 후손이 말씀에 청종한 조상들을 통해 복을 받았다는 고백이 나오길 바란다. 시련이 오면 누구 탓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시 서면 된다. 복 받는 총회, 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한다”라며 은혜를 끼쳤다.

경건회 후 제41차 정기총회의 준비상황에 대해 제2부총회장 김영하 목사(남가주지방회장)가 설명했다. ▲일시: 6월 13일(월)~16일(목) ▲장소: 남가주 새누리교회 ▲예상 인원은 1,200~1,500명 ▲주제: 내정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주안점: IT총회 / 발전과 도약의 가능성 실험 / 전 세대의 어울림 ▲예산: 최하 15만 불, 많게는 20만 불이 넘을 것 같다. 다각도로 협력을 구해야 되는데 기도와 협력을 바란다.

계속해서 총무보고 시간을 갖고 강승수 목사가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강승수 총무는 1기 사역이 지방회 방문 쪽이었다면, 2기 사역은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교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보고는 다음 기사 보고내용 참조.)

모든 보고를 마치고, 총회장 김경도 목사는 총회 비전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김경도 목사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 총회의 최소한 5년에 대한 비전을 만들자. 상임위원회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살피고, 실행위원회에서도 같이 나눌 것이다. 총무 목사와 의논하면서 전국 지방회 회장들과 줌으로 만나서 비전을 나눌 것이다. 내년 2월 상임위원회에서 패키지를 만들고, 실행위원회에서 그에 맞는 예산을 편성한다. 그리고 6월 총회에 상정안으로 올린다. 확정이 되면, 총회장이 누가 돼도 총무를 통해 꾸준히 진행되고 이런 자리에서 평가회도 있을 수 있으며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간 계획을 설명하면서 “그전에 몰랐는데 SBC의 비전 2020~2025가 있었고, (우리와) 연결이 잘 된다고 생각했다. SBC의 비전에 대해 우리 총회는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오늘 결정짓지 않고, 의견을 나눌 것이다. 또한 다룰 것은 ‘교회 활성화’이다. 이름만 있는 교회가 상당히 많다. 모임에 오지 못하는 다수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총회 행사에 올 수 있는 목회자의 교회는 사실상 자생한다. 못오는 사람이 2/3 이상이다. 그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몇 명이 모였냐, 숫자의 허수에 속으면 안 된다. 2/3는 신음하고 있다. 이 교회를 어떻게 살릴 것이고, 총회에 참여하느냐가 중요하. 또 하나 병행할 것은 ‘교회 개척’이다. 우리 총회에서 전략적으로 교회개척을 하지 못했다. 총무가 SBC의 ‘Vision 2020~2025’를 소개하고, 저녁에 토론을 진행하자”라며 가칭 ‘CKSBCA 비전 2026’에 대해 설명했다.

강승수 총무가 SBC의 ‘Vision 2020~2025’를 소개하고 점심(뉴송, 박인화 목사 섬김)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식사(주님의기쁨, 유영근 목사 섬김)한 뒤 저녁모임을 가졌다.

저녁 모임은 SBC의 비전을 나누며 우리 총회의 비전을 함께 세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비전을 나누기 전 강승수 총무가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아이티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하며 기도와 관심을 촉구했다.

SBC는 ‘VISION 2025’를 발표했는데 “▲Strategic Action 1: 전임선교사(전액 지원) 숫자를 500명 증가시켜 IMB를 통해 4,200명의 전임선교사를 확보한다. ▲Strategic Action 2: 남침례회 가족에 5,000개의 새로운 교회를 추가하여 50,000개 이상의 교회가 된다. ▲Strategic Action 3: ‘부름받은 자를 부르라’는 새로운 강조점을 통해 현장 일꾼의 숫자를 늘리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준비시킨다. ▲Strategic Action 4: SBC안에 18세 미만의 사람들을 전도하고, 침례를 주며 제자훈련하는 숫자의 지속적인 감소를 되돌린다. ▲Strategic Action 5: 이와 같은 대사명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매년 드리는 헌금을 증가함으로 5억 달러 이상의 협동선교헌금을 드린다. ▲Strategic Action 6: 우리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적 학대와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력한다”이다.

총회장 김경도 목사는 이 비전을 나누며 한인총회의 현실을 고려해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CKSBCA 비전 2026’이라 명명하여 내년 총회에 상정하므로 총회가 중장기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피력했다. 또한 각 부서가 이 일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하며 각 비전을 짚어가면서 의견을 나눌 때,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토론이 이어졌다. 아이디어와 토론의 범위는 현재 우리 총회와 이민 목회 현장으로 확대되기도 했다가 다시 좁혀지기도 했다. 이날은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차원의 시간이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이제 각 부서에 전달돼 각 부서에서 논의된 후 내년 2월에 있을 2차 상임위원회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 저녁으로 모든 순서를 마친 위원들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다음 날 각자의 목양지로 떠났고, 오후 이후까지 남아있는 위원들을 위해 텍사스 북부지방회(회장 정도영 목사, 총무 신용호 목사)가 점심 식사를 섬겼고, 위원들은 아침이든 자유시간이든 총회와 목회 현장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면서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쓰므로 시종 아름다운 모습을 남겼다.

/ 미주, 플라워마운드(TX)=채공명 부장

>> 다음 기사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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