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차 정기총회…풍성했던 말씀 시간들 유튜브에서 다시 만난다
미주침례신문사 유튜브 채널에 새벽‧오전‧저녁 집회 영상 업로드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이행보 목사, CKSBCA)의 큰 잔치인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 6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의 일정으로 “하나님 섬기기, 이웃 섬기기”의 주제 아래 등록 인원만 707명(장년 494명, 자녀 213명)이 노스캐롤라이나주(NC) 릿지크레스트 수양관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지역적인 한계 등으로 당초 600명을 예상했지만, 훨씬 초과한 인원이 모였다. 왜 총회에 오는 걸까? 우선은 책임이다. 각 지역교회는 총회에 교회를 대표해서 대의원을 파송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대의원의 총회 참석 경비를 책임지게 된다. 정기총회 참석을 목회자와 목회자 가정의 휴가로 생각하는 교회나 성도가 있는데 잘못된 인식이다. 반대로, 총회에 참석하는 목회자의 인식도 그런 책임감을 잘 기억해야 한다.
그런 책임도 있으나 한인총회는 사실상 거대한 목회자 가족 수양회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 동역자들과 교제는 보너스이다. 총회에 참석하는 기대감과 목적과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사역과 삶에 지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적 무장을 하기 위해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총회까지 왔으면 새벽기도를 잠시 쉴 수도 있을 텐데 시차가 있어서 몸이 더 힘들 텐데도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새벽마다 모이는 것으로 볼 때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영적 재충전의 목적에 무게가 실린다.
그런 참석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이번 총회는 풍성한 말씀의 잔치였고, 뜨겁게 기도하는 부흥성회였다. 기도원을 연상케 하는 산속의 수양관이라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엄선된 강사들이 각자의 은사에 맞게 다양한 말씀을 증거했다.
(한국총회장 김인환 목사)
첫날(화) 저녁 주강사인 한국 침신대총장 피영민 목사가 “땅이 강물을 삼키더라”(계 12:13-17), 둘째 날(수)에는 새벽 부흥회 시간에 한국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다 아시는 주님”(계 2:1–7)의 제목으로, 오전 집회에는 제임스 린튼 선교사(선교단체 Wellspring of Life 대표)가 백인이지만 구수한 순천 사투리의 한국어로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출 13:15), 저녁 부흥회에서는 피영민 목사가 자신의 총회 마지막 말씀 시간을 “부흥을 위한 기도의 근거”(행 2:1-4)의 제목으로 전하고,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부르짖도록 뜨거운 기도회를 이끌었다.
마지막 날인 목요일 새벽부흥회에는 이진수 목사(뉴비전, nCA)가 “주의 영광을 보여주소서”(출 33:17-23)의 제목으로, 오전 집회에서는 총회장 이행보 목사(내쉬빌연합침례, TN)가 야고보서 5장 7~9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기다리며 인내해야 할 때”라는 제하의 말씀, 마지막 저녁 부흥회에서는 당초 SBC총회장 Dr. Bart Barber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었으나 총회를 앞두고 모친상을 당해 이날 참석하지 못했고, Dr. Alax Sands 목사(SBC제2부총회장, 전 SC주총회장)가 송경원 목사(타코마제일침례, WA)의 통역을 통해 “Ridgecrest Reset”(렘 45장)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은혜로운 말씀들을 지면에 담을 수 없어서 본보는 영상으로 말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미주침례신문사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장의 은혜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채널 주소는 “https://youtube.com/@user-tm1gu1ox2h”이며, 유튜브에서 ‘미주침례신문’을 검색해도 도고, 우측의 QR코드를 활용하면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