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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지방회, 4월 월례회 개최 및 이성현 목사 샬롯츠빌 엘림한인교회 취임예배

VA지방회, 4월 월례회 개최 및 이성현 목사 샬롯츠빌 엘림한인교회 취임예배

김기동 목사 “전도는 ‘Being, Doing, Telling’을 통해 삶 전체에서”

실질적 성도 1명… 이성현 목사의 감동·사명의 취임예배

버지니아지방회(회장 조성관 목사)는 “전도”의 주제로 지난 4월 15일(월) 오전 10시, 워싱턴필그림교회(오중석 목사)에서 4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도 거리상 지방회 참석이 어려운 목회자를 위해 Zoom으로 동시 진행했다.

1부 예배는 박영란 사모의 반주와 박상준 목사(워싱턴생명나무)의 인도로 시작되어 이수용 목사(한몸)가 대표기도로 섬기고, 손형식 목사(필그림,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웅 목사(풍성한은혜한인침례)가 드려진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김택수 목사(컬페퍼한인침례)가 광고와 소식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김상기 목사(리치몬드한인침례)가 등단해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손형식 목사는 “창조의 원칙에 충실한 목회자로 삶을 드리자”(창2:7)라는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조하신 말씀들을 찾아보고 그 이유를 알아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은퇴 후 “목회가 무엇인가?”에 대해 묵상하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여 회원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과 은혜를 끼쳤다.

예배 후, 필그림교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과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장 조성관 목사(워싱턴프라미스)의 사회로 2부 순서가 시작됐다. “전도가 성숙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강의는 김기동 목사(소중한교회, 고구마글로벌미션 대표)를 초청해 Zoom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부와 서부의 시간 차로 이른 아침(오전 6시)부터 Zoom 테스트로 수고하고 강의로 큰 도움을 준 김기동 목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전도가 “Being, Doing, Telling”을 통해 삶 전체에서 나타나며,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전도의 두 가지 핵심적인 방법으로, 첫째,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것, 둘째,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며 섬김으로 다스리는 것을 제시했다. ▲복음을 원칙으로 지키면 사역은 성장한다. ▲복음 앞에 서면 못 할 것이 없다. ▲복음을 되새기면 전도할 수밖에 없다. ▲내 입술에서 복음이 나가면 나는 살아난다. ▲은혜를 받고 은혜를 흘려보내지 않으면 그 은혜는 죽은 것이 된다. ▲전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등 복음의 능력과 전도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모두의 집중을 이끌며, 전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로 강력한 동기부여와 유익한 배움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본보의 제보자는 오래전 김 목사가 했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인상적인 발언을 회상했다.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 강의가 끝나고 Burke에 위치한 식당에서 함께 즐거운 식사교제를 이어갔다.

한편, VA지방회 주최로 지난 4월 25일(목) 오후 5시에 샬롯츠빌엘림한인교회 이성현 목사의 감동적인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박영란 사모의 반주와 박상준 목사(워싱턴생명나무)의 인도로 시작되어 701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다. 심정기 목사(알렉산드리아한인침례)의 대표기도 후에 서희은남〮재은 사모가 바이올린과 피아노 특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후, 문동순 목사(버지니아한미침례)가 ”증인과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최영식 목사(701)와 김상기 목사(리치몬드한인침례)가 축사를 이어갔다. 또한 목회자들의 특송으로 축하의 열기를 더했고, VA지방회 목회자의 뜨거운 기도와 축복 속에 조성관 목사는 이성현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끝으로 김택수 목사(컬페퍼한인침례)의 광고와 김웅 목사의 축도로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취임예배를 마쳤다.

교회가 위치한 샬롯츠빌은 버지니아 중심부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에 있다. 이곳에 지난 2월, 젊은 이성현 목사가 신성일 목사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교인은 이 목사 내외와 어린 두 아들까지 총 7명이지만, 교인 3명 중 한 사람은 곧 이사하고, 또 한 사람은 미국인으로 그곳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사역하는 선교사이다. 따라서 실제 교인은 1명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도 순종하여 내딛는 첫걸음이 많은 축복 속에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아져 지방회 주최로 이성현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던 거다.

취임감사예배는 준비 과정부터 은혜가 넘쳤다. 이성현 목사에게 전해 달라며 수표를 건넨 손형식 원로목사, 예배 후 식사와 친교를 위해 헌금한 김웅 목사,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달려온 김상기 목사 내외, 그리고 701 교회를 섬기는 목사들, 리버티 신학교(Liberty Theological Seminary)에서 학업하고 있는 목사 내외 등 주중이고 먼 거리에 위치한 곳이라 많은 참석은 어려울 거라 예상했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을 항상 뛰어넘어 일하셨다.

그 시골에 20여 명의 목사가 모였고, 가족들을 포함해 약 5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린 것이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이성현 목사를 위하여 축복하며 기도하고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그때 모두가 두 손을 불끈 쥐고 사명 위에 절실함을 더해 뜨겁게 찬양했고, 순서마다 은혜가 넘치는 아름다운 예배였다고 마음속 깊은 감동을 나눴다.

예배 후 예약된 식당에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면서 이날의 감동과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있는 이유는 그곳에서 믿음의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희망을 봤기 때문인데 특히, UVA대학교에 많은 영혼이 있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시기 때문임을 언급했다. 준비 과정과 예배 속에서 많은 은혜를 경험했고, 예배 후 많은 젊은 목사와 사모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하여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을 재확인했다.

/ 강희자 기자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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