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에서 ‘운영위원회’로… 김은복 총회장 시무 교회서 첫 모임
46차 정기총회, 내년 6월 북가주에서
‘상임위원회’라는 이름이 ‘운영위원회’로 바뀐 뒤 처음 열리는 모임



우리총회(총회장 김은복 목사)의 첫 운영위원회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렸다. 기존 ‘상임위원회’라는 이름이 ‘운영위원회’로 바뀐 뒤 처음 열리는 모임이자, 지난 6월 김은복 목사가 총회장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 소집되는 자리였다. 운영위원회는 한 회기에 두 차례 모이며, 이번 모임은 김은복 목사가 시무하는 키스톤한인침례교회가 장소와 식사를 제공했다.
저녁만찬으로 시작해 기도로 마친 2박 3일
일정표에 따르면 운영위원들은 24일 월요일 오후 5시 호텔에서 교회로 이동해 여선교회 회원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나눈 뒤, 첫 모임을 가졌다. 회무에 앞서 김은복 목사의 말씀으로 문을 열었다. 김은복 목사는 마태복음 28장을 본문으로 첫째, 예수를 안다는 것에 대해 짚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분을 직접 보고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본문을 나누며, 오늘날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세상 인구 중 예수를 구주로 알고 고백하는 비율이 20% 정도에 그치고, 나머지는 우상숭배나 다른 종교, 혹은 세속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주 남침례 한인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분명히 증거하는 교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씀을 전하려면 주의 능력, 곧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사도행전 본문으로 풀었다. 승천하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이 함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 가운데 성령이 불같이 임하면서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한 제자들이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변화됐다는 오순절 사건을 설명했다.결론적으로, 우리 남침례회 한인교회 모든 성도가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 두려움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총회가 되기를 축원하는 것으로 말씀을 맺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 부장들의 사역 보고와 새 회계연도 부서별 계획이 오갔다. 회의 순서는 김은복 총회장의 경건의 시간으로 시작해 강승수 총무의 일정 및 총무 보고, 재정보고, 정기총회 준비상황 점검, 여덟 개 부서의 사역 보고, 그리고 총회장의 기도제목 나눔으로 마무리됐다. 이튿날인 25일 화요일에는 두 번째 모임을 통해 각자의 소개와 총회를 위한 기도회가 이어졌고, 새빛교회 김섭리 목사가 대접한 점심식사 후에는 Sunken Gardens을 함께 걸으며 교제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운영위원들이 많아서 교제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있었다.
46차 정기총회, 내년 6월 북가주에서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7년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북가주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에서 열릴 제46차 정기총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총회 측은 참석자들을 위해 Embassy Suites by Hilton Milpitas(160실), Holiday Inn & Suites Silicon Valley(50실), Sonesta San Jose(50실) 등 세 개 호텔에서 총 210개 객실을 확보하는 중이다.
총회 주제는 2027년 SBC 총회 주제인 “Fill the Earth”(세상에 충만하라, 엡 4:1-3)와 연계해 정하기로 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한글 주제 문구를 놓고 토론이 있었다. “세상에 충만하라”는 원문이 너무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위원들은 여러 안을 놓고 거수로 의견을 모았고, 최종적으로 “주의 영광 온 땅에”로 뜻을 모았다.
주요 논의 사항
이번 회의에서는 부서 보고 외에도 몇 가지 눈에 띄는 논의가 있었다. SBC가 내년 총회에서 여성 사역자 관련 헌법 개정안을 두 번째로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언급되자, 강승수 총무는 이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한인총회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교회 홈페이지 등에 여성 사역자의 직함을 표기할 때 유의할 점을 함께 나눴다.
여선교회분과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사모수양회 등록 인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면서 예산이 예년(평균 73명 기준)보다 크게 늘었다고 보고했고,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형제분과는 최근 개정된 총회 규약에 근속 30주년 시상 조항이 새로 포함된 것과 관련해, 그동안 분과 자체 예산으로 감당해 온 근속·은퇴 목회자 사례를 총회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다음 운영위원회는 통상 정기총회가 열리는 지역에서 모이기때문에, 2027년 3월 1일부터 3일까지 북가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정기총회 안건 상정과 관련한 논의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다음 운영위원회 장소는 북가주(총회 장소 답사 겸)와는 별도의 장소들이 거론됐으며, 최종 장소는 추후 정하기로 했다.
