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IMB Mission Summit 성료

한국 FMB, 미주한인총회 KBOM, SBC IMB 함께 모여…
지상대명령 수행 위한 전략 논의 및 네트워크 다져


제3차 IMB Mission Summit이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가주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에서 열렸다. IMB와 한국 기한침 해외선교회(FMB), 그리고 미주총회의 선교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과 동역에 대한 기회를 제시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IMB에서는 총재 Dr. Paul Chitwood와 동아시아 태평양(APAC) 대표 Greg Mann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클러스터 리더들이 참석하여 각국에서의 선교 동역 기회들을 소개했다. 한국총회를 대표해 해외선교회(FMB) 회장 주민호 선교사와 국제 총무 문승호 선교사를 비롯한 해외선교회 이사들이 참석했고, 미주총회에서도 IMB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회 목회자 14명이 참여했다.
◇ 첫날: 선교 동역의 중요성 강조
모임은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우리 총회 총무 강승수 목사의 환영 및 공지사항을 시작으로 이진수 목사(뉴비전교회)의 환영사, Dr. Paul Chitwood(IMB 총재)와 주민호 목사(FMB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참석자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서 뉴비전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참석자들 간에 교제가 이루어졌다.
저녁 집회에서는 찬양과 경배 후 Dr. Paul Chitwood가 첫 번째 메시지로 선교 동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님의 나라를 함께 확장하는 일에 힘쓰자는 도전을 주었다. 이어서 그렉 만(Greg Mann) APAC 지역 대표는 “All and Every”를 주제로 APAC 지역의 상황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하며, 이 지역에서 선교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 둘째 날: 협력 선교 전략과 각국 상황 공유
수요일 아침 식사 후, 첫 세션에서는 SBC 실행위원회 총재이자 CEO인 Dr. Jeff Iorg가 협동선교, 즉 ‘Cooperative Program’에 대해 설명하며, 남침례교단이 선교와 교회 개척, 구제 사역 등에서 이룬 놀라운 사역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Reaching the Nations Together I” 세션에서는 주민호 FMB 회장이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교 현황과 도전들에 대해 강의했다. 그 후 각 지역 대표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제스 제닝스(Jess Jennings) 필리핀 및 남태평양 클러스터 리더, 문승호 FMB 국제 총무(필리핀 민다나오), 돈 브로커(Donn Broeker) 일본 클러스터 리더, 크리스 켈리(Kris Kelley) 남부 초승달 지역(Southern Crescent) 클러스터 리더가 각 지역의 선교 상황을 소개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자록 데이비스(Jarod Davis) IMB APAC 아피니티 글로벌화 전략가가 “Core Missionary Task”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Reaching the Nations Together II” 세션에서는 김중식 인도침례교신학교이사장(북인도), 존 트라우트(John Trout) 인도네시아 클러스터 리더, 동 대륙 지역 대표, 조셉 송(Joseph Song) 한국 클러스터 리더가 각 지역의 선교 현황을 공유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6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 지역별 구체적인 동역 방법을 질문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그룹은 필리핀 및 남태평양(제스 제닝스), 일본(돈 브로커), 남부 초승달 지역(크리스 켈리), 인도네시아(존 트라우트), 동 대륙 지역, 한국(조셉 송)으로 구성되었다. 이어서 “Partnership Making 1” 세션이 진행됐다.
◇ 셋째 날: 선교 교회 사례와 구체적 파트너십 형성
목요일 오전에는 자록 데이비스(Jarod Davis)가 “Globalization Opportunities”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Churches on Mission” 세션에서는 미션포인트교회 고석진 목사가 교회, 선교사, 현지인들이 함께 동역하며 좋은 모델을 제시한 사례를 공유했고, 대전 늘사랑교회 송호철 목사는 6개 미전도종족을 하나씩 입양해 선교사를 파송한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Final Discussion & Partnership Making 2″를 통해 함께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동역 방안을 정리했다.
◇ 중요한 동역의 열매
이번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중요한 동역의 열매들은 다음과 같다:
- 미주총회는 IMB가 한인교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단기선교 기회를 제공하고, 한인교회들이 IMB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 미주총회는 IMB의 300여 명의 한인 선교사들 중 리더십에 있는 선교사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인선교사들에게도 리더십 역할을 맡기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제안했다.
- IMB는 FMB와 미주총회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현지에서 만나 교제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 FMB는 IMB의 선교 정보와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다.
- 미주한인교회들이 동아시아 미전도종족을 입양하고 그들에게 선교할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IMB와 협력하기로 했다.
- 미주총회는 IMB에게 함께 동역하는 교회들에게 선교 정보와 전략을 나누며 현지 선교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제안했다.
◇ 감사의 말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기쁘게 호스팅 해주고 정성껏 만찬을 준비해 준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와 식사, 행사 후원으로 모임을 지원해 준 세미한교회(이은상 목사), 새누리교회(손경일 목사), 미션포인트교회(고석진 목사), 리치몬드교회(정승룡 목사),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통역 서비스는 폴리글로시아(Polyglossia)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었으며, 다른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을 위해 무선 연결로 진행됐다.
/ 강희자 기자(출처: 총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