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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 Prep 멘토들 “이민 자녀들, 우리 어깨 위에서 시작하게 하자”

TSC Prep 멘토들 “이민 자녀들, 우리 어깨 위에서 시작하게 하자”

샤인커뮤니티, 학생과 학부모 돕는 TSC Prep 1기 마치고 가을학기 모집한다 

고등학생, 특히 PK‧MK 환영…기독교 멘토십 바탕으로 대입 정보와 삶 나눠 

‘work + play + belong’을 모토로 장애인과 함께 공동체를 세워가는 샤인커뮤니티(대표 매리 임, 왈레스 쉐퍼, THE SHINE COMMUNITY, TSC)가 기존의 장애인 사역 외에도 성공한 크리스천 강사들과 함께 일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사역인 TSC PREP 세미나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TSC PREP은 대인 관계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인 사회-정서 학습(SEL)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학교, 직장, 그리고 인생에서 성공하는데 필수적이며 강한 사회-정서 기술을 가진 학생들은 일상적인 도전 과제를 더 잘 관리하고 학업적으로, 전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샤인커뮤니티(TSC)는 제1기 세미나를 지난 3월 20일(월)부터 4주에 걸쳐 20번의 세션으로 진행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는 ▲DAVID KIM: U. S. Naval Academy / University of Chicago, MBA / Vice President of Sales & Marketing / Chief Risk Officer, Razor USA ▲JONATHAN SHIN, MD: University of Pennsylvania, BA / UMDNJ Medical School, MD / Northwestern Medical Center, GME / University of Chicago Medicine ▲MARTHA SHIN: University of Chicago, Executive MBA / KPMG Peat Marwick, Senior Associate / PepsiCo & Wrigley Co., Strategy + Finance / Trinity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등 의료, 비즈니스, 디자인, HR, 학술 분야의 헌신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TSC PREP 팀은 다음 세대가 우리 시대 리더들의 어깨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우리 세대의 직접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찾아낸 중요한 기독교적 성공 요인을 기반으로 TSC PREP 프로그램을 개발해 섬기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작한 매리 선교사는 “강사들 모두 다 소위 말하는 ‘성공’을 했지만, 학생 때 이민 와서 멘토 없이 대학과 직장에서 다 스스로 깨달아야 했는데 지금의 학생들은 밑에서 시작하지 않고, 자신들의 어깨 위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준비시켜 다니엘처럼 사회생활 속에서 빛이 되길 바람을 갖고 있다”라며 이 일을 시작한 목적을 설명하면서 “지난 봄에 첫 1기를 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을엔 더 개인 세션을 해서 도움이 되고, 골프와 presentation을 같이 한다. 부모님 오리엔테이션도 하고, 친구나 자매(sibling) 둘이 같이 등록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 등록 오픈이고, 웹페이지에 등록과 인포메이션이 있다”고 가을 학기를 소개했다. 

6~8명을 모집하는 TSC Prep의 가을학기 참여 자격 조건은 ▲18세 미만의 조지아주 거주자 ▲Free or Reduced lunch(저소득층 급식 수혜자) ▲SSI 또는 Peachcare 10~12학년의 목회자 가정에 우선권을 준다. 등록비는 100불(20회 세션) + 골프 비용이다. 학생들에게는 학기 시작할 때 25불, 마치면서 25불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의 내용과 신청 안내는 https://www.tscpre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Shine Community(1795 Buford Hwy., Duluth, GA 30097) 

/ 미주=채공명 국장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2월 21일(토) 저녁 샤인미니스트리(대표 임헌우 전도사)의 예배실에서 헌신예배를 드리고, 다음날 있을 출범을 은혜로 준비했다. 

샤인커뮤니티는 12년 동안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했던 임메리(Mary Lim) 선교사와 남편 왈레스 쉐퍼(Wallace Shaffer)가 함께 설립한 장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로서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미니 캠프를 열게 된다. 

임헌우 전도사의 인도로 다함께 찬양을 드리고 기도한 뒤 Richard Work 목사(New Jersy St. Andrews UMC in Cherry Hill)의 설교가 있었다. Richard Work 목사는 왈레스 대표의 매형이기도 한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아들이 있다. 메리 선교사는  남편 왈레스의 조카를 돕고 싶었던 마음이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Richard Work 목사는 축사를 통해 “마태복음 25장 염소와 양의 비유가 생각났다. 우리는 살면서 쉽게 이 사람이 양인지 염소인지 판단하기가 쉽다. 이야기를 잘 아시겠지만,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방문하는 사람에게 머물 곳과 먹을 것을 주라고 했다. 샤인커뮤니티는 우리가 단순히 목마르거나 배고파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잘 먹고 잘 마시며 풍요롭게 의료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샤인커뮤니티가 보고 있는 것은 다른 방향으로 목마르고 굶주린 자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 아들 갈렙도 다른 방면으로 불편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 이 모임을 특별히 축하드리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답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언제 주님의 굶주리고 벗은 모습을 봤냐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샤인커뮤니티가 적은 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새로운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것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서 그들이 다 같은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축복했다. 

