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elect Page

Advertisement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아틀란타 늘사랑교회, 새 보금자리서 창립 4주년 감사 말씀 잔치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아틀란타 늘사랑교회, 새 보금자리서 창립 4주년 감사 말씀 잔치

베트남 하노이 늘사랑교회 정원호 목사 초청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 주제로 개최

아틀란타 늘사랑교회(이상헌 목사)가 지난 7월 초 새 예배처소로 이전을 마치고,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기념 및 교회이전 감사 말씀잔치를 열었다. 베트남 하노이 늘사랑교회 담임 정원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사흘간 은혜의 자리를 가졌다.

온 교인이 함께 일군 새 보금자리

늘사랑교회의 새 예배처소 이전은 온 성도가 함께 손을 보태 이룬 결실이었다. 7월 초 이사 과정에서 성도들은 각자의 은사를 따라 짐을 나르고, 공간을 꾸미고, 사운드와 미디어 시스템을 세팅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창립4주년 예배 광고 시간에는 이전 당시 음향과 미디어를 셋업해 준 한 청년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청년은 과거 이상헌 목사가 댈러스에서 집회를 인도했을 때 만났던 인연으로, 이번 이사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와 봉사했다고 한다.

이상헌 목사는 각자의 은사와 희생으로 교회 이전에 참여한 성도들을 보며 이렇게 감사를 전했다. “새로운 챕터로 나아가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보다 더 감사한 것은 온 성도가 한 마음 한뜻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각자의 은사로 교회를 섬겨 주셔서, 새 교회가 순식간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사 중에도 선교를 이어갑니다. 우리는 활화산과 같이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새 예배처소는 조지아주 뷰포드 소재 ‘5106 Bristol Industiral Way, B-100, Buford, GA, 30518’에 마련됐다. 늘사랑교회는 2022년 8월 “건강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를 꿈꾸며 창립된 교회로, 전도(Evangelistic)·승리(Victorious)·양육(Equipping)·재생산(Reproducing)의 E.V.E.R. 비전 아래 “제자를 낳는 제자, 교회를 낳는 교회”로 세워져가고 있다.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창립 4주년 감사 말씀잔치

새 예배처소에서 맞이한 창립 4주년을 기념해 늘사랑교회는 8월 21일 금요일 저녁부터 23일 주일까지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말씀잔치를 열었다. 21일과 22일은 저녁 7시 30분에, 23일 주일은 1·2부 통합예배로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강사로는 베트남 하노이 늘사랑교회 담임 정원호 목사가 초청됐다. 정 목사를 초청한 이상헌 목사,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정원호 목사는 대전 늘사랑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고, 대전 늘사랑교회가 미전도 종족 선교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로 전략을 전환한 이후인 2017년,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 1호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대전 늘사랑교회 역사상 25번째로 파송된 선교사이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8년째 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다. 이상헌 목사는 과거 대전 늘사랑교회 성도로 출석하던 시절 정원호 목사가 자신을 담당했던 교역자였다고 소개했다.

첫째 날, 8월 21일 –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 (창세기 12:1-5)

말씀잔치 첫날, 정원호 목사는 창세기 12장 1~5절을 본문으로 디아스포라로서 영성을 회복하고 축복을 누리는 두 가지 비결을 전했다. 하나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가 안전하지만 하나님이 없는 곳이었듯,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보다 의지하는 물질, 비판과 정죄의 습관, 자녀 교육에 대한 세속적 집착 같은 ‘갈대아 우르’가 있다며 과감히 떠날 것을 당부했다. 다른 하나는 ‘말씀을 따라 걷는 것’이다. 정 목사는 하노이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과정을 간증하며, 막연함 속에서도 말씀에 의지해 움직였을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붙여주셨다고 전하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일에 목숨을 걸라”고 권면했다.

둘째 날, 8월 22일 – “괴리감을 극복하고 영성을 회복하라” (창세기 16:1-3)

둘째 날 저녁, 정원호 목사는 창세기 16장 1~3절을 본문으로 신앙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세 가지 원리를 전했다. 첫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정 목사는 하노이 교회 이전 당시 계약이 취소돼 낙심했으나 곧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오히려 위기를 피하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린 끝에 더 좋은 장소로 옮길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눴다. 둘째는 손쉬운 자기합리화를 경계하고 말씀을 기준 삼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갈을 취한 선택이 후대에까지 비극을 남겼음을 짚으며, 베트남 대기업 구매팀장으로 일하던 한 집사가 관행적인 뇌물을 거부하고도 오히려 인정받아 승진한 사례를 소개했다. 셋째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다. 정 목사는 “십자가는 죄인 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확실한 사랑의 증거이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은혜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날, 8월 23일 주일 – 창립 4주년 기념 감사예배 “약속의 열매를 얻기 위하여” (창세기 17:1-27)

말씀잔치의 마지막 날은 창립 4주년 기념 감사예배로 드려졌다. 1부와 2부를 통합해 오전 11시에 드려진 이날 예배는 아틀란타 늘사랑교회 찬양팀이 뜨겁게 이끈 경배와 찬양, 합심기도로 시작해 심종준 장로의 대표기도, 정은영 자매의 특별연주, 늘사랑콰이어의 특별합창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로 이어졌고, 정원호 목사가 창세기 17장 1~27절을 본문으로 “약속의 열매를 얻기 위하여(The Reaping the Fruit of God’s Promise)”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 앞서 이상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나의 삶 중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있다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교회를 개척한 일”이라고 고백하며 “그 일 덕분에 주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었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부족하고 젊은 목사를 사랑해 주시고 존중해 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감사는 앞으로 여러분의 목회자로서 섬기면서 표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원호 목사는 아브라함이 99세, 사라가 89세 되던 해에 다시 찾아오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신 본문을 통해 두 가지 비결을 전했다. 첫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이다. 정 목사는 믿음이란 지식과 동의를 넘어 행함으로 완성된다며, 하노이 개척 초기 한 가정이 영적인 고통 속에서 함께 기도로 씨름한 끝에 회복을 경험하고 이후 섬김의 자리로 세워졌던 간증을 나눴다. 둘째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것이다. 정 목사는 팬데믹으로 삶의 끝자락까지 내몰렸다가 하노이 늘사랑교회를 만나 가족과 삶을 회복한 한 성도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가 남긴 간증문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교회와 여러분을 통해 죄인 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났고, 가정을 회복하고 삶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며 “그 사랑을 확신할 때 어려움과 환경과 문제를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고 도전하며 찬양과 함께 기도회를 이끌어 큰 은혜를 끼쳤다.

“장래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예배 후에는 케잌 커팅의 시간과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이어갔다. 이날 예배 주보의 목회자 칼럼에서 이상헌 목사는 창립 4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렇게 적었다. “좋은 예배처소에 들어올 때마다, 주차장에서 첫 예배를 드리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았고, 모든 것이 불확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니,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그때부터 이미 장래의 은혜를 예비하셨고, 지금까지 신실하게 이루어 오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저의 자랑이요 면류관이며, 제 삶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은혜의 선물로 남아, 사랑으로 동역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매년 늘사랑교회 창립기념 예배를 찾아 함께해 온 본지 채공명 목사도 자리를 함께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창립 4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늘사랑교회는 이번 말씀잔치를 통해 새 예배처소에서 새로운 4년을 시작하는 다짐을 다졌다. 말씀잔치의 주제처럼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해 약속하신 축복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애틀랜타(GA)=취재팀 bpnews@bpnews.u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