부서별 주요 보고
| 부서 | 담당 | 주요 보고 내용 |
|---|---|---|
| 총무 사역 | 강승수 목사 | Vision 2027(선교사 70명 파송, 교회개척 30곳, 교회재활성화, 목회자 안식, 청소년 사역)을 각 부서와 협력해 추진 중. IMB와 협력하는 한인교회 선교대회, 국내선교부와 함께하는 교회 개척 지원, 교회 행정과 목회에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본 가이드북·새로 가입하는 교회를 위한 침례교 오리엔테이션 영상 제작, NAMB와 함께하는 교회 재활성화 컨설팅 사역 추진. 가이드스톤과 총회가 각 50달러씩 3년간 지원하는 부교역자 은퇴연금 매칭펀드 신규 시행 |
| 교육부 | 박요셉 목사(부장)·이은상 목사(이사장) | Equip·Exchange·Expand 3대 비전 제시 “담장을 넘는 리더십” 세미나(10.12-15, 세미한교회·북텍사스 일대, 강사 고명진·손경일·정승룡 목사) 준비, 등록 목표 80여 명. 2027년 서유럽 목회자교육 세미나(“자유교회 탄생에서 침례교 뿌리까지”, 스위스 취리히 도착에서 시작) 사전등록 100명 돌파. |
| 해외선교부 | 이재원 목사(부장)·정승룡 목사(이사장) | 파송 선교사 선교비·선교보고 관리, 선교사 가정 돌봄, 단기선교 지원 지속. 멕시코 유카탄 메리다 방문 비전트립 준비(선교사 이천우). 은퇴·실버선교사 명단 정리, “원더풀 스토리” 어린이성경을 통한 단기선교 강습회 진행 |
| 국내선교부 | 이준희 목사(부장)·송경원 목사(이사장) | 코칭세미나(9.7~9, 샴버그한인침례교회, 44명 등록)로 신규 지원교회 목회자-코치 매칭. 개척·미자립교회 15곳에 매월 지원(총 8,000달러 규모). PK장학금 34명에 총 17,000달러 지급. 국내선교부 이사회(2027.4.5~7, 메릴랜드 엠마오교회) 예정 |
| 목회부 | 유훈 목사(부장)·이호영 목사(이사장) | 목회부 이사회(8.31~9.3, 시애틀) 진행. 찾아가는 2027년 목회자수련회(4.12~15, 신시내티 글로리침례교회, 한국 강사 포항중앙침례교회 김중식 목사, 참석 목표 80명). 3040목회자포럼(5.11~14,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참석 20명, 강사 송경원 목사). 연 5회 온라인 목회자공부방 운영 |
| 영어목회부 | 이진수 목사(부장) – 총무 한형근 목사 대리 참석·손경일 목사(이사장) | “Surrender”를 주제로 한 PK Youth 모임에 220명 참석, 24명 자원봉사. PK장학생 1명에 3,000달러 지급. CYA 겨울수련회(2027.1.46, 애틀랜타) 준비. 이사모임 11.30~12.2 예정 |
| 여선교회분과 | 박은미 사모 | 제13회 전국사모수양회(9.28~30, 세미한교회, 주제 “Blossom”) 등록 100명 돌파(예년 평균 73명). 예산 증가에 따른 긴급 재정지원 요청, 참석 기준과 장학금 지급 기준 논의 |
| 형제분과 | 김태욱 목사 | 근속 목회자 격려, 평신도 자녀 장학금 지급, 은퇴 목회자 사역 지원 지속. 총회 규약 개정으로 신설된 근속 30주년 시상 관련 예산·시행 주체 논의 필요성 제기 |
| 신학교분과 | 김형민 목사 | 2026년 8월~2027년 5월 SBC 산하 6개 침례신학교(Gateway, Southwestern, Midwestern, New Orleans, Southeastern, Southern) 한인 교수진과 정기 줌미팅 네트워크 구축. 각 신학교 한인학생회 행사 지원 및 총회 소개 사역 지속 |
이번 운영위원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두 번의 식사와 간식으로 정성껏 섬긴 키스톤한인침례교회와 성도들, 점심식사를 대접한 새빛침례교회 김섭리 목사와 리치몬드침례교회 정승룡 목사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바쁜 사역 일정 중에도 먼 길을 이동해 참석한 모든 운영위원들의 수고로 이번 첫 운영위원회는 마무리됐다.
/탬파(FL)=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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