이어서 단에 오른 샤인커뮤니티 대표 메리 선교사와 왈레스는 “그들의 안전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하자”라며 “남편의 동생이 장애가 있어서 그를 위해 했는데, 주님께서 누가복음 14장의 말씀을 주시며 결혼식을 만들어서 초대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종의 마음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이 시작했는데, 2명의 학생이 매주 토요일마다 와서 도와주어 너무나 감사하다. 웹사이트에서부터 로고 디자인 등 모든 것을 도와주었다”라며 자원봉사자 두 학생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본보 이사장 임경철 목사(세광, 원로·선교)는 “딸과 사위가 어려운 일을 시작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이런 사역을 주신 것을 감사하게 됐다. 참여한 것도, 도와준 것도 없는데 기도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아서 조지아의 목사님들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영등포교회 출신 목사님들께 편지를 보냈다. 오시지는 못했지만, 기도하겠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원근 각지에서 와주신 목사님들께 대단히 감사하다. 특별히 플로리다에서도 와주셨다.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라며 기도를 요청하고 축도하므로 예배를 마쳤다. 

다음날인 토요일(2월 22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시간대로 나눠 샤인커뮤니티 오프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며 찬양, 율동, 식사, 액티비티를 도왔으며 칙필에이와 파파존스 등 많은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풍성한 오프닝으로 진행됐다. 


< 미니인터뷰 – 임메리(Mary Lim) 선교사 > 

▲샤인 미니스트리를 시작한 이유는? 

= 남편 조카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가 있다. 요새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게 많다. 보통 사람들과 비슷해서 욕도 많이 먹는 아이들이다. 남편 조카도 똑똑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지고 일하다가도 해고를 많이 당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되게 힘들다. 그래서 (장애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원래는 자원봉사자로 장애인을 섬기려다가 공부를 하게 됐다. 성경적으로 장애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누가복음 14장에서 결혼식 잔치를 다 준비했는데,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말씀이 다가와서 그때가 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고 관심을 갖다보니 그 잔치를 채울 사람들이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아직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 그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들여서 (그들을) 찾아올 때가 됐다는 생각에, 한 걸음 한 걸음 가다가 여기까지 왔다. 남편은 빨리 시작하자고 했는데, 솔직히 중국에서 12년을 사역하면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면 시작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처음에는 좁은 길로 가라는 말씀을 주시고, 요한복음 9장에서 맹인이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아주 용감하게 증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장애인들이 주님을 전하는 자가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기도할 때 잊지 못할 그런 불타는 가시덤불과 같은 증거를 여러 번 주셔서 이렇게 진행됐다. 여기저기 알아보는 과정에 자원봉사자, 칙필에이, 파파존스 등 후원이 정말 많이 들어와서, 벌써 하나님이 준비하셨으니 찾아만 오면 된다는 마음을 주셨다. 

▲이런 특수 사역에 자격증이 필요한가? 

= 정부에서 돈을 받으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프로그램이 되지 말고 커뮤니티가 되자는 약속으로 정부에서 돈을 안 받고 시작했다. 언젠가 받게 될지도 모르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면 너무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았다. 웹사이트도 너무 크리스천의 느낌이 많아서 그러면 정부 지원을 못 받는다고 하는데, 시작하고 보니 이런 사역이 많은데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많지만, 친구처럼 받아줄 수 있는 한 가족이 되고, 커뮤니티가 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모임의 스케줄은 어떤가, 한 달에 한 번인가? 

= 한 달에 두 번으로 하려다가 한 달에 한 번으로 하기로 했다. 아직 자원봉사자가 부족하기도 하고, 한 번을 하더라도 잘하자는 생각에서 그렇다. 이런 사역에 있어서 캠프가 많은데 여름 캠프밖에 없다. 그래서 미니 캠프를 한 달에 한 번씩 반나절(a half-day) 캠프를 경험하게 해주자고 의견을 모았다. 다른 곳에서 잘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안 하고, 한 달에 한 번을 기존에 없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자원봉사자를 모셔서, 잘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국인도 있나? 영어로 진행하나? 

= 인종에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고,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현재 한국인은 20% 정도이다.  

The Shine Community 

www.theshinecommunity.com 

1795 Buford Hwy., Duluth, GA 30097 

둘루스 소재 지적발달 장애인 교육기관인 샤인커뮤니티(공동대표 메리 임, 월러스 셰퍼)는 지난 1월 27~28일 조지아주 마리에타에서 특별한 스포츠 대회인 ‘스페셜 올림픽 조지아’에서 주최하는 2023년 겨울시즌대회에 참가해 장애인 선수와 부모,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과 결과물을 선사했다. 

조지아주의 모든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인 ‘스페셜 올림픽 조지아’는 2023년 겨울 시즌 대회를 열어 체조, 농구, 볼링, 플로어하키, 파워리프팅 종목 경기를 진행했다. 여기에 조지아 전역에서 모인 약 1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이 대회에 한인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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