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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 개강예배 (영상포함)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 개강예배 (영상포함)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한국어부디렉터 최봉수 목사

▲ 말씀을 전하는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목회학박사디렉터 이종길 교수

이종길 교수 “하나님 앞에서 전하고, 합당한가 점검하라”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한국어부(디렉터 최봉수 목사)는 지난 8월 27일(월) 새 학기를 맞아 둘루스제일교회(FirstBaptistDuluth Church, GA)에서 개강예배를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 찬양팀의 인도로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갖고 기도한 뒤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목회학박사디렉터 이종길 교수가 단에 올라 고린도후서 2장 17절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길 교수는 말씀을 통해 “새 학기를 맞아 개강예배를 드리게 돼 감사하다. 바라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학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주에 크리스찬투데이에 이런 기사가 있었다. 목회자의 아홉 가지 비밀이라는 주제였다. 고민을 의미한다. 아홉 가지 중 몇 가지를 말한다면, ▲목회자는 교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압력을 느낀다. ▲교인들이 들어야 하는 것을 말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다. 스스로 많은 압력을 짊어진다. ▲많은 목회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렵다. ▲목회생활은 목회자 자녀들에게 힘들 수 있다. ▲목회는 정서적으로 진이 빠지는 사역이다. 목회자에게도 필요한 것이 있다. 쉼이 필요하다 등의 내용이다. 한마디로 목회사역이 힘들다는 것이다. 목회세대의 1세대라고 하는 사도바울도 오늘 본문에서 목회사역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눈 바 있다.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도 끊어질 정도의 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우리는 맡겨진 사명이 있어서 이 자리에 앉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 생각과 자세로 나아가야 할까, 권면하며 고백할 것이 있는데, 그중에 한 가지만 나누기를 원한다”라며 “본문에서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복잡하게 전하거나 의미를 흐린다는 말이 아니고, 자신의 유익과 입지를 위해서 메시지의 내용을 바꾼다는 의미다. 벌써 그때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형선고를 받은 것 같은 환경과 역경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갖고 있었는가.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사람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전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것은 단순히 동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청중으로 모셔놓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존전에서 그분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분의 백성을 돌보고 세운다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꼭 회복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우리의 근본적인 고백이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변할 수 없는 한 가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뜻과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구약 선지자 때부터 그런 고백이 있었다. 자기의 생각과 뜻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레미야는 자신의 입술에서 나온 것이 하나님 앞에 있다고 고백했었다. 가끔 제가 운전하면서 험한 운전을 보면,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때 제 아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목회자로서, 교수로서 해야 할 말이냐고 할 때가 있다. 여러분의 사역의 내용이 정말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인지 늘 점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목회자로서 하면 안 될 말이라고 누가 말해주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점검하지 않으면 그 일을 해줄 사람이 없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하루하루 한주 한주를 보내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라고 전해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계속해서 최봉수 목사의 광고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강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야외로 장소를 옮겨 풍성한 식탁의 교제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첫날의 학사일정에 참여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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