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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소천

[부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소천

장례는 한국교회장(葬)으로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한 조용기 원로목사가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13분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16일 교회 집무실에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22일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14일 오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향년 86세다.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장모인 최자실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로 목회를 시작했고, 이것이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시작이었다.

장례는 5일장(葬)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될 계획이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이철·소강석 목사가 맡았고,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침례 원로)가 설교한다. 또한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내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을 지난 2월에 먼저 보낸 조용기 목사의 유족으로는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3남 승제(한세대 이사) 등이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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