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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칼라한인침례교회 취임감사예배 드려

오칼라한인침례교회 취임감사예배 드려

목자 기다린 오랜 기도의 응답…  변화와 부흥의 전조 기대돼

오칼라 한인침례교회는 지난 9월 4일 주일 오후 5시에 담임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11월부터 담임 목사가 공석이었으며, 교회의 부탁으로 서세원 목사가 8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주일 말씀을 전하며 교회를 지켜왔다. 7월 초, 송정범 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하면서 교회는 내외적으로 여러 변화와 부흥의 전조를 즐거워하고 있다.  

전체 순서는 플로리다 한인침례교협의회 서기이며 올랜도중앙침례교회 담임 목사인 김선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선국 목사와 송정범 목사는 담임 목사와 부목사로 알칸사 한인침례교회를 함께 섬긴 인연이 있다. 김선국 목사는 송 목사를 복음의 열정이 있는 목사라고 칭찬했고, 송정범 목사는 김 목사를 사역의 열정을 지펴주는 담임 목사였다고 전했다.  

1부는 예배순서로 오칼라한인침례교회 박수진 집사가 오랫동안 담임 목사를 기다려 온 교회의 마음과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려 회중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어서 쎌라 찬양단이 특송으로 ‘은혜’를 불러 곳곳에서 눈가를 훔치는 회중들이 눈에 띄었다.  

서세원 목사는 요한복음 434~38절의 본문으로 “생명을 추수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였다. 서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생명을 추수하는 것, 즉 영혼 구원이며, 이를 이루기 위하여 교회는 첫째,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힘쓰고, 둘째,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기쁘게 사역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송 목사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온전히 사로잡힌 모습을 보았는데, 두 달이 지난 오늘도 여전하다고 느껴, 참으로 송 목사의 부임이 오칼라한인침례교회에 주신 축복이라고 전했다.  

2부는 취임예식으로 송 목사의 취임 서약과 오칼라한인침례교회 성도들의 회중 서약으로 시작되었다. 교회를 섬기는 송정범 목사와 송 목사를 담임 목사로 섬기는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 앞에 확증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취임증서와 화환 증정이 있었고, 플로리다 한인침례교회협의회 총무로 섬기고 있는 지용철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지 목사는 ‘오칼라’로 삼행시를 전하며 오칼라한인침례교회가 송정범 목사와 함께 주를 본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가는 국제결혼가정선교회 플로리다 지부 난타팀이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로 찬양을 올렸다.  

송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처음 뵙는 분들까지 많이 오셨음에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이 자리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분인 줄 믿고 이 교회를 통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기 때문인 줄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송 목사 자신은 영혼을 살리는 목사가 되고 오칼라한인침례교회는 지역사회와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 되도록 참석하신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탬파에서 채플린으로 섬기고 있는 황의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찬으로 지역교회와 주민들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랫동안 이웃교회를 섬기고 있는 한 성도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칼라한인침례교회’에 새로운 담임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모습과 성도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목자를 기다려온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송정범 목사를 통해 오칼라한인침례교회에 부족함없는 하늘 양식으로 먹이시고, 사랑으로 인도해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지난 2018년 1월 14일 오후 4시에 텍사스 타일러에 있는 타일러한인교회에서 제5대 담임목사로 권태복 목사가 취임식을 가졌다. 타일러한인교회는 32년 전에 이 지역에 세워졌으며, 지난 25년 동안을 목회하셨던 고 한봉희 목사가 지난 2016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1년여 청빙기간을 거쳐서 권태복 목사가 제5대 담임으로 취임하게 됐다.

취임감사예배 순서는 먼저 예배와 취임식, 그리고 권면과 축하의 3부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예배로서 타일러한인교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주님의나눔교회의 한충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한빛교회 이명교 목사는 요한복음 13:34-35절의 본문으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말씀은 담임목사의 소천으로 어려운 가운데서 1년 동안 새로운 담임목사를 기다려온 온 교회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되었다.

2부 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청빙위원장으로 수고했던 정지용 선교사가 취임목사 소개를 하였으며, 이어서 이명교 목사가 취임목사와 교회 성도들로부터 서약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명교 목사의 취임선포와 기도를 하였다.

3부 순서는 권면과 축하의 시간으로서 먼저 텍사카나교회의 임백우 목사가 교회와 취임목사에게 권면의 말을 하였다. 임백우 목사는 권면의 말씀에서 이 땅의 교회와 목회자가 완전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함께 서로 상호 보완하며 잘 맞추어 가야하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인 삼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하였다.

이어서 버지니아제일교회의 김제이 목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와 YWAM의 한국부 책임자인 이승종 선교사의 축사가 있었다. 계속해서 특별히 YWAM의 박문정 선교사의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찬양이 있었다.

취임사를 위해서 강단에 선 권태복 목사는 먼저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취임 감사예배를 위해서 먼 길을 오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취임식을 위해서 교회 곳곳을 청소하고 음식으로 봉사한 여선교회장과 회원,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권태복 목사는 취임사에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위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섬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선교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이어서 영어권 목사인 Jim Everding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타일러한인교회의 제5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권태복 목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약 15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11년 전에 미국에 들어와서 학업과 목회, 그리고 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해왔다. 버지니아제일교회의 협동목사로 있다가 지난해(2017) 10월 타일러한인교회의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권은희 사모와 3남매가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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