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스리랑카에 유혈혁명 대신 영적 혁명을 주소서! 

DCMi 정태회 목사, 와서 도우라는 요청에 순종하며 기도요청 

지난봄 스리랑카의 경제가 파산한 것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스리랑카가 겪고 있는 사회적 혼란과 스리랑카인들이 당하는 고통은 IMF를 걸친 한국인이라면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거듭되는 데모와 폭동으로 결국 대통령이 사임하고 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그는 부패와 무능을 겸비한? 독재자였습니다. 

그 이후 법에 따라 권력이 타인에게 승계되었으나 그 역시 부패와 무능을 겸비한 사람이라 정치, 사회적 혼란은 가중되고 있을 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망명했던 대통령이 최근 다시 스리랑카로 귀국하여 정가의 구도는 더욱 복잡한 상태에 다다랐고 민생은 결핍의 극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지난여름 스리랑카 복음주의 연합회장이며 아시아 복음주의 연합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Godfrey Yogarajah 목사에게 연락하여 이런 국가적 비상사태를 전에 없었던 영적 부흥을 가져올 기회로 만들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비록 인구의 1.2%밖에 되지 않은 개신교(가톨릭 포함 7%)이지만, 교회가 연합하여 구제와 기도를 통해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 안에 있는 소망을 전파한다면 교회의 사명인 빛과 소금의 기능을 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전에 없었던 영적 부흥을 가져와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는데 위대하게 기여할 수 있음을 호소했습니다. 

18~19세기 유럽에도 도덕적 몰락과 인권의 탄압이 극도에 이르렀고 이를 탈피했던 유럽인들의 방법은 피비린내 나는 혁명이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을 필두로 하여 20세기 초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에 이르기까지 유럽은 피의 숙청을 통해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오직 영국만 혁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피비린내 나는 유혈혁명 대신 요한 웨슬레가 일으킨 영적 부흥이 국가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비행기로 스리랑카를 향해 떠납니다. 스리랑카 복음주의 연합회는 저와 스리랑카의 지도급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스리랑카를 국가적 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해 교회가 연합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합니다. 양일간 열린 이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이들과 나눌 진심을 스리랑카 교회 지도자들이 받아들인다면 앞으로 4~5년 스리랑카의 영적부흥을 위해 MIDI는 스리랑카 교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https://www.dcmi.org/events/outreach-to-sri-lanka/ 데모와 폭동을 통한 혁명이 아닌 영적 쇄신과 인간 내면세계의 변화로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가 쇄신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개인과 국가를 변화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롬 1:16). 헌금과 기도로 한 국가를 회복시키는 사역에 함께 해 주십시오. 

정태회 목사 – D.C.M.i 대표(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