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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 정기총회 개최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원으로 회장 박현일 목사, 부회장 김대섭 목사, 총무 강효열 목사 선출

새 회원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마가교회, 권영구 목사) 인준

지난 2024년 10월 27일, 아틀란타 서광교회(강효열 목사)에서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최기철 목사) 정기총회가 열렸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총회는 교제와 예배, 그리고 지방회 회무를 처리하는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지방회 소속 교회의 목사와 사모들이 모여 반가운 재회속에 서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저녁 식사와 교제의 시간

정기총회는 저녁 식사와 교제로 문을 열었다. 세광침례교회(최기철 목사)가 식사를, 아틀란타 서광교회(강효열 목사)가 다과를 준비해 섬겼다. 참석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안부와 교회 소식을 나누며 한 가족으로서의 따뜻한 유대감을 다졌다.

▲ 예배와 말씀: 하나님 나라의 본질

7시부터 시작된 예배는 박현일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효열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서형석 목사(새물결침례)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후,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 원로)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임연수 목사는 고전 4:14~21을 본문으로 삼아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을 조명하며, 하나님 나라의 본질은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고린도교회는 초기에 사랑과 협력으로 하나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 사이에 파가 생기고 분쟁이 시작되었다”라며 이는 당시 교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교회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임을 강조하고, 교만과 분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임 목사는 “교회의 분쟁은 교만에서 비롯된다”며,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십자가의 도를 통해 겸손과 온유로 행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교만이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소임을 강조했고,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능력은 말이 아닌 행함과 겸손한 섬김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또한, 십자가의 도가 교회의 본질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 용서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 정기총회 회무 처리

예배 후 정기총회에서는 강효열 목사(서기)가 회원 점명을 통해 26명의 대의원 참석을 확인하고 이어 회의가 개회됐다. 최기철 목사(회장)의 주도로 회순이 통과됐으며, 서기 보고, 회계 보고, 총무 보고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특히 신입 교회와 목사 인준 시간에는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마가교회)와 담임 권용구 목사가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이로써 지방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

이어진 임원 선거에서는 부회장이었던 박현일 목사(존스보로한인침례)가 회장으로, 서기였던 강효열 목사가 총무로, 회계였던 김대섭 목사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칙에 따라 신임원의 추천으로 이헌주 목사(생명나무침례)가 회계를, 조경석 목사(빛은혜침례)가 서기를 맡게 됐다.

신안건토의에서는 여름 수련회와 기도회 등 향후 행사 계획과 건의 된 감동에 따른 회비 증액 등을 논의했다. 모든 일정은 심윤수 목사(은혜중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교회가 하나의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교회 간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호스트한 교회와 수고한 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총회 후에도 아쉬운 마음에 티타임을 갖다가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갔다. 한편, 애틀랜타지방회는 오는 12월 8일(주일), 저녁 6시에 새로 가입한 마가교회(권용구 목사)에서 송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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